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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한 6년반 형 선고받은 랴오닝성 수련자 훙슈옌, 또 4년형 선고받아

[명혜망](랴오닝성 통신원) 랴오닝성 랴오양시 덩타시 파룬궁수련자 훙슈옌(洪秀豔)이 2024년 4월 지역 공안에 납치돼 불법 구금된 후 9월 5일 덩타시 법원에서 불법 재판을 받고 부당한 4년형을 선고받았다.

훙슈옌의 집에는 미혼으로 외지에서 일하는 아들 한 명뿐이며, 두 사람은 서로 의지하며 살아왔다. 훙슈옌은 2024년 4월 말에 실종됐으며 이후 경찰에 의해 불법 가택수색을 당하고 납치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훙슈옌은 랴오양시 구치소에 불법 감금돼 있다.

예전에도 불법적으로 6년반 형 선고받아

2014년 7월 14일 오후 3시경, 랴오닝성 덩타시에서 경찰이 파룬궁수련자들을 납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십 명의 경찰과 특수경찰이 덩타시에 사는 파룬궁수련자 궈전쥐(郭振菊)의 집에 침입해 궈전쥐, 훙슈옌, 리쉐핀(李學品), 자오슈옌(趙秀豔), 왕칭중(王慶忠), 장쉐옌(張雪豔), 류싱바오(劉興保), 신슈칭(辛秀淸) 등 8명의 수련자를 납치하고 동시에 컴퓨터, 휴대폰, 프린터 등 많은 돈과 물품을 빼앗아갔다.

같은 시각 일부 국보(국내안전보위대: 파룬궁 탄압 담당 공안기구) 경찰들은 파룬궁수련자 가오후이(高輝)와 리야룽(李雅榮)의 집에도 침입해 가택수색 및 납치를 진행했다. 그날 가택수색과 납치를 당한 사람 중에는 이 도시의 파룬궁수련자 주수핑(朱淑萍)도 있었다. 경찰은 밤새 혈액 검사를 실시한 뒤 이들을 현지 우자(吳家) 구치소(남성 수련자)와 랴오양시 구치소(여성 수련자)에 가뒀다. 이 사건은 랴오양시 공안국이 주도했으며 덩타시 공안국이 가담해 대량의 특수경찰이 동원된 통합 작전이었다.

2014년 8월 13일, 이들 13명은 모두 덩타시 검찰원에 의해 납치됐다. 한 달간의 조사 끝에 검찰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11월 11일 이들 파룬궁수련자 11명의 사건 파일을 덩타시 공안국에 돌려보냈다. 11월 13일, 공안국은 새로운 증거를 추가하지 않고 사건을 검찰로 다시 보냈다. 한 달간의 소위 조사 끝에 검찰 측은 지역 정법위원회의 명령에 따라 사건을 강제로 지역 법원에 넘겼다.

덩타시 법원은 2014년 12월 23일 랴오양시 구치소에서 궈전쥐, 훙슈옌, 리쉐핀, 자오슈옌, 왕칭중, 장쉐옌, 주수핑, 류싱바오, 신슈칭 등 9명의 수련자에 대해 불법 재판을 열었다. 2015년 2월 15일 덩타시 법원은 랴오양시 구치소에서 불법 선고를 내렸다. 궈전쥐, 리쉐핀, 훙슈옌, 장쉐옌에게 징역 6년 6개월, 왕칭중과 자오슈옌에게 징역 5년, 류싱바오, 신슈칭, 주수핑에게 징역 5년에서 3년의 형을 불법 선고하고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궈전쥐, 리쉐핀, 자오슈옌, 왕칭중, 훙슈옌, 장쉐옌은 모두 법정에서 항소 의사를 밝혔다.

랴오양 중급법원은 2015년 7월 3일 랴오양시 구치소에서 2심 재판을 열고 덩타시 1심의 부당한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또한 덩타 파룬궁수련자 가오후이, 왕수성(王樹勝), 추이언융(崔恩勇)에 대해서도 랴오양 중급법원 2심에서 원심이 유지됐다. 궈전쥐, 리쉐핀, 훙슈옌, 장쉐옌, 왕칭중, 자오슈옌, 가오후이 등 파룬궁수련자 7명은 모두 선양시 감옥으로 끌려가 박해받았다.

 

원문발표: 2024년 9월 13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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