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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세 야오징자오, 광둥성 여자감옥서 박해로 사경 헤매

[명혜망](광둥성 통신원) 광둥(廣東)성 제양(揭陽)시 파룬궁수련자 야오징자오(姚靜嬌, 85, 여)는 2022년 11월 현지 중공(중국공산당) 법원에서 불법적으로 3년 형을 선고받은 후 2023년 7월 초 광둥 여자감옥으로 납치됐다. 그녀가 며칠 전 알 수 없는 이유로 감옥에서 다리가 부러져 사경을 헤매자, 감옥 측은 그녀 가족에게 병세 위급 통지서를 보냈다.

소식에 따르면, 야오징자오는 지난해 납치돼 수감당했을 때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고 혈압 또한 매우 높았으나, 감옥 측은 규정을 어기고 그녀를 수감한 후 감옥 병원에 감금했다.

야오징자오는 1939년 12월에 태어나 제양(揭陽)시 룽청(榕城)구 룽둥(榕東)사무소 메이더우(梅兜)촌에 살고 있다. 예전에 그녀는 여러 가지 질병을 앓았는데, 오십견, 위병, 신장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많은 약을 먹었고 몸도 매우 쇠약해졌다. 한번은 코피가 많이 나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였다. 1998년 11월부터 파룬궁 수련을 시작한 그녀는 단기간에 약물 치료 없이 오십견과 위장병이 나았고, 온갖 과일과 남은 밥, 먹다 남은 반찬을 먹어도 속이 괜찮았고, 먼 거리를 걸어도 피곤하지 않게 됐다.

1999년 7월, 중공이 공개적으로 파룬궁에 대한 잔혹한 박해를 시작한 뒤, 야오징자오는 예전의 조용한 삶을 잃었고, ‘민감한 날’에는 한밤중에 이유 없이 중공 요원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

2020년 6월 14일 오후, 야오징자오 등 파룬궁수련자들은 같은 마을에 있는 중페이전(鐘佩珍)의 집에서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주요 서적인 ‘전법륜(轉法輪)’을 읽고 있을 때 이미 그 지역에 대기하고 있던 제양시, 룽청구, 제둥(揭東)구 경찰들에게 포위돼 납치당했다. 당시 납치된 9명의 파룬궁수련자는 야오징자오, 장비인(江碧吟, 78, 여), 중페이전(76, 여), 천훙위안(陳鴻元, 70, 남), 황옌즈(黃燕芝, 약 70세, 여), 차이원쥔(蔡文君, 54, 여), 우웨인(吳悅吟, 40, 여), 류춘란(劉春蘭, 약 40세, 여), 야오사오훙(姚少紅, 40, 여) 등이다.

경찰은 야오징자오의 집을 불법 급습했을 때 많은 현금과 거스름돈을 압수했고, 이를 증거로 삼았다. 사실 야오징자오의 가족은 사업을 했기 때문에 집에 현금과 거스름돈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야오징자오와 장비인은 불법 감금 하루 만에 ‘처분 보류’ 형식으로 집에 돌아갔다.

2021년 6월 10일과 2022년 4월 25일, 룽청구 국보대대에서는 야오징자오의 처분 보류를 두 차례 연장했다. 2022년 4월 22일, 제둥구 검찰원은 야오징자오를 불법 기소했다. 2022년 8월, 야오징자오는 제둥구 법원에서 불법 재판을 받았고, 그 후 법원은 그녀에게 3년의 징역형과 3만 위안의 벌금형을 불법적으로 선고했다.

2023년 5월 5일, 룽청구 국보대대 경찰은 가족에게 야오징자오를 데려가 건강검진을 받게 했는데, 의사는 고혈압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룽청구 국보대대 경찰은 그녀를 집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제둥구 구치소로 데려가 불법 수감했다. 2023년 7월 초, 야오징자오는 제둥 구치소에서 광둥 여자감옥으로 이송됐다.

야오징자오와 같은 날 납치된 여러 명의 파룬궁수련자가 다음과 같이 불법적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천훙위안은 징역 9년을 선고받고 2021년 9월 11일 쓰후이(四會) 감옥으로 납치됐고, 중페이전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후 2023년 7월 광둥성 여자감옥에서 출소했으며, 장비인은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원문발표: 2024년 10월 17일
문장분류: 중국소식>박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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