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충칭시 통신원) 충칭시의 75세 파룬궁수련자 돤짜이잉(段在英)이 2024년 9월 충칭시 쥐룽포구 법원에서 3년 6개월 형을 선고받자 즉시 상소했다. 최근 상소심이 충칭시 제5중급법원에서 기각됐으며, 돤짜이잉은 이미 감옥으로 끌려갔다. 돤짜이잉의 가족들은 이에 불복해 충칭시 고급법원에 재심을 청구했다.
2023년 12월 20일, 돤짜이잉은 바난구 제스진에서 행인들에게 진상을 알리다가 경찰에 납치됐지만 그날 저녁 집으로 돌아왔다. 12월 28일, 바난구 국보(국내안전보위대: 파룬궁 탄압 담당 공안기구) 경찰이 돤짜이잉을 제스진 구치소로 끌고 가 불법 구금했고, 이후 쥐룽포구 검찰원과 공모해 그녀를 쥐룽포구 법원에 기소했다. 2024년 6월 5일, 쥐룽포구 법원은 돤짜이잉에 대한 불법 재판을 진행했고, 9월 26일 3년 6개월 형을 선고했다.
돤짜이잉은 즉시 충칭시 제5중급법원에 상소했고, 그녀의 남편은 가족 변호인 자격으로 변론을 신청해 충칭 제5중급법원의 승인을 받은 후 변론서를 제출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충칭 제5중급법원은 이 사건이 공개 재판 조건에 부합한다고 인정했으나, 재판을 열지 않고 서면 심리로 진행했으며, 2심 판사는 돤짜이잉과 가족의 합리적이고 근거 있는 변론 의견을 채택하지 않고 부당하게 원심을 유지했다. 돤짜이잉은 이미 감옥으로 끌려가 박해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가족들은 불법 판결에 불복해 충칭시 고급법원에 재심을 청구했다.
신념 고수로 매년 중공의 박해 받아
돤짜이잉은 충칭시 바난구 화시가도 화시촌 1사회에 거주하며 농업에 종사했다. 그녀는 1998년에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고, 불과 몇 개월 만에 온몸의 질병이 모두 사라졌다. 명혜망 자료에 따르면, 중공이 1999년 파룬궁 탄압을 시작한 이후 돤짜이잉은 거의 매년 중공 당국의 박해를 받아왔다. 괴롭힘과 가택수색을 당하거나 납치와 구금을 당했고, 지금까지 3차례 강제노동과 4차례 불법 판결을 받아 총 15년 6개월의 억울한 형을 살았다.
다음은 돤짜이잉이 중공 당국에 박해받은 시기다.
1999년 12월, 돤짜이잉은 베이징에서 파룬궁을 위한 평화로운 청원을 하다가 납치돼 바난구 구치소에서 1개월간 불법 구금됐다.
2000년 8월, 돤짜이잉은 ‘610’ 관리들에 의해 바난구 클럽 세뇌반으로 끌려가 1개월간 박해를 받았다.
2001년 1월 30일 밤, 돤짜이잉은 진상 현수막을 걸었다는 이유로 집에서 난취안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됐고, 이후 3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녀는 2004년 봄에 억울한 옥살이를 마쳤다.
2004년 2월 26일, 돤짜이잉은 진상자료를 배포하다가 악의적인 신고를 당해 경찰의 가택수색을 받았다. 납치를 피하기 위해 돤짜이잉은 집을 떠나 1년 넘게 떠돌아다녀야 했다.
2005년 8월 15일, 돤짜이잉은 충칭시 차이위안바 기차역에서 시민들에게 대법 진상을 알리다가 악의적인 신고를 당해 차이위안바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됐고, 이후 난무쓰 노동수용소로 끌려가 1년 6개월간 강제노동을 당했다. 그녀는 2007년경에 불법 강제노동을 마쳤다.
2007년 12월 하순, 돤짜이잉은 또다시 악의적인 신고를 당해 촌위원회 관리들에게 납치돼 바난구 구치소에 불법 구금됐고, 이후 충칭시 여자 노동수용소로 끌려가 2년간 강제노동을 당했다. 그녀는 2009년 말경에 불법 노동교육을 마쳤다(일설에 따르면 2009년 11월 23일 납치된 후 2년간 강제노동을 당했다고 함).
2011년 2월 27일, 돤짜이잉은 진상자료를 배포하다가 경찰에 납치돼 충칭 여자 노동수용소로 끌려가 2년간 박해를 받았다. 그녀는 2013년 2월경에 불법 강제노동을 마쳤다(일설에 따르면 2012년 2월 26일 경찰에 납치된 후 2년간 강제노동을 당했다고 함).
2014년 10월 22일, 돤짜이잉은 집에 침입한 바난구 ‘610’ 직원들에게 납치돼 가택수색을 당했고 이른바 ‘3서(수련 포기 각서)’에 서명을 강요받는 등 박해를 받았다.
2015년 4월 23일, 돤짜이잉은 바난구 ‘610’ 직원 위완치(余萬奇)가 이끄는 바난구 공안분국 경찰과 화시가도 종합치안사무소 직원들의 가택 방문 괴롭힘과 가택수색, 협박을 당했다. 같은 해 11월 7일, 돤짜이잉은 시장에서 진상을 알리다가 경찰에게 납치돼 파출소에서 불법 심문을 받았으나 당일 귀가했다.
2016년 4월 7일, 돤짜이잉은 바난구 투차오 파출소 경찰과 화시 ‘610’의 가택 방문 괴롭힘과 협박을 당했다. 같은 해 7월 21일 저녁, 돤짜이잉은 집에서 바난구 국보 경찰에게 납치돼 구치소로 끌려갔고 1개월 넘게 불법 구금됐다가 8월 29일 집으로 돌아왔다.
2017년 7월 7일 오후, 돤짜이잉은 진상을 알리다가 투차오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됐고, 이후 1년 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그녀는 2019년 1월 6일 억울한 형을 마치고 바난구 구치소에서 집으로 돌아왔다.
2019년 4월 27일, 돤짜이잉은 친구 집을 방문했다가 경찰에게 납치돼 바난구 리자투오 투차오 파출소에서 10여 시간 불법 구금됐다. 경찰은 그녀를 감시하기 위해 그녀의 거주 건물에 감시 카메라를 특별히 설치해 그녀의 외출을 불법 감시했다.
2021년 4월 29일, 돤짜이잉은 시장에서 진상을 알리다가 악의적인 신고를 당해 룽저우완 파출소와 바난구 분국 경찰에게 납치됐고, 이후 쥐룽포구 법원에서 2년형을 선고받았다. 돤짜이잉은 계속 제스진 구치소에 불법 구금됐다가 2023년 4월 28일 억울한 옥살이를 마쳤다.
2023년 12월 20일, 돤짜이잉은 제스 시장에서 채소를 사다가 한 농민에게 대법 진상을 알리던 중 악의적인 신고를 당해 제스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됐다. 2024년 9월 26일, 돤짜이잉은 다시 쥐룽포구 법원에서 3년 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돤짜이잉의 박해 관련 더 많은 보도는 ‘충칭시 돤짜이잉의 7차례 박해 경험’, ‘두 차례 억울한 형과 세 차례 강제노동을 당한 충칭의 돤짜이잉, 다시 사법 박해를 받다’, ‘진실을 말한다는 이유로 충칭의 75세 돤짜이잉, 3년 6개월형 선고받다’ 참조)
원문발표: 2024년 11월 26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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