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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 불법 판결 직면, 노(老) 모친 설날에도 딸 위해 억울함 호소

[밍후이왕] (밍후이왕 통신원 랴오닝보도) 前 랴오닝성(遼寧省) 다롄(大連) 수산학교(水産學校)의 여교사 류룽화(劉榮華)는 파룬궁수련을 견지한다는 이유로 2009년 9월에 중공(중국공산당) 경찰에게 납치되어 2년의 불법 노동교양을 당했다. 2011년 9월, 석방되기 며칠 전에 또 다롄시 ‘610(중공이 파룬궁을 박해하기 위해 설립한 불법 조직)’ 및 경찰에게 구치소로 납치당했다. 2012년 1월 9일, 다롄시 중산구(中山區) 법원에서는 류룽화에 대해 불법 재판을 열어 중형을 선고하려 했다. 류룽화의 가족은 정의로운 변호사를 선임해 무죄변호를 했다. 현재 잠시 휴정 상태로 결과가 없다.

딸을 구하기 위해 팔순의 부모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곳곳을 다니며 억울한 사정을 호소했다. 류룽화의 부친은 일전에 공개편지를 써서 중공 당국이 딸에게 2년의 불법 노동교양처분을 내렸고, 지금은 또 불법 판결을 내리려 한다고 폭로했다.

2월 1일은 올해 겨울 중 가장 추운 날(영하 16도)이었다. 폭설이 내리고 땅의 얼음과 눈이 아직 녹지 않았는데도 류룽화의 노 모친은 이른 새벽에 서둘러 중산법원에 갔다. 노인은 조심스럽게 걸으며 버스를 세 번이나 갈아타서야 겨우 법원에 도착했다. 다리는 이미 꽁꽁 언 상태였다. 로비 카운터에서 청장 장샤오훙(姜曉紅)이 있는지를 문의하자 보지 못했다면서 연결도 해주지 않았다.

1월 9일에 재판이 열린 뒤로 노 모친은 매번 법원에 가서 장 청장을 찾았으나 그녀는 줄곧 법원에 없었다. 비서는 형식적으로 “노부인은 연세도 많으신데, 이렇게 추운 날에 오가시느라 정말 수고하십니다. 이곳에 와서 기다려도 소용이 없으니 집으로 돌아가서 소식을 기다리세요. 일이 있으면 변호사와 연락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노인은 가지 않고 계속 딸의 무죄를 주장했다. 노인은 매일매일 법원을 찾아갔으나 아직도 사건 처리 관련자를 만나지도 못했고 어떠한 소식도 없다.

노 모친은 어쩔 수 없이 벽에 쓰여 있는 법원 책임자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사람은 노인의 말을 다 듣고는 잘못 걸었다며 ‘82793000’이란 전화번호를 알려주었다. 그래서 이 번호로 걸었으나 카운터 측 전화였다. 그들이 책임을 미루고 있음이 아주 분명하다,

노 모친은 맨 마지막에 형사청 청장 쉬(徐) 씨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온종일 받는 사람이 없었다. 오후 두 시까지 기다렸다가 법원의 사람들이 다 떠나자 노인도 어쩔 수 없이 실망만 안고 법원을 떠났다.

문장발표: 2012년 02월 08일
문장분류: 박해진상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2/2/8/25283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