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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시 수련자 류자, 부당한 판결로 감옥행

[명혜망](쓰촨성 통신원) 쓰촨성 청두시 파룬궁수련자 류자(劉嘉)가 2024년 7월 5일 쓰촨성 러산시 자주(嘉州) 감옥으로 끌려간 지 두 달이 됐다.

지금까지 감옥 측은 변호사의 면회를 허락하지 않고 있다. 변호사가 여러 차례 예약을 시도했지만 허사였고, 감옥 경찰들은 계속 트집을 잡아 핑계를 대며 ‘내가 악당인데 누굴 두려워하겠느냐’는 식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정말 법도 하늘도 두려워하지 않는 행태다!

이 감옥은 2022년 12월 2일 충격적인 사건을 저질렀다. 당시 30세에 불과했던 쓰촨인민방송국 진행자이자 파룬궁수련자인 팡쉰(龐勳)을 박해해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이다.

1. 러산 자주 감옥의 직권 남용

심사 담당자는 변호사에게 비밀유지 협약 서명을 요구했다(모든 글자가 기밀이라고 함). 이는 감옥이 류자에 대해 정한 ‘규정’이라고 했다. 변호사는 당연히 서명을 거부했다. 그러자 감옥 측은 류자의 위임장이 법적 근거가 맞지 않고, 2024년 3월 15일 판결 확정 사실과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위임장의 ‘변호’ 사항이 현재 진행 중인 항소 대리 사항과 맞지 않으니 변호사가 수정해야 한다고 했다.

위임장을 반복해서 수정하고 나서도 변호사에게 “전체적으로 조정 중”이라고 알렸다. 지금은 변호사에게 계속 기다리라고만 하는데, 솔직히 말해 사실상 변호사 면회를 거부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감옥의 이런 행위는 이미 직권 남용죄에 해당한다.

2. 류자에 대한 체벌과 학대

2024년 8월 말, 류자의 아내와 여동생이 그를 면회하러 갔다. 유리를 사이에 두고 보니 키 180cm에 원래 75kg이 넘던 사람이 어떻게 한순간에 그렇게 까맣고 말랐는지 놀라웠다. 가족과의 면회 시간은 30분밖에 주지 않았고, 방음 유리를 사이에 두고 전화로 대화해야 했다. 그런데 여동생이 사용한 수화기로는 류자의 목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아 서로 알아들을 수 없었고 안타까워했다.

아내와의 대화는 그나마 들렸는데 류자는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다. 지금은 소위 ‘관찰 기간’이라고 한다[사실 강제로 ‘전향(수련 포기)’을 강요받고 있는 것]. 감옥에서 그의 용돈 사용 권리를 제한하고 있어서 카드에 있는 돈을 한 푼도 쓰지 못하게 한다. 매일 ‘군사 훈련'(사실상 일종의 체벌)을 받고 있는데, 40도가 넘는 기온에서 햇볕에 노출돼 있어 피부가 까맣게 탔다고 한다. 게다가 매끼 계란 크기만 한 작은 덩어리의 밥만 먹을 수 있어 두 입이면 다 먹어버린다고 했다.

면회 시 류자 옆에는 감옥 경찰이 서 있었다.

3. 류자의 통신권 불법 박탈

류자의 여동생이 그에게 보낸 편지와 몇 개의 봉투가 ‘수령 완료’ 상태로 조회됐다. 하지만 류자에게 물어보니 전혀 받지 못했다고 한다. 게다가 감옥에서는 그에게 종이와 펜을 주지 않아 류자는 편지를 쓸 수 없다. 감옥이 류자의 통신권을 불법으로 박탈한 것이다.

류자는 1969년생으로, 중국 핑안보험 유한공사 청두 생명보험 지사 제3영업부 수석 매니저를 지냈다. 1995년 파룬궁 수련을 시작한 후 그는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의 진선인(真·善·忍) 기준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되려 노력했다. 진실한 말을 하고, 진실한 일을 하며, 진실한 사람이 되었다. 타인에게 선하게 대하고 자비로운 마음을 가졌으며, 참고 양보하며 겸손했다. 문제가 생기면 안으로 찾고 다른 사람의 장점을 보려 했다. 건강한 몸과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동료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1999년 7월 중공이 파룬궁을 광적으로 박해하기 시작한 후, 류자는 여러 차례 비인도적인 박해를 당했다. 2001년 상하이 노동교양국에 청원하러 갔다가 2년간 불법 강제노동을 받았다(2001년 1월 1일부터 2002년 12월 31일까지). 2007년 11월 13일부터 2013년 5월 12일까지는 쓰촨 청두시 우후구 법원에서 부당하게 5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2022년 1월 6일, 류자가 펑저우로 볼일을 보러 갔다가 펑저우시 공안국 형사수사대와 펑저우시 쥔웨 파출소에 의해 납치당하고 집안 물건을 강탈당했다. 류자와 함께 납치된 사람 중에는 펑저우 파룬궁수련자 궁위빈(弓鬱彬)도 있었는데, 그는 청두시 국보(국내안전보위대: 파룬궁 탄압 담당 공안기구)와 펑저우시 쥔웨 파출소 경찰들에게 납치됐다. 류자는 그날 펑저우시 ‘두스윈돤 호텔’ 4층으로 끌려가 지정 주거지 감시 거주 처분을 받았다. 그는 고문을 받고 폭행당해 왼쪽 다리가 골절되고 담낭염이 발작했으며, 나중에 병원으로 옮겨져 담낭 절제 수술을 받았다. 1월 24일 그는 펑저우시 구치소로 끌려갔다. 펑저우 법원은 10월 30일 파룬궁수련자 류자(劉嘉), 녜쭝궈(聶宗國), 궁위빈(弓郁彬)에 대해 불법 재판을 열었다. 두 명의 변호사가 무죄 변론을 했고 류자도 자신을 변호했는데, 그의 주장은 모두 이치에 맞았고 판사는 할 말을 잃었다. 그러나 류자를 포함한 세 사람 모두 5년 형을 부당하게 선고받았다.

 

원문발표: 2024년 9월 6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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