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대륙제자
[명혜망 2004년 2월 29일] 오늘 씬씬(欣欣)은 학교에서 돌아와 나에게 한 가지 일을 이야기해 주었는데, 자기 옆에 앉은 학생이 오늘 하루 종일 머리가 아파서 수업도 듣지 못하고 줄곧 책상에 엎드려 있었다고 하였다. 나는 “그 아이가 너의 옆에 앉았다면, 당연히 점점 좋아지게 해야지.”라고 말하자, 씬씬(欣欣)은 “그 아이는 나의 옆에 앉으면 앉을수록 점점 심해져요.”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내가 “아니야! 네가 무슨 말을 한 거 아니야?”라고 하는 말에 씬씬은 생각을 떠올렸다. 그리고 나서 씬씬은 며칠 전에 생긴 일을 말하였다. 어느 하루, 씬씬의 옆 자리에 앉은 아이가 씬씬의 책을 가지고 장난으로 주지 않으려고 하자, 씬씬은 매우 화가 난 나머지 저도 모르게 입에서 ”조만간에 너의 머리가 하루종일 심하게 아프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는 마음에 두지 않았었는데, 예상 밖으로 오늘과 같은 일이 발생하였다고 말하였다. 여기까지 말한 씬씬은 매우 후회하면서, 또 자신에게 발생한 최근의 몇 가지 일을 더 말하였다.
어느 날 점심 시간에 씬씬의 앞 자리에 앉은 학생 허웅량(洪亮)(가명)이 점심을 먹고 일 때문에 아래층으로 나갔고, 반에 있는 많은 학생은 밥을 먹고 있었다. 한 학생이 말했다. “누가 조금 있다가 교실에 첫 번째로 들어오는 학생을 알아맞히면, 내가 아이스크림을 사줄 거야.”라고 하는 말이 끝나기가 바쁘게 씬씬은, “첫 번째로 들어오는 학생은 꼭 허웅량(洪亮)일 거야.”라고 저도 모르게 말해버렸다. 학생들은 모두 이상하게 생각했다. 왜냐하면, 허웅량(洪亮)은 나간 지 채 5분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어떻게 들어올 수 있단 말인가? 하고 모두 의아해 했다.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던 학생은 곧 문쪽으로 갔고, 반에 있는 학생들의 눈길도 모두 문쪽으로 향했으며, 모두 이 수수께끼의 답을 알고 싶어했다. 이때 문을 열고 들어오는 학생이 있었는데 바로 허웅량이었다.! 반에 있던 학생들은 약속이나 한 듯 모두 “아” 하고 놀랐는데—-바로 허웅량이 교실로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던 학생도 다가가서 “너 금방 아래층으로 내려갔잖아? 왜 또 돌아왔지?”라고 묻는 말에 허웅량은: “나도 왜 돌아왔는지 모르겠어. 마치 뒤에서 무엇인가 나를 밀고 있는 것 같아 그냥 돌아온 거야. 나는 원래 볼일 보러 나간 건데.”라고 말하고는 돌아서서 다시 나가버렸다. 이때 반에 있는 학생들은 모두 눈길을 씬씬에게로 돌렸는데, 어떤 아이는 “너 점 볼 줄 아니? 어떻게 이렇게 잘 맞힐 수가 있니?”라고 물었고, 그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던 학생은 씬씬에게로 다가와서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고 하였다. 그러나 씬씬은 “나는 그냥 농담이었어. 우연의 일치였을 거야.”라고 대답했다.
또 한번은 학교에서 파룬궁(法輪功)을 비방하는 CD를 학생들에게 틀어주고 보게 하였는데, 씬씬은 보자마자 화가 나서 바로 정법구결을 외웠다. 막 정법구결을 끝내자마자 텔레비전의 화면이 바로 사라졌는데, 학교 안내방송에서는, CD가 끼어 수리를 하고 나서 이어서 틀어준다고 통지하였다. 이때 씬씬은 또, “이따가 방송 효과가 더욱 안 좋아지게 해야지!”라고 생각했다. 그러자 좀 지나서 텔레비전의 화면이 흐려지면서 잡음까지 났다. 이상한 것은 모든 교실이 다 이러하였고, CD를 틀어주는 방송실 TV만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었다. 점심 내내 수리를 했지만 방송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평소에 어떤 선생님이 수업을 하는 중에 파룬궁(法輪功)을 비방하면, 씬씬은 곧 정법구결을 외웠고, 그 선생님은 즉시 말을 멈췄으며 다시 말을 할 때면 화제를 다른 곳으로 돌렸다.
더욱 재미있는 한 가지 일은, 어느 날 학교 수업이 끝나고 나서, 씬씬의 옆 자리에 앉는 학생이 분위기를 띄우려고 씬씬이 주의하지 않는 틈을 타서 씬씬의 자전거 열쇠를 숨겨놓고는 씬씬에게 알아맞혀보라고 하였다. 그런데 씬씬은 열쇠가 그 학생의 바지 주머니에 있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그렇게 말하지 않고 일부러, “자전거 열쇠는 앞 자리에 앉은 아이의 바지 주머니에 있어.”라고 말했다. 씬씬의 옆 자리에 있는 학생은 ”이번에는 못 맞추겠지?”라고 확신하면서, 곧 손을 바지 주머니에 넣어 열쇠를 꺼내려고 했지만, 한참을 찾아도 열쇠는 나오지 않았다. 그러자 그 아이는 당황하며 급하게 말했다. “이상하다. 방금 여기에 넣었는데 왜 없어졌지?” 그리고는 앞 자리에 앉은 그 아이에게 “너 주머니에 있는지 좀 볼래.”라고 말하자, 앞 자리에 앉은 아이는 귀찮아하면서 말하기를 “나는 여기에서 문제를 풀고 있었고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너의 열쇠가 어떻게 내 주머니에 들어올 수 있단 말이냐? 그건 불가능해. 나를 방해하지 마!” 그래서 옆 자리에 앉는 아이는 다시 자기 주머니를 모두 다 뒤졌지만 찾지를 못했다. 그리고는 다시 앞 자리에 앉은 아이에게 말했다.: “미안하지만 너의 그 주머니(씬씬이 가리킨 주머니)에 열쇠가 있는지 볼래.” 그 학생은 손을 넣어 봤더니, 과연 그의 주머니에 열쇠가 있었다. 그리고는 몹시 화가 나서 말했다. “너 언제 열쇠를 나의 주머니에 넣었어?” 옆 자리에 앉은 학생과 주위에 있는 학생들도 모두 영문을 몰랐고, 씬씬도 어찌 된 일인지 몰랐다.
여기까지 들은 나는 말했다. “사존께서는 법에서 말씀하셨잖아. “순리대로 나가고, 상관하지 말며, 모두 좋은 일이다”, 나는 또 씬씬에게, “앞으로 수구를 해야 하고, 너의 하나의 농담이 하루종일 사람의 머리를 아프게 했기 때문에, 너는 얼마나 큰 업을 빚었겠니? 대법제자는 중생을 자비롭게 대해야 하고, ‘정념정행’ 해야 한다.”라고 알려주었다. 씬씬은 듣고서는 조금 깨달은 듯 머리를 끄덕였다.
동수들, 그리고 세인들이여, 아직도 더욱 신기한 일들이 있습니다. 오직 사존께서 말씀하신대로 우리들이 심성을 갖추면, 일체는 모두 신화가 아니며, 모두 우리들의 앞에 나타날 것입니다.
문장완성 : 2004년 2월 29일
문장발표 : 2004년 2월 29일
문장갱신 : 2004년 2월 29일 7:38:12 AM
원문위치 : http://www.minghui.ca/mh/articles/2004/2/29/68796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