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억울한 형 살았던 안후이성 수련자 양위핑, 다시 불법 판결받아

[명혜망](안후이성 통신원) 안후이성 마안산(馬鞍山)시의 파룬궁수련자 양위핑(楊毓萍·77)이 2024년 8월 마안산시 화산구 법원에서 불법 판결로 1년 6개월 형과 5천 위안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024년 12월 초, 그녀는 안후이성 여자감옥으로 끌려가 박해받고 있다.

양위핑은 1997년에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으며, 진선인(眞·善·忍)의 법리대로 좋은 사람이 되어 심신이 모두 이롭게 됐다.

경찰의 잇단 납치와 강제 신체검사, 함정수사

2024년 5월 13일 전야, 양위핑은 아파트 정문에서 경찰 2명과 지역사회 관계자 2명에게 납치됐고, 이후 불법 가택수색을 당했다. 양위핑은 병원으로 끌려가 강제로 신체검사를 받았는데, 엑스레이 사진상 폐가 하얗게 나온 후 집으로 돌려보내졌다.

다음날인 2024년 5월 14일 오전, 양위핑이 언니 집에서 돌아오다가 아파트 정문에서 마안산시 공안국 우산분국 국보(국내안전보위대: 파룬궁 탄압 담당 공안기구) 경찰 4명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그녀를 집으로 끌고 가 불법 가택수색을 했다.

양위핑은 안민 파출소로 끌려간 뒤 다시 병원으로 끌려가 강제로 신체검사를 받았다.

양위핑이 신체검사를 마치자 경찰은 그녀를 공안국으로 끌고 가 불법 심문했다. 경찰은 양위핑에게 “당신을 반년 넘게 미행했다. 자료를 나눠줄 때 감시카메라에 찍혔다”라고 말했다. 린 씨 성을 가진 경찰이 그녀에게 “자료는 어디서 구했나?”라고 물었지만 양위핑은 대답하지 않았다. 린 씨 경찰이 ‘신경문’ 한 권을 들고 양위핑에게 “본 적 있나? 누가 줬지?”라고 묻자 양위핑은 “파룬궁 수련은 합법적이고, 파룬궁 서적을 소지하는 것도 모두 합법적”이라고 답했다.

양위핑의 신체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병원에서 심장병과 고혈압 등이 발견됐다. 경찰이 양위핑을 구치소로 끌고 갔다가 다시 ‘처분보류’ 처리를 했고, 저녁에 딸이 그녀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검찰과 법원의 공모 함정수사

2024년 6월 13일, 마안산시 화산구 검찰원의 후샤오보(胡曉波, 여) 검사는 ‘사교(邪敎) 조직을 이용한 법률집행 방해죄’(주: 중공이 진짜 사교 조직임)로 양위핑을 불법 기소했는데, 그 이유는 그녀의 집에 《전법륜》과 진상자료가 있다는 것이었다. 후샤오보는 양위핑에게 죄를 인정하느냐고 물었다.

양위핑은 “저는 죄가 없습니다. 파룬궁 수련은 무죄이고 파룬따파 수련은 합법적입니다. 제 행위가 어떤 법률 조치를 방해했습니까? 만약 진선인을 수련하고 사람의 도덕을 높이고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죄가 된다면, 어떤 사람이 무죄일 수 있겠습니까?”라고 말했다.

후샤오보는 할 말이 없어 서둘러 나가면서 “이 문제에 대해 토론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년 8월 2일, 양위핑은 마안산시 화산구 법원에서 불법 재판을 받았다. 그녀는 법정에서 파룬궁 수련이 합법적이라는 신념을 굽히지 않고 죄를 인정하거나 벌금을 내는 것을 거부했다.

2024년 8월 20일, 양위핑은 불법 판결문을 받았는데, 마안산시 화산구 법원에서 1년 6개월 형과 5천 위안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024년 10월 24일, 사회보장처 직원이 양위핑에게 전화해 연금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11월 4일, 양위핑은 다시 강제로 병원에 가서 신체검사를 받았는데, 그녀의 건강 상태가 수감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2024년 12월 초, 양위핑은 여전히 안후이성 여자감옥으로 끌려가 구금돼 박해받고 있다.

한 차례 불법 강제노동과 두 차례 불법 판결로 총 7년형 당해

2001년 3월, 양위핑은 1년 6개월의 불법 강제노동을 받았다.

2007년 7월, 양위핑은 마안산시 우산구 법원에서 2년형을 불법 선고받았다.

2014년 3월, 양위핑은 마안산시 우산구 법원에서 3년 6개월형을 불법 선고받고 안후이성 여자감옥(쑤저우 여자감옥)에 불법 구금돼 박해를 받았다. 2016년 9월 30일, 양위핑은 집으로 돌아왔다.

양위핑이 중공의 박해를 받은 자세한 내용은 ‘안후이성 마안산시 양위핑 등의 박해 상황’, ‘강제노동과 재판으로 박해받았던 안후이성 77세 양위핑, 다시 불법 판결 받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