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体 | 正體 | 대법서적

하얼빈 변호사 웨이량웨, 국안부 경찰에 납치 후 실종

[밍후이왕] (밍후이왕통신원 헤이룽장 보도) 하얼빈시(哈爾濱市) 웨이량웨(韋良月.48세) 변호사는 5월 25일 오전 6시 30분경 자택에서 국가보안 경찰에게 납치된 후 현재 소재를 알 수 없는 상태다. 납치 당시 사복차림의 한 경찰이 자신을 관리회사 직원이라고 사칭하며 “변호사네 자동차가 다른 차에 부딪히는 접촉사고를 당했으니 나와 보라.”고 하여 웨이량웨 변호사는 자신의 차는 주차장에 주차돼 있는데 이상하다고 여기고 문을 열자 대기 중이던 20여 명의 정사복 경찰들에게 납치를 당한 것이다.

웨이 변호사는 며칠 전 다른 정의로운 변호사들과 같이 파룬궁(法輪功) 수련생들이 불법 체포된 사건을 변호했는데, 다정(大成) 파출소 여경으로부터 전화 교란을 받은바 있고, 그의 아내도 집에 찾아 온 불명의 한 경찰로부터 협박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들은 결국 웨이 변호사를 불법 납치하여 현재까지 소재를 알 수 없는 상태다. 그러나 가족들은 어떤 법률적 조치도 받지 못 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족들은 셰옌이(謝燕益) 변호사에게 웨이 변호사의 행방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의뢰를 했다. 셰옌이 변호사와 가족들은 하얼빈시 각급 관계기관을 찾아다니며 행정적 절차와 함께 웨이 변호사의 소재를 알려고 했으나 그에 상응한 합법적인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직도 웨이 변호사의 행방을 알지 못하는 실종 상태로 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가족들은 셰 변호사를 대동하고 5월 26일 오전 10시 30경 웨이 변호사를 납치한 난강구(南崗區) 다청가(大成街) 파출소를 방문하여서야 웨이 변호사가 납치된 경위를 알 수 있었다. 당직 경찰 우신펑(武欣鵬, 경찰번호 017663, 전화:13936005978)과 장위안둥(張元東, 전화:13633631068)이 지도원 리썬린(李森林, 전화:13945171561)에게 전화로 확인한 바에 의하면 난강 국가보안대대장 저우쑹린(周松濱, 전화:18845168110 , 13303609772)의 지시로 납치 당일 파출소 당직근무자였던 류민(劉民)의 안내를 받은 하얼빈시 국가보안지대의 악경 20여 명이 웨이 변호사를 납치한 것으로 확인 됐다.

셰 변호사와 웨이량웨의 가족이 난강 분국에 도착하여 사정을 말하자 당직자인 호적관리과 루(魯) 경관이 납치 주모자 저우쑹에게 전화를 걸어 가족과 전화로 통화를 하도록 연결해 주었다. 저우쑹린은 가족에게 “나는 모릅니다. 나는 사정을 모릅니다.”라고 대답을 했다. 그러자 수화기를 넘겨받은 셰 변호사가 “현재 웨이 씨는 어디에 있습니까?” 하고 묻자, “나는 변호사와는 상대를 하지 않으니 변호사 마음대로 하시오.” 하고 통화를 거절하며 몇 번이나 전화를 끊어버렸다. 할 수 없이 가족이 다시 그에게 전화를 걸어 “웨이 변호사가 납치된 지 24시간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통지가 없는데 마땅히 법률적 조치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 아니냐? 그리고 다청 파출소를 통해 ‘당신이 주도했다는’ 내막을 이미 알고 있다.”고 하자, 그제야 “학습반으로 보냈는데 언제 되돌아올지는 나도 모릅니다.” 하고 답변했다. 가족이 다급하게 “현재 몸 상태는 어떤지, 또 안전한지, 무슨 이유로 납치를 했는지 등을 물었으나, 그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그대로 전화를 끊어버렸다. 가족은 웨이 변호사 납치사건 관련 담당 책임자인 국가보안대대 부국장 관즈빈(宮質彬)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알려고 했으나, 그는 현재 외지에 있으며 무슨 수속이 필요하다면서 월요일에 준비해 주겠다고 말했다.

가족 일행은 다시 성의 검찰청으로 갔다. 당직 후(胡) 여자 검찰 직원(검찰 번호 JJ0185)과 추(楚) 씨라는 여자 직원은 우리에게 먼저 시 검찰청으로 찾아 가야할 것이라고 말해 주었다. 그래서 발길을 돌려 오후 2시 반경 하얼빈시 훙치다제(紅旗大街) 186호에 위치한(우편 번호:150090) 시 검찰청에 도착했다. 정무담당직원 자오(趙) 주임(여)은 셰 변호사에게 전화 번호(82359223)를 주면서 되도록 빨리 회신해 주겠다고 답변했다.

당일 3시경 다시 하얼빈시 공안국 독찰(督察)실을 찾았으나, 토요일 오후인 관계로 업무를 보지 않아 보안대의 왕샤오펑(王曉鵬)에게 관련서류를 제출했을 뿐이다. 다시 관즈빈 국장과 통화를 했으나 역시 외지에 있으니 월요일에 돌아와서 준비해 주겠다는 말만을 했다. 잠시 후 시 검찰원 자오(趙) 주임으로부터 셰 변호사에게 전화가 왔는데 “이미 사건 책임자에게 통보했으나 아직 담당자가 받지 못한 상태다.”라고 변명을 늘어놓았다. 그래서 셰 변호사가 그런 행위는 공무원으로서 책임을 다 하지 못한 업무불성실행위라고 지적하자 황급히 전화를 끊었다.

웨이량웨 변호사는 지린(吉林)대학 법률학과 본과를 졸업했다. 십몇 년 동안 변호사 개업 중에 경제, 민사, 형사, 행정소송과 그 외 법률과 관련된 사건을 처리 했는데 그가 처리한 사건만 거의 600건이 넘는 유능한 변호사이다. 또, 하얼빈시 경제 등 각급 라디와 텔레비전 방송과 신문사 등 언론 매체와 헤이룽장성 자허(嘉禾)무역 유한책임회사, 헤이룽장 융타이(永泰) 야마(亞麻)주식 유한책임회사 등 20여 개 기업의 법률고문을 맡기도 했다.

웨이 변호사는 2008년 파룬궁수련생들이 중공 당국으로부터 참혹한 박해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수련생과 가족들이 그 억울함을 변호사들을 찾아다니며 호소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에게 직접 찾아와 호소하는 수련생을 보고 정의를 위해 용감하게 나서서 파룬궁 수련생들의 무죄 변론을 하여 사건 의뢰인들의 지지와 호평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일부 사법기관의 근무자들도 점차 진상을 알게 되어 자신의 행위를 반성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정의로움으로 추앙 받아야할 웨이량웨 변호사는 중공의 기득권자들로부터 노여움과 질시를 받게 되었다. 그렇게 되자 중공의 크고 작은 이익에 종속된 자들이 웨이량웨 변호사를 모함하는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으며, 결국 2009년 2월 28일 웨이량웨 변호사와 파룬궁 수련생인 아내 두융징(杜永靜)은 하얼빈의 악독한 경찰에게 납치를 당한 것이다. 그러나 웨이 변호사는 각 방면의 정의로운 인사들과 각급 단체의 관심과 성원으로 2009년 3월 30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그러나 세인의 칭송이 자자한 웨이량웨 변호사는 이번에 또 다시 중공에 불법 납치되어 소재와 생사를 알 수 없는 실종상태로 변호사계 등 각종 단체와 친구 등 각급 인사들의 의혹과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실정이다. 한 좋은 변호사가 법률적으로 심신의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없다는 것은 한 사회의 가치관과 인간의 인권을 짓밟는 만행이다. 인정에서든지 공리(公理)에서든지를 막론하고 변호사와 가족들은 모두 이런 일이 이렇게 발생해서 이렇게 흘러가도록 내버려 둘 수 없으며 앉아서 구경만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끝까지 추적하고 끝까지 추궁할 것이다. “각계의 양심 있는 사람들이여! 정념으로 지지해 주어 천리를 인간에게로 돌려오고 국민에게 정의를 돌려주기 바란다.”

문장발표: 2012년 5월 28일
문장분류: 박해진상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2/5/28/25815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