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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진시 수련자 자오페이, 부당한 재판 받아…변호사 경찰의 불법행위 추궁

[명혜망](톈진 통신원) 톈진시 파룬궁수련자 자오페이(趙飛·여)는 2024년 10월 2일 오전 우칭구 스거좡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돼 우칭 구치소에 불법 구금됐다. 10월 17일 불법 체포 승인을 받았으며, 2025년 2월 17일 우칭구 법원에서 불법 재판을 받았다. 가족이 선임한 변호사는 자오페이에게 유력한 무죄 변론을 펼쳐, 자오페이의 파룬궁 수련은 죄가 없으며, 사건 담당 경찰과 검사는 사적 이익을 위한 불법 행위 혐의가 있어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오페이 납치와 불법 재판 경과

알려진 바에 따르면, 류쥔난(劉俊楠)이라는 사람이 스거좡 정부 거리의 루안하오 식당 문 밖에서 파룬궁 진상 전단을 주워 스거좡 파출소에 제출했다. 스거좡 파출소 경찰은 감시 카메라 영상을 확인한 후 진상자료를 배포한 사람이 자오페이와 닮았다고 판단했다. 2024년 10월 2일 오전, 우칭구 스거좡 파출소 부소장 자다펑(賈大鵬) 등이 자오페이를 납치해 우칭 구치소에 구금했고, 10월 17일 자오페이에 대한 불법 체포영장을 승인했다. 이어서 그녀의 집을 수색하고 불법적으로 형사 구류했다.

스거좡 파출소 경찰은 자오페이에게 사법적 박해를 가하며 소위 사건을 우칭구 검찰원에 보고했으나, 증거 부족으로 반려돼 추가 ‘증거’를 보충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한 달 후, 스거좡 파출소는 다시 검찰원에 보고했고, 우칭구 검찰원은 자오페이를 우칭구 법원에 모함했다.

2025년 2월 17일, 우칭구 법원은 자오페이 사건에 대한 불법 재판을 열었다. 자오페이의 변호사는 검찰 측이 재판 당일에야 새로운 추가 증거가 있다고 알렸는데, 이는 절차상 위법이라고 지적했다. 소위 새 증거는 흐릿한 영상으로, 그 안의 사람 얼굴을 전혀 알아볼 수 없고, 그 사람이 무엇을 하는지도 보이지 않으며, 시간대도 맞지 않았다. 또한 경찰의 증언에는 다섯 명이 자오페이라고 지목했다고 나오는데, 녹음도 없고 영상도 없이 증언만 있었다. 변호사는 자신이 연초에 이미 모든 서류 검토를 마쳤는데, 서류에는 이런 소위 증거들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변호사는 검찰 측의 모든 증인과 증언은 법적으로 판결의 근거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변호사는 자오페이에게 무죄 변론을 펼쳐 사건 담당자들이 자오페이를 ‘사교(사이비교) 조직을 이용한 법률 집행 방해죄’로 지목하는 것에 법적 근거와 사실적 근거가 없음을 알면서도 불법적으로 자오페이를 기소했다고 지적했다. 사건에 참여한 경찰 자다펑, 검사 옌푸창(閆富强) 등 모든 담당자들이 사적 이익을 위한 불법 행위 혐의가 있으므로 법에 따라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오페이, 여러 차례 박해 당해

자오페이는 올해 63세로, 원래 스거좡 중학교 교사였으나 파룬따파 신앙을 고수하다가 처벌을 받아 스거좡 초등학교로 발령받아 영어를 가르쳤다. 2008년에는 불법적으로 5년 6개월 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2000년 3월, 자오페이는 파룬궁을 위해 베이징에 청원하러 갔다가 경찰에게 납치돼 고향으로 돌아왔다. 스거좡 파출소 지도원 장칭샹(張慶祥), 경찰 장뎬룬(張殿倫), 장커(張珂), 협력자 등이 스거좡 부서기 리루이쩌(李瑞澤)의 지시에 따라 자오페이에게 가혹한 고문을 가했다. 자오페이의 손발은 전기봉에 의해 까맣게 타버렸고, 뺨을 무수히 맞아 얼굴이 변형됐으며, 밤에는 삼륜차에 수갑을 채워 추위에 떨게 했고, 낮에는 길가 전신주에 수갑을 채워 망신을 주었다. 어느 날, 악랄한 경찰 지도원 장칭샹은 채찍을 들고 “자오페이, 내가 날 세 번 때리면 너는 무릎을 꿇고 나를 아버지라고 불러야 해!”라고 말했다. 또 “내가 네 남편을 바보로 만들 수 없을 것 같아?”라고 협박했다. 자오페이는 파출소에서 4개월 넘게 감금됐고 6개월간 급여가 중단됐다.

자오페이가 가르치는 학급의 우등생 비율, 합격률, 평균 점수는 모두 학교에서 가장 높았다. 그녀의 반에는 매년 몇 명의 학습 부진아가 있었고 어떤 아이들은 모든 과목에서 불합격했지만, 영어 과목만큼은 이 아이들이 매번 합격했다. 자오페이는 모든 학생들을 자신의 자식처럼 여겨, 아이들에게 얼마나 많은 보충 수업을 해주었는지 모른다. 그녀는 학부모로부터 단 한 푼도 받지 않았다. 학년 말에 학교에서 학생들의 성적에 따라 교사들에게 상금을 지급할 때, 자오페이는 학교에서 가장 높은 상금을 받았다. 돈의 많고 적음을 개의치 않았지만 그것은 그녀의 노력에 대한 인정이었다.

2008년, 두쉐민(杜學民)이 스거좡 부진장으로 부임한 후, 정치적 밑천을 취득하고 ‘신임 관리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청명절 휴가 기간에 총학교장에게 지시해 차 한 대를 자오페이의 아파트 출입구에 배치하여 24시간 감시하며 사흘 동안 그녀의 외출을 금지했다. 자오페이는 이로 인해 감시자들과 충돌했고, 총학교장도 자오페이의 질문에 말문이 막혔다. 총학교장은 “내가 그녀를 관리할 수 없으니 당신들이 관리하라”며 현 정부에 보고했다. 두쉐민은 즉시 혐의를 조작해 우칭 공안국에 자오페이를 고발했다. “국기 게양 때 학생들에게 국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고, 학생들에게 파룬궁을 가르쳤다.” 공안국이 스거좡 초등학교에 와서 ‘증거 수집’을 했을 때 3학년 초등학생들은 경찰을 보고 겁에 질려 시키는 대로 말했다. 몇몇 젊은 교사들은 상황을 모른 채 서명했다가, 나중에야 이것이 자오페이에 대한 ‘증거 수집’이라는 것을 알고 후회하며 울었다. 나이 많은 교사들은 문화대혁명의 교훈을 경험했기에 상황을 즉시 피했다. 초등학교 교장 차이위루(蔡玉茹)는 마지막 서류에 서명하기를 거부해 자리에서 쫓겨났다. 전체 조작 사건은 결국 스거좡 문교사무실이 도장을 찍어 소위 ‘죄명’을 만들었다. 자오페이의 가족이 그녀를 위해 변호사를 구하려 했지만 지역 변호사들은 누구도 파룬궁 사건을 맡을 용기가 없었다. 이렇게 자오페이는 우칭구 법원에 의해 허위로 조작된 혐의로 5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총학교장은 이 소식을 듣고 크게 후회하며 계속해서 말했다. “이렇게 될 줄 몰랐어, 정말 이렇게 될 줄 몰랐어! 보고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정말 보고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자오페이는 2008년 11월에 톈진 여자 감옥으로 끌려갔으나 건강검진에서 심박수 이상으로 불합격되어 우칭 구치소로 돌려보내졌다. 2009년 1월 17일, 다시 경찰에 의해 톈진 여자 감옥으로 끌려가 박해당했다. 그녀는 2014년 12월 20일에 억울한 옥살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17년 전의 이 억울한 형벌이 소위 전과로 이어져, 현재 우칭구 공안·검찰·법원이 이번 자오페이 박해의 근거로 삼아 2월 17일 자오페이에 대한 불법 재판을 진행했다. 후속 상황은 조사 중이다.

파룬궁은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라고도 하며, 불가의 최상 수련 대법으로, 1992년 리훙쯔(李洪志) 대사(大師)에 의해 전해졌다. 파룬따파는 우주의 최고 특성인 진선인(眞·善·忍)을 원칙으로 사람들의 수련을 지도하며, 간단하고 아름다운 5가지 공법을 보조로 하여, 수련자가 매우 짧은 시간 내에 심신 정화와 도덕적 향상에 도달할 수 있게 한다. 파룬따파를 수련하고 진선인에 따라 생활하는 것은 가정과 사회에 이롭고, 합법적일 뿐만 아니라 칭찬받아 마땅하다. 파룬궁수련자는 결코 체포되거나, 기소되거나, 재판받아서는 안 된다. 파룬궁수련자가 올바른 신앙을 고수하고 진상을 알리는 것은 사회 정의를 바로 세우고 사회 양심을 수호하는 것이며, 헌법과 법률의 보호를 받아야 마땅하다.

 

원문발표: 2025년 3월 3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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