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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법여정 – 대법제자는 아쉬울 것 없다

[명혜망]린린(林林)은 올해 18살이며 동북사람이다. 동창생이나 선생님 심지어 친척마저 모두 그가 좀 소박하고 꾸밈이 없다고 여기지만, 그의 명백한 마음의 일면은 도리어 사람들이 알지 못한다. 아래는 그의 몇 가지 수련이야기이다.

(1) “연분이 닿으니 법이 이미 이뤄지도다 (緣到法已成)”

97년 5월의 어느 날, 나는 집에서 숙제를 하고 있었다. 나의 집에 온 친척은 엄마와 집에 놀러 온 이웃에게 법륜공은 가장 좋은 공법이라고 하였으며, 어떻게 하면 뇌봉(雷鋒)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는가를 말하였다. 나는 아주 흥미진진하게 들었지만 처음에 그녀들은 아마도 내가 배울 수 없을 것이라고 여겼는지 나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그런데 이웃은 믿지 않았고 그렇게 좋아질 수는 없다고 여겼으며, 엄마는 그 당시 교(敎)를 믿었으므로 역시 정면으로 충돌하고서 쿨쿨 잠을 잤다. 이 때 나는 비로소 기회를 틈타 친척에서 말하였다. “저는 배울 수 있겠습니까?” 그녀는, “배울 수 있다! 누구든지 배울 수 있다. 너는 공부를 잘하지 못하여 늘 돈을 들여 과외를 하는데 잘 배우려면 최소한 너는 마땅히 날마다 숙제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의 말이 막 끝나자마자, 나는 일단의 흰색 그림자가 그녀의 몸 뒤에서 날아와서 나의 어깨에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이어 내가 연필을 잡고 있던 손가락 틈 사이가 마치 한 개의 손에 꼭 잡힌 듯 끊임없이 숙제를 하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평소에 나는 숙제하기를 가장 싫어하여 늘 미뤄서 하는데 오늘은 단번에 해냈다. 저녁에 나와 친척은 포륜(抱輪)을 비교하고 있었는데, 어깨가 또 사람에 의해 떠닫쳐진 것처럼 두전포륜(頭前抱輪) 하나를 반시간이나 하였다. 한 개의 큰 법륜이 나의 두 팔 사이에게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도는 것을 느꼈다. 이리하여 나는 대법을 수련하기로 결정하였다.

(2) 대법의 초상(超常)함

처음 사부님의 지난(濟南) 설법을 들었다. 사부님의 듣기 좋은 목소리를 들으면서 마치 예전에 꿈 속에서 들어본 것 같은 기억이 들었다. 그 당시 나는 대법을 존중할 줄 몰라 침대에 누워 들었는데 나는 내가 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신체를 떠나서 구름 위로 날아올랐다. 친척은 내 아래의 반 공중에 있었다. 그런데 나의 엄마와 이웃은 지하에서 무엇을 하느라 바빴다. 얼마 안되어 나는 또 몸 안으로 들어왔다. 그 후 어느 날 학교가 끝나 집으로 돌아오는데, 과외 때문에 저녁은 이미 어두워져버렸다. 그런데 내가 아파트에 들어서자마자 눈앞이 갑자기 환해졌고 주위가 똑똑히 보였다. 방에 들어온 후 어찌하여 또 하나의 내가 침대에 앉아 있는가? 보게되어 나는 깜짝 놀랐다. 주방에 들어가서 또 고대의상으로 꾸민 한 무리의 작은 아이들이 나를 보고 웃는 것을 보았는데, 나는 조금 긴장되었다. 숙제를 할 때 나는 또 내 뒤의 위쪽에 아주 큰 마가 두 손을 벌리고 나를 옥죄려는 모양을 하고 있음을 보았는데 또 조금 무서웠다. 동수의 집에 가자 노수련생이 나에게 알려주었다. “무서워하지 말라. 당신의 체외에는 사부님께서 내린 막이 있기에 마(魔)가 해치려고 하여도 당신을 해치지 못한다. 당신이 층차를 한번 제고하면 그것을 볼 수 없다. 사부님께서 모든 것을 말씀하셨으니 당신은 법을 많이 배워야 한다.” 후에 정말로 그러하였다. 또 사부님의 설법 녹음테이프를 들었다. 나는 온 집안에 모두다 천병천장(天兵天將) 호법신(護法神)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불도신(佛道神)들이 가득차 있는 것을 보았다. 어느 날 나는, 친척이 집에서 무엇을 할까 하고 생각하였다. 눈앞이 한번 어두워지더니 곧바로 보게 되었다. 나에게 요시공능(遙視功能)이 나왔음을 알았다. 어느 날, 엄마는 강제로 나에게 “머리를 맑게 해주고 공부에 도움되는 기계 (淸腦助學器)”를 지니게 하였다. 나는 한 쌍의 동물 눈을 보았으며 몸 뒤로 또 큰 꼬리를 받치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나는 조금 두려웠다. 엄마가 과거에 간질병 증상이 있던 것을 알고 마음 속으로 생각하였다. “만약 그녀가 대법을 수련한다면 좋을텐데.” 후에 엄마는 인연이 닿아 법을 얻었으며 이런 현상은 더 이상 없었다. 법공부하고 연공을 하면서 나는 또 숙명통(宿命通)이 나왔다. 예를 들어 며칠 전에 엄마가 심득교류회에서 원고지를 읽는 정경을 보았고, 기말고사의 성적을 미리 알았으며, 축구경기에서 누가 먼저 공을 넣는지 …… 또 지금은 온전치는 못하지만 나타나는 타심통(他心通)이 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이 항상 말을 하지도 않았는데 나는 이미 그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알았다. 언젠가 한 번 대형수련심득교류회에서 나는 무대 위에서 돌고 있는 황토색의 대법륜을 보았다. 나는 또 동수들이 아주 강한 집착을 가지고 끝없이 속인의 수다를 떨어댈 때 얼굴이 아주 좋지 못한 형상으로 끊임없이 변하는 것을 보았다.

(3) 심성을 제고하다

한번은 가족들과 거리를 거닐 때에, 가족이 몇 백 원의 복권을 샀으나 어떤 큰 상에 당첨되지 않았다. 가족은 기어코 나에게 한장 집으라고 하여, 나는 장남삼아 한 장을 집었는데, 펴보기도 전에 천목의 그림은 내가 대상임을 알려주었다. ‘빨간색 샤리 승용차 한 대였다.’ 그리하여 나는 복권을 다시 넣으면서 말했다. “집지 않겠습니다.” 나는 공짜 재물을 가지고 싶지 않았다. 공짜를 탐하는 사람은 사실 모두 인생에서 가장 진귀한 물건-“덕(德)”으로 교환하는 것이다.

98년 겨울의 어느 날, 나와 한 동창생은 자건거를 타고 학교로 갔다. 어느 굽어진 곳에서 120화물차 한 대에 부딪쳐 바닥에 넘어졌다. 차 앞에 있는 바퀴는 찔리어 망가졌다. 나의 왼쪽 손과 무릎은 모두 상처를 입었다. 그 기사는 나에게 주동적으로 2백원을 찔러주었다. 나는 이것이 나 자신의 업력을 갚는 것임을 알고 있었으므로 가지지 않으려고 견지하였다. 그러나 동창생은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하였다. 2백원의 돈이 너무 적다면서 병원에 가야하며 차를 배상하라고 하였다. 나는 그에게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였다. 나중에 기사는 기어히 30원의 차수리비를 나에게 주고는 도망갔다. 이 일 때문에 어떤 선생님과 동창생은 알게 모르게 나를 비웃었고 아빠와 이웃은 더욱 화가 나서 나를 욕했다. “어찌하여 이런 바보자식을 키웠단 말인가! 전화를 걸어 너의 아빠에게 해결하라고 하지! 어찌하여 그로 하여금 도망치게 하였는가! 너의 손이 만약 골절되었다면 2천원으로도 부족하다!” 그 당시 나의 손은 확실히 아주 심하게 상한 것으로 표현되었다. 전반적으로 검은 자주색으로 부었으며 손가락은 구부리지도 펴지도 못하였다. 저녁에 잠 잘 때 가족들은 모두 내가 아파서 끙끙거렸다고 하였다. 그러나 나는 좋고 나쁨이란 일념(一念)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괜찮다! 이튿날 아침 일어나 연공할 때 불전천수법(佛展千手法)을 세번하고 나서 손가락을 곧게 펼 수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굽히지는 못하였다. 자전거를 탈 수 없어서 학교에 걸어서 갔다. 날씨가 아주 추웠지만 손이 부어 장갑을 낄 수가 없었으므로 할 수 없이 손을 드러내놓고 걸었다. 가는 길에서, 한 목소리가 귓전에서 말하고 있었다. “손을 천천히 움켜쥐라.” 나는 앞과 뒤, 좌우를 살폈지만 아무도 없었다. 후에 사부님께서 천이통(天耳通)으로 나에게 점화해주신 것임을 깨달았다. 나는 천천히 손을 움켜쥐고 학교까지 걸어갔다. 정오에 집에 돌아와 밥을 먹을 때 가족에게 손을 보여주었다. 부기는 이미 모두 내려갔다.

(4) 물을 거슬러 배를 젓다 (逆水行舟)

99년 7월 21일 밤에, 20일의 사악한 세력에 의한 법륜공보도원 전국적 체포에 항의하여 나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동수들과 함께 시 정부 광장에 가서 정좌(靜坐)하였다. 새벽에 강철투구를 지닌 방폭 경찰들이 대거 몰려와 광장을 정리하기 시작하였다. 앞에 앉아 있던 수련생들은 한줄 한줄 강제로 끌려갔고 쫓겨났다. 한 5, 6세 되는 남자아이는 흉악한 경찰을 마주하고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는 그 곳에 서서 큰 소리로 >을 읽었다. 경찰은 나의 앞까지 제거하여 와서는 큰 소리로 말했다. “일어나! 내가 손대지 않도록 하라!” 수련생은 뒤에서 내 허리를 껴안았으며 나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것은 나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나를 일으켰다. 후에 우리는 큰 버스에 실려 체육장으로 갔다. 우리는 이렇게 감금되면 안 된다고 깨닫고 일부 동수들과 함께 출구를 찾아 걸어나왔다.

2000년 4월의 어느 날, 한 동수의 집에서 사이트의 자료를 보고 있는데, 얼마 되지 않아 경찰이 들이닥쳤다. 나중에 듣기로는 어떤 사람이 밀고하였는데 그 당시에 아주 많은 동수들이 잡혔다고 한다. 우리는 모두 공안분국에 끌려갔다. 기록을 할 때 경찰이 나에게 물었다. “국가에서 금지하는데 너는 무엇 때문에 계속 연마하는가?” 나는 마음 속으로는 명백했지만 어떻게 말해야 할 지는 몰랐다. 그리하여 이렇게 말했다. “좋으니까요!” 그가 물었다. “어디가 좋은가?” 나는, “당신이 가서 책을 보면 알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후에 나는 정신병원에 갇혔다. 그 곳에도 아주 많은 동수들이 갇혀 있었다. 그 곳에서 나는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먹어야 할 때 먹고 자야 할 때 자고 연공해야 할 때 연공하였다. 4일 째되는 날 나는 풀려나왔다.

(5) 대법제자는 아쉬울 것 없다.

대법이 사악에 의해 탄압된 이 나날 속에서, 나는 비록 한 차례일지라도 기회만 있으면 나가서 일부 작은 표어를 붙이고 주택에 일부 진상자료를 보냈지만, 늘 뭔가 허전함을 느꼈다. 명혜망 자료에서 본 아주 많은 동수들이 생사를 내려놓고 대법을 실증한 장거(壯擧)들은 사람으로 하여금 감동을 받게 하였다. 일찍이 일 년 전부터 나는 가려고 생각하였지만 심성이 그 위치에 도달되지 않아 줄곧 최후 결정을 내리지 못하였었다. 나의 인식은, 정법시기(正法時期)에 마땅히 나의 그 천만년 전의 서약을 실현해야 하며 감옥에 가서 동수에게 사악과 협조하지 말고 걸어나와야 한다고 알려줘야 함에 도달하였다. 당연히 그 날로 나와 버렸다. 가족들이 나를 걱정하고 조급해 할까봐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알려줘도 소용없으며 그들은 긍정코 나에게 가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마음 속으로 생각하였다. 나는 먼저 동수의 집에 가기로 결정하였으며 만약 그녀가 내게 돈 100원을 빌려주면 좋겠다고 생각하였다. 그녀의 집에 도착하자 정말로 나에게 100원의 돈을 빌려주었다. 기차역전에서 나는 몇 시간 머물면서, 자신에게 무슨 마음을 내려놓지 못하였는가, 그렇게 담담한가를 찾아보았다. 자신이 괜찮다고 느껴지자, 2001년 6월 5일 저녁, 북경에 들어가는 기차에 올랐다. 기차에 앉아서 잘 수밖에 없었다. 내가 흐리멍덩해 있을 때 귓가에서 한 목소리가 들렸다. “나의 제자는 아쉬울 것 없다! (我的弟子不遺憾)” 나는 단번에 정신이 깨어났다. 이것은 사부님께서 나에게 정진하라고 점화해주신 것임을 알았다.

아침에 북경에 도착하자, 이 때 나의 주머니에는 돈이 8원 밖에 없었다. 지도책 한 장을 사서 몇 시간을 찾아서 비로소 천안문까지 걸어갔다. 작은 떡 두개를 먹고 물 한 병을 산 후 기념비 계단에 앉았다. 광장에 한 여자아이가 무엇을 말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한바퀴 빙 둘러서서 듣고 있는 것을 보았다. 얼마 되지 않아서 경찰이 와서 작은 여자아이를 잡아갔다. 나는 긍정코 동수라고 생각하였다! 광장에 사람이 많지 않음을 보고 한동안 정념을 내보낸 후 또 기차역전으로 돌아왔다. 저녁에 역전 휴게실에서 한밤중까지 잠을 자다가 경찰에 의해 깨었다. 한번 둘러보니 그렇게 큰 휴게실에 사람이 없었다. 경찰은 나를 경찰이 많은 곳으로 데려가서는 내게 물었다. “어디에서 왔는가? 무엇하러 왔는가?” 나는 그들에게 아무 것도 협조하지 않았으며 그들은 나의 가방을 뒤져보았지만 아무 것도 뒤져내지 못하자 나를 풀어주었다. 낮에 어느 한 문구점에서 빨간색 기호연필을 사서 천안문 광장 주위에 “진·선·인(眞·善·忍)”을 썼다. 내가 천안문 지하통로에서 쓸 때, 막 다 쓰고 나자 보안이 왔다. 나는 생각하였다. ‘나의 서약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당신에게 끌려갈 수 없다. 당신은 다가오지 말라.’ 그는 정말로 다가오지 못하였다. 지하주차장에서 쓸 때, 막 “진(眞)”자를 쓰자 보안이 나왔다. 나는, ‘당신은 나와서 나의 이 길을 걷지 말라’ 라고 생각하였다. 그는 정말로 꺾어서 갔다. 하루동안 쓰니 연필을 다 쓰게 되어서 이튿날 또 한 대를 샀다. 저녁에 나는 천안문 분국밖에 아주 많은 경찰차들이 서 있는 것을 보았다. 바로 경찰차 위, 분국 대문 위, 벽 위, 주민 층집 안, 층집 밖에 모두 “진·선·인(眞·善·忍)”을 썼던 바, 온 밤 동안 썼다. 지치고 졸리면 지하통로의 돌섬에서 잤다. 낮에 또 경찰차 한대가 내가 쓴 글자를 지니고 달리는 것을 보았는데, 아주 기쁘게 느껴졌다. 이 연필도 아주 빨리 다 쓰게 되었다. 어떤 때에는 하루동안 찐빵 한 개만 먹을 수 있었고, 어떤 때에는 튀김떡 2개만 먹을 수 있었다. 찐빵의 가격이 저렴하지만 늘 사지는 못하였다. 만나게 되면 한 개를 사서 비닐봉투에 넣었는데, 그 결과 이튿날 저녁에 먹을 때에는 변질이 되었다. 껍집을 벗겨 대충 먹었다. 바로 이렇게 나에게 겨우 있던 돈 몇 푼도 거의 바닥났다. 나는 8일 아침 4시가 넘어 천안문광장에 왔다. 나는 기념비 돌계단에 앉았다. 천안문을 마주하자 오른쪽 상공에서 아주 큰 부처님이 나타나시는 것을 보았는데, 얼마 되지 않아 보이지 않았다.

국기게양식 이후 사람들은 한창 흩어지고 있었으며, 나는 기회를 잡아 광장에서 포룬(抱輪)을 연마하였다. 그런데 경찰차 한 대가 나의 앞에서 지나갔지만 나를 보지는 못하였다. 조금 지나 한 사람이 말하는 것을 듣게 되었다. “이것은 무엇을 하는 것입니까?” 다른 목소리가 말했다. “법륜공을 연마하는 것입니다.” 처음으로 천안문광장에 왔기 때문에 또한 정말로 얼마간 주눅이 들었다. 어떤 때에는 두 눈을 뜨고 보았는데 주위에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몇 분 뒤 경찰차가 다가왔고 경찰은 오자마자 나에게 한바탕 매질을 가하였다. 옷, 바지 모두 찢겨졌다. 본래 나는, “법륜대법은 좋다!(法輪大法好) 법륜대법은 정법이다!(法輪大法是正法) 우리 사부님의 청백을 돌려달라!(還我師父淸白)”고 외치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들이 마구 걷어차고 때리자 잊어버렸다. 연거푸 외친 것은, “경찰이 사람을 때리는 것은 법을 범하는 것이다! 수련에는 죄가 없다! 당신들은 무엇 때문에 아무 이유도 없이 사람을 잡아가는가?”라는 것이었다. 외칠 때 머리 속은 텅 비었고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으며 오직 내 목소리만 들렸다. 얼마 후 나는 천안문 분국에 끌려갔다. 안으로 들어가자 악경이 나에게 물었다. “이름은 무엇이고 어디 사람인가?” 나는 말하지 않았으며, 그는 손으로 나를 때렸다. 한바탕 때리고도 혹독하지 않다고 느꼈는지, 또 망치 하나를 찾아와서 나의 머리와 몸을 때렸다. 비록 군데군데가 시퍼렇게 시뻘겋게 되었으나 오히려 아프지는 않았다. 나는 또 사부님께서 나를 대신하여 감수하셨음을 느꼈다. 때리고 난 후, 나를 복도에 있는 긴 의자에 수갑으로 채워두고, 그는 방으로 들어갔다. 나는 그가 마치 한 마리의 야수와 같음을 느꼈다. 배고프면 나와서 사람을 물어뜯고, 배부르면 가서 잠을 잔다.

오전에 또 한 명의 수련생이 들어왔다. 나와 그녀는 모두 사악에게 협조하면 안 된다고 깨달았으며 그녀도 아무 것도 말하지 않았다. 오후에 또 한 명의 수련생이 들어왔고 나는 또 그녀에게 사악과 협조하지 말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얼마 안 되어 경찰에게 속아 주소를 말하였다. 오후에 악경은 또 나를 위협하였다. “네가 말하지 않으면 다른 곳으로 옮기겠다.” 그는 손에 아주 굵직한 몽둥이를 쥐고 있었으며 나를 때리려고 하였다. 그 당시 나는 또 두려워하는 마음이 일어났다. 그러나 나는 곧바로 사부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하나의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만가지 움직임을 억제할 수 있다.” 목적을 이미 달성하였으니 마땅히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저녁에 그들은 나에게 음식을 주었다. 나는, “당신들의 사악한 물건을 먹지 않는다. 나는 먹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나는 단식을 결심하였는데 막 마음을 정하자 한 경찰이 수갑을 풀어주고 나를 대문 앞까지 데려다주면서 나에게 나가라고 하였다. 바로 이렇게 나는 또 나왔다. 나온 후 철길을 따라 걸었는데, 배가 고플 때 마침 길가에 누군가가 버린 비닐봉투에 떡과 반찬이 있는 것을 보았다. 한번 맛을 보니 신선한 것이었으므로 먹었다. 후에 마음씨 착한 잡화점 주인의 도움으로 집에 전화를 걸었다. 밤에는 그 곳에서 잠을 자면서, 나는 그에게 법륜대법은 좋다고 이야기하였다. 이틀 뒤, 집에서 사람이 와서 나를 집으로 데려갔다.

2001년 10월 3일 (글쓴 날 2001년 9월 18일)

문장분류 [호법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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