칭다오시 청양구 법원, 파룬궁수련생 3명에게 불법 재판

[밍후이왕] 칭다오시(青島市) 청양구(城陽區) 법원은, 2014년 2월 28일 오전 9시 파룬궁(法輪功) 수련생 류슈전(劉秀貞), 양나이젠(楊乃健), 펑화(馮華) 등 3명에 대한 공판을 개정했는데, 청양 국가보안, 청양 분국과 공검법(공안, 검찰, 법원) 요원 30~40명을 동원하여 법정출입을 통제하며, 불법적으로 변호사와 가족의 방청을 저지했다.

수련생 양나이젠이 선임한 2명의 변호사인 장웨이윈(張維雲)과 장톈융(江天勇) 그리고 양나이젠과 류슈전의 가족과 친지들이 재판이 개정되는 지모(即墨) 푸둥진(普東鎮) 구치소로 가서, 법정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경비경찰관이 방청을 차단시켰으며, 변호사가 재차 법정으로 들어갈 것을 요구했으나, 경찰관들은 역시 허락하지 않았다. 양나이젠의 부친, 이모, 외삼촌 등을 포함한 친족마저도 법정방청을 차단당했다. 그 과정 중에서 칭다오시 청양구 담당요원들은 보기에 매우 두려운 모습이었다. 수련생 류슈전, 양나이젠, 펑화가 등이 나올 때는 경비경찰관들이 양편에 도열하여 빈틈없이 서있었으며, 무장경찰관들은 그 주변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삼엄한 감시를 했다. 파룬궁수련생들이 (법정으로) 끌려 간 뒤에야 경찰관들은 그곳을 떠났다.

장톈융 변호사는 격분하여 경찰차를 향해, “정말 국법이 없네요. 당신들은 역사의 재판을 당할 겁니다! 당신들은 법을 집행하는 사람이 법을 어겼습니다. 당신들은 법률의 제재를 받을 것입니다!”고 큰 소리로 외쳤다. 장웨이윈 변호사도 큰소리로 “양나이젠, 당신은 견강해야 합니다. 당신에게는 변호사가 있습니다.”고 외쳤다.

사악한 칭다오시 610은 경찰을 지휘, 2013년 5월 2일 파룬궁수련생 루쉐친(陸雪琴), 추이루닝(崔魯寧), 양나이젠, 펑화, 류슈전, 리하오(李浩) 등을 불법적으로 체포했다. 당시 경찰은 “파룬궁수련생이 불법적인 집회를 했다.”는 황당한 이유를 들었다. 6월 4일 중공(중국공산당) 중앙텔레비전 신화왕 등은 갑자기, “칭다오 경찰 측에서는, ‘파룬궁수련생이 감옥에서 고문으로 시달림을 당하는 사진을 모의한 한 사건을 적발했다.’”고 공언하며, 파룬궁수련생이 중공의 고문사실을 폭로한 정의로운 행동을 범죄행위라고 모함했다.

중공당국은 수련생들을 납치 감금한 후 변호사의 면담을 저지하고부터 이른바 죄명을 끊임없이 고쳤고, 나중에는 또 깡패 같은 짓거리로 그들 멋대로 사건을 (만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양나이젠은 혹독한 고문 박해를 당했고, 결국 양나이젠, 류수전, 펑화는 청양구 검찰원에 의해 청양구 법원에 기소를 당했다.

2014년 2월 27일 오후 4시 53분, 청양법원은 갑자기 양나이젠과 류슈전의 가족에게, 2월 28일 오후 10시 지모 푸둥진 구치소에서 공판을 개정한다는 재판고지를 했다. 양나이젠과 류슈전은 모두 변호사를 선임했다. 그러나 시간이 너무 촉박한 관계로 류슈전의 변호사는 선양(瀋陽)에서 미처 도착하지 못했다. 청양 법원은 당연히 3일 전에 가족과 변호사에게 재판고지를 했어야 함에도 그러지 않았다. 청양 법원은 분명히 (고의적으로) 법을 어긴 것이다.

2014년 2월 28일 오후 2시경, 장웨이윈 변호사는, 양나이젠을 면담하고 나서야 건강이 좋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 양나이젠은 심장이 좋지 않아 늘 호흡곤란을 겪고 있었으며, 혈압은 130에 달했는데, 구치소 경찰관이 강제로 약을 먹인 것을 알게 되었다. 청양 검찰원 공소과장 하오둥쑹(郝棟松)과 검찰원 위페이쥐안(於佩娟)은, 양나이젠이 고문당한 사진을 직접 가족에게 넘겼다는 등의 각종 이유를 들어 회피하거나 또는 관련조사도 하지 않고 오히려양나이젠을 불법적으로 고발한 것이다.

당일 오후 3시 반경, 양나이젠의 가족이 변호사 장톈융을 대동하고 청양법원으로 가서 자료를 직접 넘겼는데, 청양 법정 왕닝(王寧)은 바로 옆에서 지켜보고 있으면서도 받지 않았으며, 맨 마지막에 서기원 쑨샤오광(孫曉光)이 받았다. 두 변호사는 그날 양나이젠, 류슈전과 펑화를 불법 재판한 재판장 후쉬칭(胡緒慶,부청장)을 만나려고, 5시 퇴근시간까지 기다렸는데 결국만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