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헤이룽장 통신원) 최근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빈현의 파룬궁수련자 자오윈구(趙雲古·86·남)가 이란현 법원에 의해 3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3만 위안의 벌금을 강제 부과받았다. 자오윈구는 이에 대해 항소했다.
자오윈구는 빈현 소형 트랙터 공장 퇴직 직원이다. 그의 아내 류슈메이(劉淑梅)는 빈현 상업 시스템 퇴직 직원이었으며, 두 사람은 빈현 빈저우진에 살고 있다. 중공의 20여 년간 지속된 파룬궁 탄압 중 자오윈구 부부는 7년형을 부당하게 선고받았고, 수차례 중공의 강제노동 박해를 당했다. 류슈메이는 2019년 5월 억울함을 안고 세상을 떠났으며 향년 77세였다.
2023년 7월 31일 오전 7시경, 당시 85세였던 자오윈구가 아파트에서 내려오다가 아래층에서 잠복해 있던 빈현 공안국 경찰 5명에 의해 납치되어 불법 가택수색을 당했다. 그의 건강검진 결과가 좋지 않아 구치소에서 수용을 거부했고, 2023년 8월 1일 새벽 그는 보석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2023년 11월 29일, 빈현 시청(西城) 파출소 경찰이 이란현 검찰원 검사 1명을 데리고 자오윈구의 집을 방문해 2개월 내에 체포 여부와 기소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통보했다. 2023년 12월 1일, 자오윈구는 빈현 공안국에 의해 이란 검찰원에 불법 기소됐다. 이란 검찰원은 심사 후 체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024년 1월 30일, 빈현 공안국은 자오윈구에 대해 불법 ‘거주지 감시’를 실시했다. 2024년 7월 4일, 이란현 검찰원이 자오윈구를 납치했고 당일 체포 집행을 하지 않았다.
2024년 7월 6일, 이란 검찰원은 86세의 자오윈구를 이란 법원에 불법 기소했다. 2024년 7월 27일, 자오윈구는 법원에 의해 불법적인 6개월간 ‘거주지 감시’ 처분을 받았다.
2024년 8월 16일 오후 1시, 자오윈구는 자신의 집에서 이란 법원의 불법 재판을 받았다.
최근 알려진 바로는 자오윈구가 이란현 법원에 의해 3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3만 위안의 벌금을 강제 부과받았다. 자오윈구는 이에 대해 이미 상소했다.
두 차례 불법 강제노동과 부당한 7년형 받아
자오윈구는 진선인(真·善·忍)을 믿는다는 이유로 지난 20여 년간 중공의 박해를 여러 차례 받았다.
1. 불법 구금과 두 차례 불법 강제노동
2000년 2월 19일(음력 1월 15일), 자오윈구와 류슈메이 부부는 빈현 공안국 국보(국내안전보위대) 경찰에 의해 납치돼 빈현 제2구치소에서 29일간 불법 구금됐다.
2000년 6월, 자오윈구와 류슈메이는 다시 빈현 공안국 국보 경찰에 의해 납치돼 빈현 제2구치소에서 35일간 불법 구금됐다.
2000년 7월 18일, 자오윈구와 류슈메이가 베이징에 가서 파룬궁을 위해 청원하다가 베이징 경찰에 납치됐다. 그들은 나중에 빈현으로 강제 송환되어 1년간 강제노동을 당했으며, 완자 노동수용소로 끌려가 박해를 받았다.
2001년 5월 23일, 빈현 공안국과 시청 파출소 경찰 10여 명이 자오윈구의 집을 포위하고 자오윈구, 류슈메이 등 18명의 수련자들을 빈현 제2구치소로 납치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자오윈구와 류슈메이는 다시 1년간 강제노동을 당했으며, 각각 창린즈 노동수용소와 완자 노동수용소로 끌려가 박해받았다.
2. 부부가 각각 부당한 7년형 선고 받아
2011년 6월 23일 오전, 자오윈구와 류슈메이 부부는 빈저우진 주요 거리 남쪽의 잉메이 화장품 상점 앞에서 하얼빈시 공안국, 빈현 공안국, 시청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됐다. 경찰은 자오윈구의 집에서 대량의 개인 물품과 10여만 위안의 현금을 불법으로 압수했다. 경찰은 자오윈구를 빈현 제1구치소에 불법 구금했고, 류슈메이는 하얼빈시 제2구치소(야즈취안)로 끌고 갔다.
2011년 12월, 빈현 법원은 자오윈구와 류슈메이에게 각각 7년형을 부당하게 선고했다. 2012년 2월 22일, 자오윈구는 후란 감옥으로 끌려갔다가 나중에 다칭 감옥에서 박해를 받았다. 류슈메이는 심각한 고혈압(최고 혈압 230)으로 인해 의료 보석으로 풀려났다.
자오윈구는 2017년 8월 22일 부당한 감옥 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류슈메이는 부당한 형을 선고받은 후 매년 공안, 검찰, 법원 관계자들의 방문을 받아 정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받았는데, 이는 그녀를 수감하려는 의도였다. 이러한 장기적인 괴롭힘과 공포 분위기 속에서 류슈메이의 정신과 신체는 극한에 다다랐고, 2019년 5월 7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현재 자오윈구는 단지 진선인(真·善·忍)을 믿고 좋은 사람이 되려 했다는 이유만으로 86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중공 이란현 법원에 의해 3년 6개월 형을 부당하게 선고받았다. 자오윈구는 이 판결에 불복해 이미 상소했다.
자오윈구가 박해받은 자세한 내용은 ‘헤이룽장성 빈현 파룬궁수련자 3명 불법 재판 받아’와 ‘헤이룽장성 빈현 85세 자오윈구 검찰원에 의해 탄압받아’ 기사를 참조하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4년 9월 7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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