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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차오양구 천수핑, 부당한 형 선고돼

[명혜망](베이징시 통신원) 2023년 11월에 갑자기 실종된 베이징(北京) 차오양(朝陽)구 파룬궁 수련자 천수핑(陳淑平, 64, 여)이 현지 법원에서 불법적으로 징역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는 사실이 최근에 알려졌다. 상황을 잘 알고 있는 분들은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주시길 바란다.

천수핑은 베이징 차오양구 싼위안리(三源裏) 난샤오(南小)가에 거주하며 보험회사에서 일했다. 2005년 자궁 적출술을 받은 후 면역력이 저하되고 고혈압, 어지럼증, 사지무력 등의 증상이 나타났는데, 치료해도 효과가 없었다. 2006년 9월, 그녀는 동료로부터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소개받고 수련을 시작했는데, 수련한 후 위의 모든 증상이 사라졌다.

그러나 천수핑은 파룬따파 수련을 견지한다는 이유로 지역 파출소 경찰과 주민위원회 요원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고, 경축일과 휴일, 민감한 날에는 감시를 당했으며 세뇌반과 노동교양소에 불법적으로 감금됐다.

아래는 중공(중국공산당)이 천수핑을 박해한 내용이다.

2008년 5월 7일 오후 10시, 천수핑은 퉁저우(通州) 공안분국 경찰 양위보(楊玉波), 양춘타오(楊春濤), 츠취(次渠) 파출소 소장 등 경찰 4명에게 불법적으로 급습당해 츠취 파출소로 끌려갔고, 다음 날에 차오좡(喬莊) 구치소에 이송돼 4일간 불법 감금됐다.

2008년 7월, 천수핑은 차오좡 구치소로 끌려가 경찰에 의해 자백을 강요당했다.

2008년 9월 2일 오전 11시, 천수핑은 집에 침입한 퉁저우 공안국 경찰 류융칭(劉永慶), 저우훙쥔(周宏軍), 옌(嚴)모 씨에게 납치돼 차오좡 구치소에 불법 감금됐다. 다음 날 불법적으로 2년의 노동교양처분을 선고받고 차례로 다싱(大興) 파견소와 베이징시 여자노동교양소로 이송됐다. 베이징 여자노동교양소에 감금된 기간에 천수핑은 서 있는 동안 고개를 들지 못하게 하기, 잠자지 못하게 하기, 작은 벤치에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기, 파룬궁 비방 글을 강제로 읽기, 파룬궁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는 ‘3서(三書, 수련 포기 각서)’를 쓰도록 강요하기 등의 학대를 당했다.

2008년 10월부터 천수핑은 면봉 말기, 판지 상자 접기, 찻잎 포장하기, 녹두 포장하기, 옥수수와 땅콩 심기, 장난감 포장하기 등 강제노동을 해야 했다. 천수핑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손상을 입어 건강 상태가 갈수록 나빠졌다.

 

​원문발표: 2024년 9월 7일
문장분류: 중국소식>박해사례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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