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 쾅량, 매일 정신병원에서 강제로 약물 주입과 전기봉 구타당해

글/ 수인(蜀音)

[밍후이왕] 충칭시(重慶市) 완저우구(萬州區)의 완리성벽 지역은 큰 주택단지의 인구밀집지역으로 사람들의 왕래가 잦아 거리가 항상 북적거리는 곳이다. 이 주택단지 1동 92호 주택 위층에 본문에서 쓰려는 주인공인 쾅량(鄺良.52)이 살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얼마 전부터 완저우구 악도의 잔혹한 박해를 받고 있는데, 현재 정신병원에 감금된 채 매일 강제로 약물 주입, 전기봉 충격 등 고문 박해를 받고 있다.

국가보안의 기만적인 수법에 의해 불법 납치

쾅량은 완저우구 제염업회사 노동조합위원장[工會主席] 직을 맡은 적이 있는데 그 직위는 현 단위의 간부급이라 할 수 있다. 그는 마음씨가 착하고 인간관계가 원만하여 주위의 평이 상당히 좋았다. 회사에서는 직원들이 모두 “그는 우리의 기둥이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그는 맡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부지런하여 회사 내에서도 깊은 신뢰와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쾅량은 오래전부터 앓고 있던 지병이 있어서 여기저기 유명하다는 의원을 찾아다니며 치료를 받았으나 효험을 보지 못했고 더는 치료방법을 찾을 수 없어 자포자기 상태였었다. 그랬던 그가 파룬따파(法輪大法)를 수련하고부터 두 번째로 새 생명을 얻게 된 것이다. 그가 파룬따파(法輪大法)를 수련하겠다는 확고한 결심을 하게 되자, 완저우 중공(중국공산당)의 악인에게 강력한 증오를 불러일으키게 했으며, 그를 중점적으로 다스리고 관리하는 박해 대상의 명부에 올려놓게 되었다.

쾅량은 2000년에 광장에서 연공하다가 룽바오(龍寶)공안국 악경(사악한 경찰)에게 불법 납치 감금되어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혹독한 고문을 당했는데, 룽바오 공안국 1과의 푸차오(副超), 리룽촨(李龍泉), 장융(張勇) 등의 악경들은 쾅량을 소위 십자형으로 결박한 후 돌아가며 흉부와 복부를 구타하여 실신시켰다. 일주일이 지나서야 겨우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악경들은 쾅량의 정신이 돌아오자 그를 완저우구의 피파핑(枇杷坪) 정신병원으로 이송시킨 후 정신병과 관련된 약이라는 성분을 알 수 없는 약물을 강제로 주입했는데 들리는 말로는 쾅량의 기억력을 상실시키기 위해서 그 약물을 주입한 것이라고 한다. 그 약물을 강제로 주입당한 쾅량의 얼굴 모습은 변형되고 정신이 흐리멍덩해 졌는데 그가 그 병원을 나올 때는 완전히 폐인이 된 것 같은 모습이었다.

쾅량이 풀려난 후 몇 년간을 완저우구 ‘610’과 공안국 악인들이 계속 미행 감시하며 공갈 협박을 가해 사람으로서는 정상적인 삶을 유지할 수 없게 되어 시달림과 충격을 감당하지 못한 쾅량의 아내는 이혼하고 떠났다. 그러나 쾅량은 이런 핍박에도 굴하지 않고 더욱 확고하게 수련을 견지하였다. 그는 사악의 박해를 단호히 거부하며 악경들에게 협조하지 않았고 악경들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이런 단호한 쾅량의 태도는 완저우 공안을 화나게 했고 무력감에 빠지게 했다. 또다시 박해를 시도하려고 했으나 방법을 찾지 못한 채 망상에 빠져 있을 뿐이다. 몰래 납치하자니 그 주택단지는 주민 밀집지역이라 사람의 눈을 피하기가 쉽지 않고 공개적으로 납치하자니 스스로 떳떳한 일이 아님을 감안할 때 주민의 반발이 두려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고심을 하고 있으면서도 무슨 계책이 없었다.

이렇게 완저우 공안이 쾅량의 납치계략을 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을 때 완저우구 국가보안이 사전에 치밀한 조사와 연구 검토를 거쳐 하나의 계책을 내놓았다. 악인들은 쾅량의 선량함을 악용해 유인책을 썼다. 쾅량과 좋은 친구사이인 국가보안경찰을 시켜 “상의할 일이 있어 초청하려고 하니 쾅량을 데려오라.”라고 한 후 동행해 오는 도중에 납치를 자행한 것이다.

2012년 6월 28일 12시, 국가보안경찰직에 있는 친구가 쾅량의 집을 찾아와 잠시 상의할 일이 있다며 나가자고 해서 선량한 쾅량은 아무런 의심도 없이 그를 따라나섰는데 가는 도중 외진 곳에 이르자 3명의 악경에게 납치되어 훙광파출소로 끌려갔다.

변호사 – 정신병자라면 판결할 수 없고, 판결한다면 정신병자가 아닙니다

쾅량은 훙광(紅光) 파출소로 납치어 악경들에게 몸에 지니고 있던 열쇠꾸러미를 강탈당한 후 온갖 구타와 박해를 당했다. 열쇠를 강탈해간 악경들은 쾅량과 이미 이혼한 전처의 집을 찾아가서 아무도 없자 대낮인데도 토비처럼 문을 부수고 난입하여 철저하게 수색한 후 다량의 물품을 강탈했다. 그런 후 쾅량을 곧바로 저우자바(周家壩) 계독소(戒毒所.마약중독자 관리소)로 이송시켜 박해를 가했으나 그들에게 협조를 거부하고 단식으로 박해에 항의했다.

4일 후 쾅량은 갑자기 실종되어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었다. 가족들이 곳곳에 수소문하여 소재를 확인했는데 행방불명된 지 2개월이 지난 후에야 겨우 공안국에 의해 1년 6개월의 노동교양처분을 받고 감금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정작 노동교양소에 있어야 할 사람이 완저우구 정신병원에 감금되어 잔혹한 고문 박해를 당해 현재 생명이 위험한 지경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교양처분을 받는 사람이 어떻게 정신병환자로 변했는가? 나는 한 저명한 변호사를 찾아가서 “정신병환자가 형사책임을 질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변호사는 나에게서 사건의 경위를 들은 뒤 나를 나무라며 “이렇게 명백한 일은 아이들마저 알고 있는 일입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정신병자의 행동은 형사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정신병자라면 판결을 해서는 안 되고, 판결하면 정신병환자가 아닌데 당신은 그런 걸 다 나에게 묻습니까?”라고 너무 기가 막혀 화가 난다는 듯이 말했다. 나는 “완저우구의 공안이 이렇게 했어요.”라고 말하자, 변호사는 “당신은 잘 모르지요! 공산당이 언제 법률을 따진 적이 있었습니까? 공안원, 그들이 무슨 법을 집행합니까? 인민대표대회에서 그들을 부리는 것으로 그것들은 겉치레에 불과합니다.”라고 말했다.

변호사의 일장 연설을 듣고 나서야 나는 깨달았다. 이 사건의 가닥을 변호사가 밝혀주지 않았다면 나는 여전히 오리무중에 빠져 있었을 것이다. 자세히 생각해보니 정말 맞는 말이었다. ‘쾅량을 정신병원에 보내 치료를 받게 했다면, 그럼 그는 정신병환자인 것이다. 정신병자를 어떻게 수감시설이 아닌 밖에서 1년 6개월의 노동교양처분을 집행할 수가 있는가? 그 완저우 공안은 어느 법률 어느 죄명을 근거로 수감처분을 내렸는가?’ 나는 완저우 공안에게는 법률이 필요하지 않은 그런 하수인으로 그들은 사람을 죽여 놓고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그런 하수인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정을 잘 아는 사람 – 쾅량은 매일 정신병원에서 강제로 약물을 주입당했고 전기봉 충격과 구타를 당했다

완저우 정신병원은 원래 충칭 싼샤(三峽) 정신위생센터로 이를테면 지금의 충칭 싼샤센터병원(三峽中心醫院) 캉푸(康復)병원이다. 원장은 장셴샹(張先祥)인데 이곳도 충칭 싼샤센터병원의 부속병원이다.

나는 그 병원으로 가서, 넓고 큰 대문을 보았는데, 대문 앞에 높이가 10여 미터 되는 정방형의 큰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충칭 싼샤센터병원 캉푸병원’이라는 12개의 큰 글자가 쓰여 있었다. 문에 들어서서 보니 건물 주위는 전부 녹음이 우거져 있고 병실마다 호텔 등급 같은 구조로 장식되었으며 텔레비전, 에어컨, 전화와 화장실 등이 배치되어 있었다.

누가, 이런 곳에서 그토록 떳떳하지 못한 짓을 할 것이라는 생각을 추호라도 할 수 있겠는! 우리는 여러 사람이 알고 있는 문제를 통해 이 건물 구역 안에 좀처럼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은밀한 구석에 철문이 굳게 닫혀 있고, 음험한 검은 기운이 도는 그곳에서 ‘정신위생센터’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곳에는 무슨 ‘조기심리 위생관여과, 신경(관능)증과, 노년심리위생과, 일반심리위생과, 남성심리위생과, 여성심리위생과’ 등등 10여 개의 임상실과 ‘다학술’이라는 이상한 이름의 방도 있었다. 우리가 안으로 들어가서 쾅량을 찾는다고 말하자, 그 사람들은 순간 모두 긴장하여 서로 얼굴만 쳐다볼 뿐 어찌할 바를 몰라 당황해 하더니 모두 한결같이 모른다고 부인했다. 그리고 또 우리가 더는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아 철문 밖에 세워 놓고 모두 도망쳤다.

한 참 뒤에 한 의사가 나왔다. 우리는 단도직입적으로 그에게 물었다. 그는 그제야 “쾅량씨는 이곳에 있다.”라고 말했다. 그런 후 우리들의 이런 행동이 법률에 위배되니 참견하지 말고 즉시 떠나라고 했다. 우리는 그에게 그럼 담당과의 책임 주임을 불러달라고 하자 랴오(廖) 주임이라는 사람을 불러주었다. 그런데 그 주임 뒤에는 손에 전기충격기를 든 몇 사람이 뒤따르고 있었다. 우리가 쾅량을 만나겠다고 말하자, 그들은 금방 신경을 곤두세우며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그 사람이 이곳에 있기는 하나 만나게 할 수는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리고는 이내 발길을 돌려 가버렸다.

쾅량은 그곳 3층에 갇혀 있다. 그의 사정을 아는 사람이 말하기를 “쾅량은 매일 강제로 약물 주입을 당하고 있고 악인들의 맘에 들지 않으면 수시로 전기봉으로 충격을 가하고 구타를 하는데 잔혹하기가 말할 수 없는 지경이다.”라고 했다. 노동교양소에서는 파룬궁수련생을 고문 박해하고 나서 그 사실이 폭로될 것을 두려워하여 정신병환자로 만들어 정신병원에 감금시킨 후 온갖 고문 박해를 가하며 소란을 피우면서도 그들은 법률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국가보안, 공안, 정신병원 등이 연합하여 파룬궁수련생들을 박해하는데, 그 죄악이 극에 달한다. 선악에는 인과응보가 따름은 천리다. 단지 일찍 오거나 늦게 옴이 다를 뿐이다. 파룬궁은 박해해도 쓰러지지 않는다. 그 반대로 박해에 참여한 자는 꼭 천벌을 받을 것이다. 자신과 자손 후대를 위해서라도 생각해 보기 바란다. 그 악행을 즉시 중지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