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 2001년 10월 26일 오전 8시 30분에 나와 수련생은차로 출발하여 오후 2시에 마침내 북경으로 가는 고속기차(좌석이 없음)에 올랐다. 27일 정오에 북경 서역전에 왔다. 차에서 내리고 보니 하늘에서는 작은 비가 흩날리고 있었다. 그리하여 우리는 택시를 타고 직접 천안문광장에 갔다. 목적지에 도착한 후 나는 약 30여분간 광장 주위를 따라 한바퀴 돌았다. 한편으로는 돌면서 한편으로는 정념을 발했다. 이 때 비는 갈수록 더욱 거세졌다. 우리는 천안문광장의 기운이 아주 악랄하고 곳곳마다 모두 악랄한 경찰, 경찰차, 검문소가 하나 또 하나 있는 것을 보았다. 이리하여 우리는 계속 정념을 발하여 사악을 제거하였다. 동시에 또 홍법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았다. 그 당시 우리의 머리 속에는 아무런 생각도 없었다. 단지 우리는 사부님을 도와 정법하고 악을 제거하는 것만을 생각하여, 우리는 정천독존(頂天獨尊)의 신으로서 사악은 우리를 보지 못하며 그것들 역시 불법(佛法)을 들을 자격도 없다고 생각하였다. 정말로 순식간에 사악을 억제하여, 그것들은 우리의 사부님을 도와 법을 바로잡는 일(助師正法)을 교란하지 못하였다.
이렇게 우리는 금수교(金水橋)에 와서 즉시 큰 비를 무릅쓰고”진·선·인”이 찍힌 세로 현수막을 펼쳤다. 이어 나와 수련생은 큰소리로 외쳤다. “법륜대법은 좋다!(法輪大法好) 법륜대법은 정법이다!(法輪大法是正法) 사부님께 씌운 누명을 벗겨라!(還師父淸白) 법륜대법의 명예를 회복하라!(還法輪大法淸白)” 외치고 나서 우리는 현수막을 거두고 바로 차를 잡아타고 기차역으로 돌아왔다. 이 때 비가 더욱 크게 내려 목을 따라 흘러내렸던바, 우리는 비로소 큰 비가 오는 것을 느꼈다. 이 때 우리 두 사람은 모두 울었다. 우리는 사부님께서 우주를 구원하기 위하여, 전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천신만고를 다 겪고 계신다는 것을 생각하였다. 때문에 우리가 이만한 작은 일을 하는 것은 또 아무 것도 아니었다.
나는 우리가 이번에 순조롭게 갔다가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주로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가지해 주신 데에 의거했고, 또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정법구결(正法口訣)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가기 전에 나와 수련생은 모두 한 가지 염원을 세웠다. “정정당당하게 갔다가 안전하게 돌아오겠다.” 우리가 또 이번에 북경에 가는 것은 단지 우리 두 사람의 일만은 아니라고 생각하였다. 주요한 목적은 돌아와서 더욱 많은 동수들이 걸어 나오도록 이끌어주어 역사적 의미가 있는 한 걸음을 내딛게 하기 위함이다. 대법은 견고하여 무너뜨릴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사부님의 교훈을 굳게 기억하고 있다. 사부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정말로 이렇듯 제고하여 올라와서 당신들이 순결하고 깨끗한 심태(心態)하에서 한 일이야말로 가장 좋은 일이고 가장 신성한 일이다.”(경문 >)
그리하여 우리는 10월 26일 오전 8시에 출발하여 10월 28일 밤 10시에 집에 도착하였다. 총 62시간이 걸렸고, 줄곧 제일 깨끗한 마음가짐을 유지하였다. 길에서 매 시간마다 한 번씩 정념을 발하고 그 밖의 시간은 모두 경문(經文), >과 >을 외웠는데, 마음은 항상 법중에(법 가운데) 융해되어 있었다. 그리하여 또한 배고픔과 피로를 느끼지 못하였다. 이는 바로 대법의 위력이며 사부님의 위대함이다. 모든 동수들이 손잡고 공동으로 사부님을 도와 정법하고 사악을 제거하기 바란다.
2002년 1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