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로 마비 된 기계 엔지니어 량진수 세상을 떠남

[밍후이왕] (밍후이왕통신원 헤이룽장보도) 2013년 2월 17일, 정월 초팔일에 하얼빈시(哈爾濱市) 샹팡구(香坊區) 진샹가(進鄉街) 파출소 경찰에 의해 납치돼 박해로 마비되었던 파룬궁수련생이자 농업기계엔지니어 량진수(梁金書)가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63세였다.

2012년 7월 5일, 량진수는 하얼빈시 샹팡구 롄차오가(聯草街)에서 임시로 거주하고 있다가 진샹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 샹팡구 구치소에 불법 감금을 당했다. 샹팡 공안분국 국가보안대대의 이른바 업무담당자 마오린창(毛林昌)은 예전에 량진수에게 10년의 판결을 내리겠다고 큰소리를 친 적이 있다.

량진수는 납치당하기 전에 몸이 줄곧 매우 좋았다. 하지만 샹팡구치소로 납치당한 지 겨우 3개월 만에 박해로 반신이 마비돼 대소변을 스스로 처리할 수 없게 되었다. 뇌혈전 증상과 흡사한 증상이 나타난 뒤인 2012년 10월 중순에는 병보석으로 집으로 돌려보내졌다. 병원에서 보름 동안 치료한 뒤에 퇴원했으나 늘 기운이 없었다. 결국 2013년 2월 17일에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다.

량진수는 본적이 허강시(鶴崗市) 뤄베이현(蘿北縣) 바오취안링(寶泉嶺)이고, 최근에 바오현(賓縣) 바오시진(賓西鎮)개발구의 한 기업에서 일했다. 량진수는 파룬궁을 굳게 믿는다는 이유로 수년간 줄곧 중공(중국공산당) 사당(邪黨)에게 박해를 당했다. 2011년 11월 9일, 뤄베이현 바오취안링 관리국 궁칭(共青)농장 ‘610’(전문적으로 파룬궁을 박해하는 불법 조직임)과 공안분국은 현지에서 차례로 류하이빈(劉海濱), 장지후이(姜智慧) 등 파룬궁수련생 4명을 납치했다. 게다가 불법 가택수색을 감행한 뒤에 또 차를 몰고 아주 멀리에 있는 바오현 바오시진으로 가서 량진수를 납치하려 시도했다. 음모를 달성하지 못한 뒤, 그들은 또 량진수의 집에 침입해 불법으로 가택수색을 했다.

2012년 3월, 뤄베이현 바오취안링 공안국 궁칭분국 경찰은 량진수의 직장에 거듭 들이닥쳐 그를 납치하려고 망상했다. 량진수는 핍박에 못 이겨 고향을 떠나 하얼빈으로 가서 직업을 찾았다. 7월 5일, 량진수는 하얼빈시 샹팡구 롄차오가의 임시 거주지에서 진샹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당했다. 바오현 파룬궁수련생 왕샤오쥐(王曉菊)도 함께 납치당했다. 왕샤오쥐는 하얼빈시 제2구치소 210호 감방으로 납치돼 불법 감금당했다. 량수진은 샹팡구 구치소로 납치돼 불법 감금당했다.

량진수는 샹팡구치소로 납치당한 지 겨우 3개월 만에 박해로 반신이 마비돼 대소변을 스스로 처리할 수 없게 되었고, 10월 중순에 병보석 명의로 가족이 데리고 갔다. 량진수와 함께 납치당한 파룬궁수련생 왕샤오쥐는 2년의 불법 노동교양처분을 받고 하얼빈 첸진(前進) 노동교양소로 납치돼 박해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