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룽장성 자오둥시 73세 노인 옌즈추, 부당한 판결 받아

[명혜망](헤이룽장성 통신원) 헤이룽장성 쑤이화(綏化)시 자오둥(肇東)시 우잔(五站)진에 거주하는 73세 파룬궁수련자 옌즈추(閆志秋)는 2024년 9월 경찰에 납치돼 불법적으로 쑤이화시 구치소에 감금됐다. 12월 27일에는 쑤이화시 안다(安達)시 법원에서 불법적으로 징역 2년형과 1만 위안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5년 전 겪은 박해 과정

2019년 7월 16일 오전 10시경, 자오둥시 우잔진 파룬궁수련자 양쉐원(楊學文)이 리야리(李亞莉), 장쿠이화(張奎華), 장궈룽(張國榮), 옌즈추 등을 차에 태우고 우잔진 다원(大翁)툰에 진상을 알리러 가던 중, 우잔진 파출소 소속 처청거(車成革) 등 경찰에게 차량이 가로막혔고 이들은 납치됐다.

당시 옌즈추는 갑자기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 경찰은 책임이 두려워 그녀를 풀어줬으나, 다른 네 명의 파룬궁수련자들은 자오둥시 국보(국내안전보위대: 파룬궁 탄압 담당 공안기구) 경찰에게 넘겨져 불법적으로 자오둥시 구류소에 감금됐다.

이후 자오둥시 공안국은 불법 체포한 4명의 파룬궁수련자들을 안다시 공안국에 넘겨 계속해서 박해를 가하도록 했다. 7월 17일, 양쉐원은 자오둥시 구치소로, 리야리, 장쿠이화, 장궈룽은 안다시 구치소로 이송되어 감금 및 박해를 받았다.

7월 17일 오후, 경찰은 옌즈추의 집에 침입해 그녀를 납치하려 했으나, 옌즈추가 이미 집을 떠나 피신한 상태여서 실패했다.

안다시 법원은 2019년 11월 18일과 12월 26일, 두 차례에 걸쳐 네 명의 파룬궁수련자에 대한 불법 재판을 강행했다. 양쉐원과 리야리에게는 각각 2년 6개월의 징역형과 2만 위안의 벌금형을, 장쿠이화와 장궈룽에게는 각각 2년의 징역형과 1만 위안의 벌금형을 불법적으로 선고했다.

5년 후 다시 납치돼 억울하게 판결 받다

2024년 9월 23일 옌즈추는 친척 집을 방문하던 중, 갑자기 들이닥친 자오둥시 공안국 국보 대장 왕리쥔(王立軍)이 이끄는 장즈쉐(張志學) 등 경찰 수십 명에게 납치됐다. 동시에 파룬궁수련자 장쿠이화와 장궈룽 모녀도 함께 납치됐다(현재 상태는 확인 중이다).

경찰은 또한 옌즈추의 친척 부자도 함께 납치했다. 아들이 경찰의 요구에 불응하며 “경찰이 민가를 침입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항의하자, 경찰은 그의 얼굴에 최루액을 분사했고 두 눈이 심하게 붉어졌다.

노부친 역시 경찰의 요구에 불응하며 “내가 무슨 법을 어겼느냐”고 따졌으나, 경찰은 대답하지 않았다. 노인은 그들이 사복 차림인 것을 보고 “너희들은 깡패이자 조직폭력배”라고 말했다. 제복을 입은 한 경찰이 나서서 자신이 경찰이라고 밝혔다. 이에 노부친은 “너도 진짜 경찰이 아니다. 진짜 경찰이라면 국민을 보호하지 박해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아들에게 수갑을 채우고 경찰차에 머리를 처박은 채로 밀어 넣으며 계속 폭행했다. 이후 이들 부자를 강제로 시청(西城) 파출소로 끌고 가 노인에게 서명을 강요했으나, 노인은 “서명은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거부했다. 경찰은 노인을 몇 시간 동안 구금한 후에야 풀어줬고, 아들은 구류소로 끌고 가 불법적으로 10일간 구금했다.

9월 23일 당일, 경찰은 옌즈추를 쑤이화 구치소로 납치해 불법 감금했다. 이후 검찰과 결탁하여 그녀를 안다시 법원에 기소했다. 2024년 12월 27일, 안다시 법원은 옌즈추에게 불법적으로 징역 2년을 선고하고 1만 위안의 벌금을 갈취했으며, 그녀의 양로금을 불법적으로 차압했다.

안다시 법원 정보:
주소: 헤이룽장성 쑤이화시 안다시 정양가 동쪽 3km, 우편번호 151400
사무실: 0455-7333365
재판관리사무실: 0455-7331895
신방반: 455-7344249
법원지도부: 0455-7567111
기타 전화: 0455-7344448、0455-7344230
법관 인다밍(尹達明): 15045990028
자오둥시 공안국 정보:
주소: 헤이룽장성 쑤이화시 자오둥시 인민대가 5호, 우편번호 151100
사무실: 0455-7991403、0455-7796858
국장: 왕셴강(王顯剛) (2022년 6월)
국보대대장 왕리쥔(王立軍): 18504551028
국보경찰 장즈쉐(張志學): 15546441968
자오둥시 ‘610’ 주임 왕춘메이(王春梅): 13136689966
안다시 정법위원회 서기 뤼즈밍(律志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