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민족대학 女교수, 박해로 생명 위급 (사진)

[밍후이왕] (밍후이왕통신원 베이징보도) 중앙민족대학 원촨(文傳)학원 여교수 량보(梁波)가 5월에 하이뎬(海澱)분국 경찰에게 납치당한 뒤 비인간적인 학대를 당했다. 흉강연골이 부러져 출혈이 발생했고, 여러 차례 기절을 해서 한동안 걷지 못했다. 최근에 알게 되었는데, 량보는 지금 몸무게가 겨우 30kg 조금 넘고, 매일 열이 오르며 혈압이 겨우 40~60밖에 되지 않는다. 더욱이 혈액이 끈적거리는 증상이 나타났는데, 혈색전증 위험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량보와 그녀의 자녀

량보는 베이징 중앙민족대학에 의해 학교 내에서 파룬궁 시디를 배포한 것으로 고발돼 3년 반의 불법판결을 당했다. 현재 베이징시 제2구치소에 감금당해 있다. 사정을 아는 인사가 량보에 대한 일부 근황을 폭로했다.

1. 하이뎬구치소에서는 량보를 공안병원에 보냈다고 말했으나 사실은 바로 베이징시 제2구치소이다.

2. 단식으로 항의한 것 때문에 량보에게 장시간 혼미해지는 증상이 나타났다. 량보가 혼미해졌을 때 자문자답한 기회를 틈타서 경찰들은 조직적으로 녹음기를 가져다가 량보가 치료를 거부했다는 가상을 만들려고 시도했다.

3. 단식으로 항의한 것 때문에 량보에게 전해질 혼란 증상이 나타났다. 량보가 이렇게 허약한 상황에서도 구치소에서는 빈번하게 피를 뽑아 화학검사를 하고도 정작 필요한 병원 치료는 해주지 않고 있다.

4. 량보는 이하선염(耳下腺炎) 증상이 나타나 혈상(血相)이 높아져 15000을 넘었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다.

이 사정을 아는 사람이 말하기를, 며칠이 지나도 량보에게 관심 갖는 사람이 없었는데, 구치소 측이 량보의 몸에 조성한 실질적인 상해를 유도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런 다음 량보가 병원치료를 거부했다는 것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구실로 삼았다.

43세인 량보는 두 아이의 어머니로 1995년부터 파룬궁을 수련하기 시작했다. 1998년 석사과정을 졸업한 뒤 민족대학 중문학과에서 교편을 잡았다. 학생들에 대한 그녀의 세심한 배려, 인내력 있는 관심, 교단에서의 기품을 학생들은 아직도 잊지 않고 있다. 량보는 法輪大法(파룬따파) 수련을 견지했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주임 자격과 강의 권리를 박탈당했다. 그리고 진급이 허락되지 않고 업무를 배정받지 못했다. 학교 측에서는 늘 사람을 파견해 ‘면담’ 하거나, ‘사상 공작을 한다’는 이유로 교란했다. 그리고 보안을 파견해 24시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미행하고 통제했다. 2004년부터 시작해 민족대학에서는 불법으로 량보의 월급 지불을 중지하고 일체 복리 대우를 없앴다.

2009년 3월, 중앙민족대학에서는 사람을 파견해 량보가 거주하고 있는 집을 강제로 회수했으며 아울러 량보의 집에 세 든 한 티벳 청년을 구타했다. 량보는 이 일로 학교로 찾아가서 시비를 따졌고, 학교 측은 즉시 량보를 해고했다. 같은 해 5월 18일에 량보는 학교로 와서 해고당한 문제를 교섭했다. 이때 원촨학원과 보위과에서는 공안에게 통지해 량보가 학교에 와서 파룬궁CD를 배포했다고 말했다. 공안은 즉시 량보를 체포했다. 량보는 경찰 측에 시디를 배포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이 경찰은 책임자가 교대되어 이렇게 처리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량보는 파출소와 구치소에서 14일 동안 단식했다. 그 기간 악경에게 매일 두 번씩 강제로 음식물 주입을 당했고 세 차례나 999 구급센터에 보내져 응급처치를 받았다. 그 후 생명이 위독해지자 악경은 가족들에게 그녀를 데려가라고 했다.

2010년 5월 20일, 량보는 하이뎬분국 경찰에게 다시 한 번 납치당했다. 악경 둥융핑(董永平)은 그녀를 야만적으로 구타하고 욕설을 퍼부었다. 잠을 재우지 않고 강제로 죄수복을 입히고 머리를 깎고 마구 두들겨 팼다. 75kg이 넘는 둥융핑은 광적으로 잔인하게 량보의 가슴 위에 앉아서 그녀를 학대했다. 왼쪽 다리로 가슴을 내리눌러 흉골이 부러지고 출혈이 발생했다. 량보의 변호사는 이치에 의거해 강력히 논쟁해서야 2010년 8월 23일에 량보를 만났다. 당시 량보는 몸에 중상을 입었으며 걷는 것마저도 매우 곤란했다. 2010년 10월 22일, 하이뎬법원은 검찰관이 량보가 민족대학 원화루(文華樓)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파룬궁 내용이 있는 CD를 전파하고 파룬궁 내용이 있는 서적 등을 몸에 지녔다고 모함한 것을 이유로 삼아 3년 반의 판결을 선고했다.

량보의 남편 쉐멍춘(薛孟春)이 말하기를, 작년 12월 사이에 베이징시 제1중급인민법원에서 량보에 대해 불법으로 제2심을 진행했는데, 법원 측이 개정하여 심문하는 것을 거부하고 3년 반의 판결을 내린 제1심의 결과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량보는 자신이 무죄임 견지해 2주간 단식을 진행했다. 이것 때문에 건강이 안 좋아져 감옥으로 보낼 수 없었기에 구치소에 남겨졌다. 그녀는 공안에게 여러 번 학대를 당해 몸이 갈수록 악화됐다고 이미 전에 변호사에게 말한 적이 있다.

량보의 변호사는 지난달에 몇 번이나 교섭해서야 량보를 한번 만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그녀의 몸 상태는 이미 매우 나빠졌으며, 걸을 힘도 없고 지속적으로 열이 오르는 상황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우리는 그들 박해자와 공범자에게 엄숙하게 알린다. 선악에는 보응이 있다. 보잘것없는 이익을 위해 좋은 사람을 박해하지 말라. 여기에 하나의 사례가 있는데 교훈으로 삼기 바란다. 중공 국가 민족사무위원회의 前 당 그룹(黨組) 부서기이자 부주임인 머우번리(牟本理)는 파룬궁에 대한 박해를 주관했다. 량보에 대한 잔혹한 박해를 바로 머우번리가 단독으로 지휘하고 조종했다. 머우번리는 장기간 파룬궁수련생을 박해했는데, 그의 죄행은 이미 그의 가족에게까지 화가 미쳤다. 4년 전에 그의 아내는 병으로 신장을 바꿔서도 효과를 보지 못한 채 사망했는데, 겨우 50여 세였다. 이것은 본래 하느님이 머우번리에게 나쁜 짓을 멈추라고 경고를 한 것인데, 머우번리는 무심론의 독해를 깊이 받아 잘못을 뉘우칠 줄을 몰랐다. 최후에는 악보를 당해 폐암을 앓았는데, 7개월 동안 고통을 받은 후, 2010년 11월 24일에 사망했다. 여전히 중공을 바싹 뒤따라 나쁜 짓을 하는 사람들이 속히 깨닫도록 충고한다. 즉시 박해를 멈추고 자신과 가족을 위해 뒷길을 남기라.

주： 베이징 제2구치소(즉 베이징시 제2구치소라고도 하는데, 베이징시 자오양구(朝陽區) 더우거좡향(豆各莊鄕) 향 정부 소재지의 구치소임)

구체적 주소：베이징시 자오양구 더우거좡향 향정부 소재지

우편 번호：100023

통근 버스411선, 753선, 847선, 853선을 타고 ‘더우거좡향 향정부 소재지’역에서 내림

차를 모는 노선： 징선(京沈) 고속도로 더우거좡교 입구에서 나와서 남쪽으로 간다.（‘베이징 제2구치소’라고 길을 가리킨 표지가 있음）

하이뎬(海澱)법원：

청장：유타오(游濤)

처장：천레이(陳雷)

전화：010-62697085, 010-62697361, 010-62697687

하이뎬 검찰원 전화：010-82644513

중앙민족대학 주소：베이징시 하이뎬구 중관촌(中關村)난다가(南大街) 27호 우편번호：100081

당위 서기：에이타이(鄂義太) 010-68938890 (사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