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 2003년 9월 19일】몇 일 전, 한 동수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국내 제자들은 50-60세 이 연령대가 상당한 비례를 차지하며 국외에는 모두 비교적 젊은데다 고학력인 사람이 많다고 했다. 나이가 많고 지식수준이 낮은 이런 동수들에 대해서 나는 원래 약간 선입견이 있었다. 그러자 수련생은 내게 그가 감옥에서 직접 목격한 사례를 이야기해 주었다.
〈1〉 외지에서 북경에 대법을 실증(實證)하러 온 한 할머니는 그 무슨 보증서를 쓰라고 하는 것을 거절하였다. 북경 파견처(調遣處)의 부문기(付文奇)를 두목으로 한 악경들이 할머니의 손을 억지로 끌어다가 손도장을 찍었다. 그들이 사람이 많은데다 노인이 연세가 많음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당해내지 못하고 강압적으로 손도장을 찍은 것이다. 이때, 노인은 온 몸의 힘을 다해 큰소리로 외쳤다.“하늘이 보고 계신다―― !” 고통과 어쩔 수 없어하는 표정이 노인의 산전수전을 다 겪은 얼굴에 새져졌다.
(사악의 이른바“전화율(轉化率)”도 상당 부분은 바로 이런 식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2〉또 한 분도 역시 외지에서 북경에 온 할머니인데 똑같이 “전화(轉化)”를 거절하였다. 감옥 경찰은 그녀에게 벌을 주어 오랫동안 쪼그리고 앉게 하고는 한 매춘부를 시켜 할머니의 머리를 꾹 누르고 있게 하였다. 경찰이 간 후, 그녀를 지키던 여자가 “머리를 들고 좀 쉬세요.”라고 하자 노인은 “아가씨, 나는 견딜 수 있어. 괜히 나 때문에 아가씨가 저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지는 말아야지. 나는 견딜 수 있어. 이것이 뭐 그리 대단한가? 그저 한 번 죽는 것뿐이 아닌가? 나는 올 때 이미 각오를 다지고 왔어.”라고 차분하게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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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눈물을 머금고 동수의 이야기를 다 듣고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오랫동안 후천적으로 자라론 뿌리 깊은 사람의 관념이 “문화수준이 낮은“ 두 할머니 앞에서 순식간에 무너졌다.
나는 자신의 수련에서 차이점을 보아냈으며 한 생명의 心性(씬싱)이 얼마만한 정도로 대법에 동화(同化)되는가 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근본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속인 중의 일체는 모두 표면적인 것인바 부처님은
“표면을 보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사람의 마음만 본다(棄其表面 看其人心)”.
발표시간: 2003년 9월 19일
문장분류: 호법여정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3/9/19/5762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