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샹하이, 샹탄 정신병원에 갇힌지 이미 4년 째(사진)

[밍후이왕] (밍후이왕통신원 후난보도) 자오샹하이(趙湘海)는 후난(湖南) 샹탄(湘潭) 강철회사 코크스화공장(焦化廠) 베이메이(備煤)작업실 룽먼(龍門) 기중기 기사다. 자오샹하이는 박해 속에서 파룬궁 수련을 견지하다가, 2006년에 중공에게 불법 노동교양을 선고당했다. 2007년 8월에 샹탄시 ‘610’(중공이 불법적으로 파룬궁을 박해하는 조직)은 그가 근무하는 직장 직원들과 결탁해 그를 샹탄시 제5인민병원(정신병원)에 가뒀는데 지금까지도 갇혀 있다.

자오샹하이는 1998년부터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으며 심신에서 많은 수혜를 입었다. 마음 수련을 통해 선량하고 성실하며 너그럽고 건강한 좋은 사람으로 됐다. 직장에서 힘든 일에도 원망 없이 자기 맡은 바를 다했고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을 낙으로 여겼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그를 보수를 따지지 않는 좋은 직원이라고 불렀다.

1999년 7월 20일에 중공이 파룬궁을 박해하면서 파룬궁은 중공(중국 공산당)의 모함을 당했다. 2000년 자오샹하이는 베이징에 자신이 수련한 진실한 상황을 선의적으로 반영하려 갔다가톈안먼 진수이교(金水橋)에서 납치돼 샹탄시 구치소에 감금당했다. 구치소에서 그는 단식으로 박해에 항의했다. 며칠 후 의식을 잃어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깨어난 뒤 자신이 병원에 누워있음을 발견하고, 주사 바늘을 뽑아버리고 그들 손아귀에서 벗어났다. 밖에서 한동안 전전하다가 다시 청원을 갔으며 그때 1년 불법 노동교양처분을 받고 직장에서 해고당했다.

2006년 일자리를 찾아 광저우(廣州)로 가는 기차에서 파룬궁 책을 보다가 승무 경찰에게 발각돼, 또 1년 반 불법 노동교양을 선고받고 창사시(長沙市) 신카이푸(新開鋪)노동교양소에 감금당했다. 노동교양소에 있던 10개월 동안, 심신에 심한 손상을 입어 몸이 뼈만 남을 정도로 여위였다.

2007년 8월 6일 샹탄시 ‘610’ 악인은 샹탄강철회사 공안분국과 그가 출근했는 공장에 지시해 그에게 병보석 수속을 밟도록 했다. 당시 그의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해 있어 자오샹하이를 돌볼 사람이 없다는 명목으로 그를 직접 샹탄시제5인민병원(정신병원)에 불법 감금했는데 지금까지 이미 4년째다.

샹탄시 제5인민병원(정신병원)에 불법 감금당한 기간, 그는 전력을 다해 이런 인성 없는 박해에 항의했다. 병원에서 의사는 그에게 독극물을 주입했으며 신경에 전기충격을 가했다. 이렇게 육체와 정신적으로 이중박해를 당했는데 본래 아주 허약하던 몸은 더욱 형편없이 됐다. 그는 전에 병원 2층에서 뛰어내려 이 마굴을 떠나려고 했었으나 불행하게도 다리를 다쳤다. 그가 심한 고통을 참으면서 천천히 도로 옆까지 갔을 때 뒤에서 그를 쫓아온 사람에게 납치돼 다시 정신병원에 보내졌다. 그 후로 지금까지 4년 째 수갑과 족쇄가 채워졌다.

사진: 독극물을 주사하다

모친 리아이화(李愛華)는 전에 아들을 석방해 근무를 다시 하도록 하기 위해 여러 차례 직장을 찾아갔다. 그러나 아들을 데려오러 병원으로 갔을 때 병원 직원은 “사람을 데려가려면 됩니다. 먼저 의료비 3만8천 위안을 지급하세요”라고 말했다. 농촌 부녀자에게 있어서 이 액수는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숫자였다. 평소에 이들 모자의 생활은 아들의 적은 수입에 의거했다. 아들이 무고하게 직장에서 해고당하고 또 끊임없는 박해를 당하면서 집안이 찢어질듯 가난한데 어디에 이렇게 많은 돈이 있겠는가? 이 상황은 현지 악인의 계획이었다. 샹탄 ‘610’과 샹탄 강철회사 책임자의 주도면밀한 계획으로, 법률을 모르는 농촌 노인은 절망해 아들의 석방을 포기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자오샹하이를 계속해서 잔혹하게 박해하는 당국의 목적은 달성됐다.

사실 자오샹하이를 정신병원으로 납치한 자가 마땅히 모든 의료비를 책임져야 한다. 이 사건은 바로 샹탄시정부와 기업에서 고의적으로 자오샹하이를 박해한 확실한 증거가 됐다!

작년에 샹탄강철회사 노동조합 사람이 그와의 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공장에 돌아오려면 두 가지 조건이 있는데, 첫째는 파룬궁 수련을 포기하고, 둘째는 몸이 건강해야 합니다.” 그때 자오샹하이는 분명하게 밝혔다. “저는 본래 심신이 건강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당신들이 저를 정신병환자로 여겨 이곳에 감금해, 일부 독극물을 주사해 몸을 허약하게 만들었는데 오히려 저를 나무랄 수 있습니까? 이것이 병보석입니까? 헌법에는, 공민은 신앙자유의 권리가 있다고 분명히 규정돼 있습니다. 제가 진선인(眞善忍)에 따라 수련함이 잘못이 있습니까? 저는 다시 한 번 성명합니다. 나는 무죄이며 박해를 당한 파룬궁 수련생으로, 몸이 건강하고 정신이 똑똑한 정상적인 사람입니다. 당신들은 반드시 저를 풀어주고 결백함을 돌려주어야 합니다. 당신들이 저를 이곳에 가둬 저의 자유를 잃게 하고 상소를 가로막았습니다. 또 제 모친을 위협해 이런 환경에서 제 의지를 마비시켜 극도의 고통 속에서 제 생명을 훼멸하려는데 이것은 범죄이며 살인입니다!”

자오샹하이는 사는 게 죽는 것만도 못한 고통과 시달림 속에서, 이런 인권과 인성이 없는 잔혹한 박해 속에서 정말로 정신병환자로 될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더는 침묵을 지킬 수 없으며 죄악이 계속되게 방치할 수 없다. 우리는 특별히 국제사회와 인권을 중시하는 법률 관계자 및 기타 각계에 호소한다. 당신들이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무죄로 장시간 동안 정신병원에 불법 감금당한 파룬궁 수련생 자오샹하이를 구조해주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