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지린성 통신원) 지린성 둔화시 파룬궁수련자 톈위제(田玉傑)는 2023년 납치된 후 현지 법원에서 불법적으로 5년 형을 선고받아 지린성 여자감옥으로 이송됐다. 그곳에서 그녀는 감옥경찰들의 폭력적인 세뇌반 박해와 구타, 고춧물 뿌리기 등 고문을 당했다.
톈위제는 67세다. 파룬궁 수련 전에는 자영업을 했는데, 기계 사고로 오른쪽 손목이 절단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었고 우울해졌으며 삶의 의욕을 잃었다. 하지만 파룬궁 수련 후 진선인(眞·善·忍)의 기준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되려 노력했고, 낙관적이고 타인에게 친절한 사람으로 변모했다.
그러나 파룬따파에 대한 믿음 때문에 톈위제는 중국공산당(중공)에 의해 여러 차례 납치와 박해를 당했다. 2016년 4월 명혜망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부당한 형을 선고받고 지린성 여자감옥 8구역에 감금됐다. 이른바 ‘전향(수련 포기)’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감옥경찰 장잉(張瑩)과 니샤오훙(倪笑虹) 등이 수감자들을 시켜 그녀를 구타하고 학대했다. 이로 인해 그녀의 온몸에 멍이 들었고 목이 조이는 고통을 겪었다.
2023년 5월 16일, 톈위제는 시장에서 주민들에게 파룬궁 진상을 알리다가 국보(국내안전보위대) 경찰 2명에게 납치돼 13일간 불법 구금됐다. 5월 28일 구류소에서 나온 지 열흘 만인 6월 8일, 그녀는 다시 경찰에게 납치돼 현지 법원에서 불법적으로 5년 형을 선고받고 지린성 여자감옥으로 끌려갔다.
톈위제는 이전에도 지린성 여자감옥에서 ‘전향’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잔혹한 박해를 당한 바 있어, 이번에는 8구역 1층 107감방(‘전향’을 거부하는 파룬궁수련자 대상의 이른바 집중 공격 감방)에 불법 감금돼 비인간적인 고문을 받았다.
8구역 구역장 장웨이(姜薇)와 가오양(高陽)은 수감자 치신(齊心)과 다이위(代玉)에게 톈위제를 잔혹하게 고문하도록 지시했다. 매일 10시간 이상을 돌기가 있는 작은 의자에 앉혀놓고, 그녀가 요구하는 자세로 앉지 않으면 양옆과 뒤에서 3명이 붙잡아 두었다. 톈위제가 불응하자 그들은 그녀의 다리를 의자 다리 연결 부위에 밀어넣어 종아리가 멍들고 부어오르게 했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있어 한계에 다다른 톈위제가 더 이상 앉기를 거부하자, 구역장 장웨이와 가오양은 감옥 질서를 어지럽혔다는 이유로 그녀의 얼굴에 고춧물을 분사했다. 톈위제의 고통은 말할 것도 없고, 복도에 있는 11개 감방의 수감자들 모두가 기침을 했으며 매운 자극 냄새가 며칠이 지나서야 가라앉았다.
수감자들은 톈위제가 박해에 저항한다며 그녀에게 찬물을 끼얹었다. 한겨울이었음에도 치신과 다이위는 젖은 옷을 갈아입지 못하게 했을 뿐 아니라, 창문을 열어 찬바람을 쐬게 했다. 이들은 톈위제가 극심한 고통을 겪는 모습을 보고 짐승처럼 웃으며 “톈위제 같은 사람을 만나면 닭 피를 주사한 것처럼 흥분돼”라고 말했다.(역주: 1960년대 중국에서 유행했던 관행으로, 닭의 피를 사람에게 주사해 일시적으로 흥분되고 기운이 나게 만드는 것)
수감자 치신과 다이위는 온갖 비열한 수단을 동원했으나 톈위제를 굴복시키지 못했다. 자신들의 ‘실적’에 영향을 미칠까 두려워 그녀의 전신이 멍든 상태를 피부병이라고 둔갑시켜 병원에 보내려 했으나 톈위제가 단호히 거부했다.
사정을 아는 분들은 톈위제가 당한 박해의 더 자세한 상황을 제보해주시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4년 11월 16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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