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의 박해, 13년의 옥살이

– 후베이 어저우시 차오정궈가 다시 불법 노동교양 1년 6개월 처분 당해

[밍후이왕] (밍후이왕통신원 후베이보도) 후베이(湖北) 어저우시 차오정궈(曹正國, 남, 45세로 추정)는 전 우강(武鋼)집단 어청(鄂城) 유한책임회사 ‘어강(鄂鋼)’의 근로자였다.

파룬궁수련생인 차오정궈는 2012년 4월 14일 토요일 오전 어저우시 창링다제(長嶺大街)에서 2012년 신탕런(新唐人) 전 세계 중국인 신년만회 CD 한 장을 어저우시 창링진 파출소의 한 사복경찰에게 선사했다가 체포되었다. 이후 어저우시 유치장에서 보름 동안 불법 감금당한 뒤, 비밀리에 1년 6개월의 불법 노동교양처분을 받았다. 현재 차오정궈는 후베이 사양(沙洋, 후베이성에서 파룬궁수련생을 집중적으로 박해하는 곳임)으로 불법 납치당했음이 실증되었다. 보다 자세한 상황은 더 조사가 필요하다.

차오정궈는 이번에 어저우시 창링진 파출소에 의해 불법으로 납치당했지만, 구체적 사건 처리는 어저우시 공안국 시산(西山)분국(전 어강 공안처임)과 시산분국 610에서 파룬궁을 박해하는 저우치츠(周啟池)와 류사오파(劉邵發)가 맡았다. 차오정궈가 이번에 불법 노동교양처분을 당한 것은 저우융캉(周永康)이 어저우시를 방문한 것과 관련되었을 수도 있다고 한다. 4월 19일에 저우융캉은 어저우 시산공안분국을 찾아 좌담회를 소집한 적이 있다.

2000년 1월, 차오정궈는 두 번째로 베이징에 들어갔다가 1년 6개월의 불법 노동교양처분을 당했다. 막 사양에서 돌아와 얼마 지나지 않은 2001년 2월 말, 차오정궈는 다시 어저우시 롄화산(蓮花山) 세뇌반으로 납치당했다. 이곳에서 사악에게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어저우시 제1구치소에 불법 감금돼 7개월 동안 형사 구류를 당했다.

2002년 1월, 차오정궈는 진상을 알리다가 다시 한 번 붙잡혔고, 비밀리에 9년의 불법 판결을 선고받았다.

2012년 4월, 차오정궈는 2012년 션윈만회 CD 한 장 때문에 1년 6개월의 불법 노동교양처분을 당했다. 차오정궈는 1999년 7월 20일 이후, 차례로 불법 구류, 형사 구류, 노동교양처분, 판결과 세뇌반에 납치당했는데 이를 모두 합하면 13년 간 박해를 당한 것이다.

차오정궈의 아내 리사오셴(李少先, 어강 근로자임)는 파룬궁수련을 견지했다는 이유로, 전에도 어저우시 공안분국 시산분국(전 어강 공안처)에 의해 1년 6개월 불법 노동교양처분을 받았고, 차오정궈의 장모는 파룬궁을 연마한 것 때문에 이미 몇 해 전에 박해로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차오정궈의 손위 처남 리사오쥔(李少君)은 1999년 7.20 이후 청원하러 베이징에 들어간 뒤 실종되었는데, 현재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다. 차오정궈의 딸은 학교에 다닐 때 성적이 우수했다. 그러나 전 가족이 박해를 당해 고등학교에 다닐 돈이 없어서 핍박에 못 이겨 일찍이 품팔이하는 길에 들어섰다.

국내외 정의로운 인사가 차오정궈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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