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헤이룽장성 통신원) 헤이룽장성 무단장시 린커우현의 파룬궁수련자인 류번즈(劉本芝·여)는 2023년 5월 11일 진상자료를 배포하다 경찰에 납치돼 구금됐고, 이후 처분보류 상태였다. 2024년 11월 중순, 류번즈는 현지 법원에서 2년 6개월 형을 부당하게 선고받고 현재 무단장시에서 불법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류번즈는 교사로, 무단장시 린커우현 난산사구에 거주하고 있다. 그녀는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에 대한 신념을 지켰다는 이유로 20여 년간 중국공산당(중공)의 박해를 여러 차례 당했다.
류번즈와 가족이 중공에게 당한 박해 사실 개요
2005년 1월, 린커우현 공안국 국보(국내안전보위대: 파룬궁 탄압 담당 공안기구) 경찰 2명이 류번즈의 집에 침입해 불법 가택수색을 실시하고 대법(파룬궁) 서적과 진상 알리기 자료를 압수했으며, 류번즈를 공안국 국보로 끌고 가 불법 심문하고 지문을 강요했다. 그리고 가족에게 3천 위안을 갈취한 후에야 그녀를 귀가시켰다.
2005년 4월 15일 오후, 학생들이 하교한 후 류번즈가 교실에서 학습이 부진한 두 학생을 지도하고 있을 때 난산 파출소 경찰 2명이 그녀를 집으로 끌고 갔다. 이미 여러 명의 경찰이 류번즈의 집에서 잠복하고 있었고 그들은 사방을 뒤지기 시작했다. 집안은 엉망이 됐고 류번즈의 연로한 시부모는 그 자리에 앉은 채 겁에 질려 말도 못했다. 경찰은 가택수색을 마친 후 류번즈를 공안국으로 끌고 가 의자에 수갑을 채우고 고문으로 심문했으며, 그녀의 코에 겨자기름을 바르고 국보 경찰 왕춘밍(王純明)이 뺨을 때렸다. 밤 10시가 넘어서 류번즈는 구치소로 끌려가 15일간 불법 구금됐다.
2005년 5월 31일, 류번즈의 남편이 구치소에서 그녀를 데려왔다. 그녀의 주머니에 있던 60여 위안은 경찰이 빼앗고 돌려주지 않았다. 귀가 후 류번즈는 경찰이 3년 강제노동을 핑계로 남편을 협박해 9천 위안을 갈취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남편은 그녀를 빨리 귀가시키기 위해 동창의 도움을 받았는데 6천 위안을 갈취당했다. 국보 경찰은 류번즈의 아들이 그녀에게 컴퓨터를 가르쳤다는 이유로 5천 위안을 갈취했다. 난산 파출소장 추이웨이예(崔偉業)도 많은 돈을 갈취했다. 3천여 위안 상당의 새 데스크톱 컴퓨터를 포함해 총 3만여 위안을 갈취당했다. 며칠 후 류번즈가 출근하려 하자 학교장이 가로막았다. 남편이 ‘610사무실'(장쩌민이 불법적으로 설립한 파룬궁 박해기구)의 장스제(張士杰)를 찾아가자 또 1천 위안을 갈취당했다.
2008년 5월, 린커우현 ‘610’은 3년 기간 만료를 구실로 류번즈를 강제로 불러 진술서를 작성하고 마지막에는 ‘면담기록’에 서명하도록 강요했다.
2013년 10월 22일, 류번즈의 가족은 난산 파출소 담당 경찰의 전화 괴롭힘을 당했다.
2017년 10월 15일, 류번즈는 무단장시에서 현지 경찰에게 납치돼 구치소로 끌려가 5일간 불법 구금됐다.
2019년 10월 1일, 류번즈는 난산 파출소 경찰의 전화 괴롭힘을 당했다.
2022년 9월 19일, 난산 파출소 경찰 쉬하이타오(徐海濤)가 류번즈의 가족에게 전화해 가정방문을 하겠다고 했으나 가족이 거절했다. 그 후 쉬하이타오는 가족에게 류번즈의 사진 한 장을 보내라고 했고, 가족이 아무 사진이나 보내자 쉬하이타오는 안 된다며 집에서 찍은 사진이어야 한다고 했으나 가족은 없다고 했다. 다음 날 경찰은 집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 류번즈의 집 문을 몰래 촬영했다.
2023년 5월 11일 오전, 류번즈는 린커우현 구청 시장에서 두 노인에게 생명을 구하는 진상자료를 건네자마자 미행하던 경찰에게 납치됐다. 그녀는 먼저 구청 파출소로 끌려갔다가 이후 린커우현 공안국으로 끌려가 강제로 사진 촬영, 지문 채취, 음성 녹음, 홍채 등록을 당한 뒤 공안국 지하실에 불법 구금됐다. 그날 정오, 경찰 7~8명이 류번즈의 집에 침입해 가택수색을 하고 컴퓨터, 프린터, 대법 서적, 노인용 휴대폰 등 개인 물품을 빼앗아갔다. 5월 12일 오전, 경찰은 류번즈를 린커우현 병원으로 끌고 가 건강검진을 받게 한 뒤 구치소로 끌고 가 15일간 불법 구금했다. 그동안 국보 경찰이 두 차례 구치소로 와서 그녀를 불법 심문했다. 5월 26일, 류번즈는 국보 경찰에 의해 공안국으로 끌려가 소위 ‘처분보류’ 절차를 강제로 밟은 후 귀가했다.
류번즈가 귀가한 후 5개월 동안 그녀와 가족은 여러 차례 경찰의 괴롭힘을 당했다. 11월 1일, 류번즈는 구청 임업경찰에 의해 야부리 검찰원으로 끌려가 불법 심문을 받았다. 이후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집을 떠나야 했다.
2024년 11월 중순, 류번즈가 2024년 8월에 다시 경찰에게 납치된 후 현지 법원(구체적인 법원은 확인 중)에서 2년 6개월 형을 부당하게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번즈는 현재 무단장시에서 박해를 받으며 불법 구금돼 있으며, 구체적인 장소는 확인 중이다.
원문발표: 2024년 11월 22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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