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민을 도운 파룬궁수련생이 불법 체포되다

[밍후이왕] (밍후이왕 통신원 랴오닝 보도) 2013년 8월 16일, 사나운 홍수는 성난 맹수처럼 포효하면서 랴오닝(遼寧)성 푸순(撫順)시 칭위안(清原)현 난커우첸(南口前)진 전체와 주변 시골 마을을 삼켜버렸다. 한 마을의 중심거리에 있던 이층집도 갑자기 덮쳐든 홍수에 침몰되었다. 사람들은 산으로 피했고, 미처 피하지 못한 사람들은 지붕에 올라가 피신했는데 20시간 넘게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뒤이어 폭우는 더욱 맹렬해졌다.

8월 23일, 랴오닝 칭위안현의 파룬궁수련생 황위핑(黃玉平), 류진옌(劉金豔)과 남편, 원구이칭(溫桂青), 장옌펀(張豔芬)등은 홍수 중재지구인 난커우첸진에 가 피해민을 도우면서 그들에게 사람을 구원하는 대법의 복음을 알려 주었다. 오후 한 시쯤 되어 한 무리 사복차림의 폭한들이 수재민 가택에 뛰어들어 수재민을 돕고 있는 파룬궁수련생들을 야만적으로 납치했다. 소식을 들은 치윈전(齊運珍) 등 두 명의 파룬궁수련생이 황위핑의 집으로 찾아갔다가 역시 칭위안현 공안국 경찰에게 납치당했다.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납치당한 파룬궁수련생이 매달리는 고문을 당하는 것을 보았는데 광경이 매우 처참했다고 한다.

재해를 입은 백성들이 시급히 지원을 바라고 있는 시각에 현지 정부는 자신들의 정치적 자본을 위한 연기만 하고, 경찰 또한 인력을 절약해 사람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사람을 구하고 있는 파룬궁수련생을 납치해 가다니 진짜 흑백이 전도된 세상이다.

원래는 사람들이 살고있었는데지금은 평지로 되었다

실종된 친인들을 찾고 있다

랴오닝성 푸순시 칭위안현 난커우첸진 재해구 현장

심각한 재해현장에서 정부관원들 정치 쇼를 하다

수해가 심한 마을에는 사상자도 많았다. 그러나 현지 텔레비전 방송국의 제일 중요한 시간의 뉴스는 구제 현장 추적보도가 아니라 ’12 운동회(12기 전국운동대회)’ 보도였다. 랴오닝 성위의 책임자들은 18일에야 칭위안에 내려와서 훙터우산(紅透山)진으로 갔다. 현 정부는 각 부서에서 몇 사람씩 뽑아 삽을 갖고 훙터우산에 가서 재해 현장을 청소한다고 통지했다. 사람들은 모두 이것은 쇼라는 것을 알았다.

난커우첸의 촌민은 성과 시의 책임자들이 난커우첸에 와서 노동복을 입고 일하는 장면을 찍는 것을 보고 많은 촌민이 분노를 참지 못했다고 했다.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면서 그들을 향해 “사람을 빨리 구해주세요! 빨리 묻혀 있는 사람을 찾아 주세요! 당신들은 지금 사진을 찍고 있습니까!”라고 울분과 안타까운 목소리로 외쳤다고 한다. 8월 19일까지도 9개 마을에는 구조인원들이 도착하지 않았다.

화장터에서 사망자를 화장하는데 참여한 사람의 말에 따르면 8월 19일 하루에 칭위안 화장터에서만 170구의 사망자를 화장했다고 한다. 성, 시, 현 정부에 이르기까지 층층이 ’12기 전국운동대회’를 유지하기 위해 사망자의 숫자를 은폐하고 있다.

대홍수 속에서도 구원받은 촌민

납치당한 파룬궁수련생을 구출하기 위해 서명하고, 파룬궁수련생을 석방하라고 요구한 촌민들은 모두 이번 큰 홍수에도 위험에서 벗어났다. 난커우첸 마을 파이프공장 부근이 수해를 가장 엄중히 받은 지역인데 많은 가옥이 홍수에 밀려가고 어떤 집은 온 가족이 다 조난을 당했다. 그러나 여기 몇몇 집은 모두가 파룬궁수련생을 구하기 위한 서명에 참여했는데 집에 물이 매우 적게 들어왔기에 손실이 없었고 조난당한 사람이 없었다. 당시 구원된 마을 사람은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소리높이 외쳤고, 내심으로부터 생명을 구해준 대법에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