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헤이룽장성 통신원) 하얼빈시 이란(依蘭)현 출신의 파룬궁수련자 가오징(高晶, 60)과 푸구이친(付桂芹, 74)이 2025년 2월 11일 이란현 법원에서 불법 형을 선고받았다. 가오징은 징역 4년에 벌금 5만 위안, 푸구이친은 징역 2년 10개월에 벌금 10만 위안이 선고됐다.
가오징은 연로하신 시부모님(시아버지 85세, 시어머니 83세)과 함께 사는 효심 깊은 며느리로, 수년간 묵묵히 시부모님을 돌봐왔다. 또한 83세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매일 근처 오빠 집을 방문해야 했다. 가오징이 납치된 후 시어머니는 하루종일 눈물로 지냈고, 어머니는 매일 가오징의 행방을 물었다.
2024년 2월 9일은 설날 전날이었다. 모든 가정이 한 해의 마지막 날 함께 모여 식사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때였다. 하지만 전날(2월 8일), 이란현 공안국 경찰은 불법 가택수색을 실시하고 푸구이친, 가오징, 왕위메이(王玉梅), 왕푸유(王富友) 등 파룬궁수련자 4명을 납치했다. 73세 푸구이친은 그날 오전 장을 보러 나서다 집 문 앞에서 매복 중이던 경찰 2명(남녀)에게 붙잡혀 집으로 끌려가 소파에 눌러졌다. 경찰은 어떤 영장도 제시하지 않은 채 집안을 뒤지며 프린터, 노트북 등 개인 물품을 강탈했다.
가오징은 계속해서 하얼빈시 제2구치소에 불법 감금됐다. 푸구이친은 구금 중 심각한 건강 악화로 2024년 4월 말 처분보류 상태로 풀려나 집에서 지냈다. 푸구이친이 구치소로 이송되기 전 검진에서 혈압이 180까지 올라 걸을 수 없는 상태였다. 의사는 이런 상태로는 구치소에 수감할 수 없으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란현 공안국 국보(국내안전보위대: 파룬궁 탄압 담당 공안기구) 대대장 류잔밍(劉佔明)은 해결책이 있다며 이전 감시 영상에서 푸구이친이 걷는 장면을 찾아내 강제로 구치소에 보냈다.
가오징과 푸구이친에게 누명을 씌운 사건은 이란현 검찰원에 두 차례나 반려됐다. 그때마다 류잔밍은 소위 ‘증거’를 보완했는데, 이는 가족들을 속여 피고인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도록 하고 서명을 받는 방식이었다. 두 번째 반려 후, 류잔밍은 소뇌 위축증을 앓고 있는 가오징의 83세 시아버지 왕푸유를 공안국으로 데려가 가오징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도록 속이고 서명을 받았다. 왕푸유는 얼마 전 길을 잃어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한 적이 있으며, ‘소뇌 위축증’ 진단서도 있었다. 결국 류잔밍의 조작으로 가오징의 귀가를 간절히 바라던 시부모와 남편, 아들 모두 그녀의 ‘유죄’를 입증하는 증인이 됐다.
두 번째 재판에서 판사가 가오징의 남편 앞에서 그의 ‘증언’을 읽자, 남편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격분해 판사와 언쟁을 벌였고 결국 법정에서 끌려나갔다. 판결문이 나온 후에야 가오징의 가족들은 류잔밍에게 속아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게 돼 분노했다.
푸구이친과 가오징은 2024년 12월 17일 오후 첫 불법 재판을 받았다. 재판 중 푸구이친은 갑자기 기절했으나,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깨어나자 법원은 재판을 계속했다. 판사의 질문에 푸구이친은 때로는 정신이 명료했다가 때로는 혼란스러워 제대로 대답하지 못해 심리가 중단됐다. 이 재판에서 가오징은 강제로 수갑과 족쇄를 찬 채 출석했으며, 머리카락은 모두 하얗게 변하고 치아가 빠진 데다 몹시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박해 전 푸구이친은 70대임에도 건강하고 젊어 보였으나, 박해 후에는 두 차례 응급 입원할 정도로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됐다.
명혜망 보도에 따르면, 2024년 하얼빈에서 중공에 의해 박해받은 파룬궁수련자는 200명이 넘는다. 이 중 3명이 박해로 사망하거나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고, 32명이 불법 형을 선고받았다. 중증 장애인 뉴샤오나(牛曉娜)는 15년, 두슈옌(杜秀豔)은 9년, 86세 노인 자오윈구(趙雲古)는 3년 6개월의 부당한 형을 선고받았다. 그 외 많은 사람들이 1~4년의 형과 벌금형을 받았다. 17명이 불법 행정구류 처분을 받았고, 납치된 20명은 후속 상황이 불명이며, 167명이 반복적인 가택 방문과 전화 괴롭힘 등의 박해를 당했다.
관련 정보:
이란현 공안국 국보대대장 류잔밍(劉佔明) 휴대폰: 13351604622 18645121987
원문발표: 2025년 3월 10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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