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体 | 正體 | 대법서적

반박된 검사의 궤변, 구이양의 70대 리슈란 부당 재판 후 실종

[명혜망](구이저우성 통신원) 구이양시의 파룬궁수련자 리슈란(李秀蘭·76)은 평소 큰아들과 작은아들 집을 오가며 살았다. 2024년 5월 초, 리슈란은 갑자기 외부와 연락이 끊겼고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리슈란은 2024년 2월, 3월, 4월 세 차례 구이양시 난밍구 법원에 소환되어 부당한 재판을 받았고, 한때 구이양시 산장 감옥에 납치됐다가 건강검진 불합격으로 귀가했었다. 지인들은 그녀의 실종이 감옥에 강제 수감 때문일 수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리슈란은 실종되기 전 지인에게 부당한 재판 과정을 이야기했다. 재판 중 난밍구 검찰원과 법원 관계자들은 조작된 ‘증거’를 제시했는데 허점이 노출했고 증인 소환도 감히 하지 못했다. 또한 리슈란이 학생들에게 진선인(真·善·忍)이 좋다고 말했다는 이유로 그녀를 유죄로 만들려 했지만 리슈란에 의해 완전히 반박당했다. 리 씨는 그들에게 물었다. “초등학생에게 진선인이 좋다고 말하는 것은 이 정부가 주창하는 사회 질서 유지와 일치하는 행동 아닙니까? 여러분은 제 행동을 칭찬해야 할 텐데, 어째서 이것이 죄목이 된 겁니까?” 법정 관계자들은 말문이 막혔다.

다음은 리슈란이 2024년 5월 6일 지인에게 이야기한 세 차례의 법원 소환, 두 차례의 부당한 재판, 그리고 거의 감옥에 강제 수감될 뻔한 과정이다.

세 차례 부당한 재판 과정

2024년 2월 22일 오전 9시 30분, 나와 작은아들이 처음으로 소환되어(작은아들은 수련하지 않지만 연루될까 두려워해 악한 세력에 의해 날 감시하도록 지정됐음) 구이양시 난밍구 법원에 갔다. 법원 문 앞에 도착하자마자 이전에 법원이 나에게 지정해준 변호사를 만났는데, 그녀는 나를 보자마자 말했다. “할머니, 며칠 전 전화로 여쭤본 상황들을 적은 ‘변호 의견서’를 한 번 읽어드릴게요.” 한 페이지도 안 되는 내용을 다 읽고 나서(중공이 파룬궁을 박해한다는 내 말 외에는 거의 내가 말한 그대로였음) ‘변호 의견서’ 뒤에 서명하라고 했다. 나는 “못합니다.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만 쓸 줄 압니다!”라고 말했고 변호사는 어쩔 수 없이 따랐다.

그 후 우리는 법정에 들어갔고 나는 가운데에 앉혀졌으며 옆에는 여경이 서 있었고 작은아들은 내 뒤 방청석에 앉았다. 앞쪽에 있던 7명 중 4명이 높은 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가운데는 재판장, 양쪽에 각각 배심원, 그리고 서기가 컴퓨터 앞에 있었다. 아래쪽 왼편에는 두 사람이 서 있었는데 검찰의 공소인과 관선 변호사였고, 오른편에 서 있는 사람은 나에게 배정된 변호사였다.

재판장: 당신이 리슈란입니까?

나: 맞습니다!

재판장: 당신은 파룬궁을 수련하는 사람입니까?

나: 그렇습니다!

재판장: 당신이 한 학생에게 ‘진선인이 좋다’고 말했습니까?

나: 말했습니다!

재판장: 당신은 또 왕 씨라는 사람에게 ‘진선인이 좋다’고 말했습니까?

나: 그런 일 없습니다!

재판장: CCTV에 찍혔습니다. (CCTV 재생: 50세 정도 되어 보이는 남자)

나: CCTV에서 제가 앞서 걸어가고 남자가 뒤따라 걸어갑니다. 그는 나와 대화하지 않았고 나도 그에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재판장: 그럼 마지막에 ‘제가 당신에게 말한 것은 모두 사실입니다’라는 목소리는 당신의 목소리가 아닙니까?

나: 여러분이 어떻게 내 목소리를 만들어냈는지 누가 알겠습니까! 이전에 공안이 이 영상을 보여줬을 때 나는 그 사람을 불러오라고 했지만 공안이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증인을 내놓지 못하더군요. 이는 죄를 만들어내는 것이며 성립될 수 없습니다.

(그들은 내 질문을 무시하고 즉시 화제를 전환했다.)

재판장: 당신 집에서 ‘사이비교’ 물품이 발견됐습니다.

나: 첫째, 사이비교는 ‘도둑질, 강도질, 사기, 착복, 부패, 음란’을 말합니다. 우리는 진선인의 기준에 따라 일하고 생활합니다. 가장 직접적인 표현은 ‘맞아도 때리지 않고 욕을 들어도 대꾸하지 않는 것’이며, 일을 할 때는 타인을 위해야 합니다. 둘째, 제가 파룬궁을 수련하는 것은 합법적이며, 헌법이 시민에게 부여한 신앙 권리입니다. 셋째, 국가에서 규정한 14개 사이비교 단체 중에도 파룬궁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넷째, 중국 국가출판총서가 2011년에 발표한 제50호 명령에 파룬궁 서적 출판이 명문화되어 있습니다. 어찌 ‘사이비교’ 물품을 발견했다고 할 수 있습니까?

과정 중에 내 변호사가 나를 위해 쓴 소위 ‘변호 의견서’를 읽었다. 재판장과 검찰 측 변호사가 계속 귓속말을 주고받더니 나를 1~2년 형에 처하겠다는 등의 이야기를 했다. 제대로 듣지는 못했지만 3월에 나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말하는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내가 그들이 정리한 여러 페이지의 문서에 서명하길 원했다. 나는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라고 서명했다.

마지막으로 재판 현장을 떠날 때 나는 큰 소리로 말했다. “여기 계신 모든 판사님들, 경찰관 여러분,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기억하세요. 좋은 미래가 있을 겁니다!” 검찰 측 변호사가 매우 화를 내며 말했다. “당신이 우리에게까지 와서 진상을 알리는군요. 공안을 불러 당신을 체포하게 하겠습니다.” 내 아들이 나를 끌다시피 해서 법정 밖으로 나갔다.

3월 15일 오전, 작은아들과 나는 다시 난밍구 법원으로 소환됐다. 이번에는 주로 두 가지 질문을 받았다. 하나는 내가 학생에게 진상을 알린 일에 대해서였다. 나는 이렇게 말했다. “어린 초등학생에게 어릴 때부터 진선인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되라고 하는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다른 하나는 내가 50세쯤 되는 남자에게 진상을 알렸다는 것을 인정하라는 것이었다. 나는 이렇게 말했다.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여러분이 제시한 CCTV 영상을 보면 화면상 나와 그 사람 사이에 대화가 전혀 없었고,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말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앞뒤로 떨어져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제가 당신에게 말한 것은 모두 사실입니다’라는 내 목소리가 어떻게 녹음됐는지에 대해 나는 법정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법정에서 사실 진상을 더 조사해 사실 그대로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이번에도 법원은 질문 후 조서에 서명하라고 했다. 나는 마찬가지로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라고 서명했다. 이번에도 법원은 아무런 결과 없이 날 귀가시켰다.

4월 2일 오전, 나와 작은아들은 세 번째로 난밍구 법원에 소환됐다. 개정 형식은 첫 번째와 완전히 같았다. 작은아들은 뒤쪽 방청석에 앉았고 나는 가운데에 있었으며 옆에는 여경이 있었다. 앞에 날 마주보고 있는 사람들은 가운데 재판장, 양쪽에 배심원, 왼쪽에 공소인과 검찰 측 변호사, 오른쪽에는 나에게 지정된 변호사였다.

오전 9시 개정 직전, 나는 옆에 있는 판사에게 물었다. “지금 진상을 알려도 됩니까?” 그는 “안 됩니다! 재판 중에 재판장이 말하라고 할 때 말해야 합니다”라고 답했다. 재판장이 돌아와 자리에 앉은 후, 늘 하던 질문과 답변 후에 한 영상을 틀기 시작했다. 그 내용은 2023년 12월 어느 날, ‘내가’ 구이양시 관산호구에서 사람들에게 대법 진상을 알렸다는 것이었다. 그들은 누군가가 신고했다고 말했다. 나는 이렇게 말했다. “영상 속 사람은 제가 아닙니다. 누가 신고했는지 출석해서 증언하라고 하세요!”

내가 거듭 이 CCTV 영상 속 사람이 내가 아니라고 강조하고 신고한 증인의 출석을 요구하자 재판장은 어쩔 수 없이 “없으면 그만두죠! 하지만 앞의 것들은 여전히 유효합니다”라고 말했다. 나는 이렇게 말했다. “앞의 것들이라면 두 건 아닙니까? 한 건은 영상 속 남자에게 대법 진상을 알렸다는 건데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여러분이 나에게 억지로 뒤집어씌울 수는 없습니다. 다른 한 건은 초등학생에게 진선인이 좋다고 말한 것인데, 이것은 이 정부가 주창하는 사회 질서 유지와 일치하는 행동 아닙니까? 여러분은 내 행동을 칭찬해야 할 텐데 어째서 이것이 죄목이 된다는 겁니까? 나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아이에게 진상을 알린 일은 2022년 봄의 일로, 이미 2년 반이 지났습니다. 당시에도 가택수색을 하고 심문을 했었는데 이미 끝난 일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작년(2023년 6월) 여러분이 ‘엄한 타격’을 벌이면서 이 일을 다시 꺼내 이 건으로 나를 1~2년 형에 처하려고 하는데, 나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들은 대꾸하지 않았다. 나는 계속 말했다. “파룬궁을 박해하지 마세요! 천안문 분신은 조작된 겁니다. 여러분 《전법륜》을 잘 읽어보세요. 그 안의 모든 문장이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는 내용입니다.” 검찰 측 변호사가 말했다. “여기서 파룬궁을 선전하지 마세요.”

재판은 1시간 남짓 진행되고 끝났다.

산장 감옥으로 납치된 경위

세 차례 난밍구 법원에 소환되고 그중 두 차례 부당한 재판을 받은 후, 4월 11일 작은아들이 경찰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오늘 나와 아들 둘 다 집에서 기다리라고 했고 어디도 가지 말라고 했다. 나와 아들은 꼬박 오전 내내 기다렸지만 아무 소식이 없었다. 오후 2시가 되어서야 한 남자 경찰(겸 운전기사)과 두 명의 여경이 왔다.

그들은 들어오자마자 소위 ‘체포 영장'(스지청 파출소 발행)을 낭독했다. 문을 나서자마자 나를 곧장 진양 병원으로 데려가 건강검진을 했다. 혈압, 소변, 초음파 등 5개 항목을 검사했는데, 내 고혈압 수치가 190이 나왔다. 경찰은 내 상태가 매우 정상적으로 보이자 믿지 않고 다시 측정을 요구했지만, 결과는 여전히 같았다.

그날 오후 6시가 지나 나는 구이양시의 산장으로 끌려갔다. 먼저 산장 구치소에 도착했고 경찰이 거기서 수속을 마친 후 나에게 온몸의 옷을 모두 벗고 죄수복을 입으라고 강요했다. 나는 말했다. “나는 좋은 사람이고 죄가 없습니다. 죄수복을 입으라고 강요하는 것은 여러분이 범죄를 저지르는 겁니다.”

그 후 나는 산장 감옥으로 보내졌고 다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혈압이 높을 뿐만 아니라 폐에도 문제가 있고 당뇨병 등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들이 의사를 한쪽으로 데려가 내 여러 지표에 모두 문제가 있어 감옥에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나는 다시 산장 구치소로 돌려보내졌고 구치소에서도 내 검사 결과를 보고 날 받아들이지 못했다.

나를 납치한 남자 한 명과 여자 두 명, 이 세 명의 경찰은 이때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인솔 경찰이 왔다 갔다 하며 또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전후로 두 무리의 사람들이 왔다. 마지막에 그들은 나에게 말했다. “오늘 밤은 감옥에서 지내고 내일 병원에 가서 재검사를 받은 후 다시 얘기하죠.” 나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여러분이 나를 여기로 데려온 것은 날 감옥에 가두려는 것인데, 무슨 이유로 이렇게 하는 겁니까? 나는 그저 한 아이에게 진선인에 따라 좋은 아이가 되라고 말했을 뿐입니다. 이것에 대해 여러분이 나에게 설명해보세요. 장쩌민이 파룬궁을 박해해 사회를 이렇게 어지럽혔는데 여러분이 장쩌민의 길을 가는 것은 범죄를 저지르는 겁니다.” 그들은 아무 말 없이 갔다. 그 후 다시 와서 나에게 말했다. “구이양으로 돌아가 난밍 법원이 어떻게 할지 보죠.” 나와 아들이 그날 돌아왔을 때는 이미 12일 새벽 2~3시였다.

리슈란 갑자기 실종…지금까지 행방 묘연

리슈란은 당시 지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 후로 오늘(5월 6일)까지 경찰이 나를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5월 연휴가 지난 후, 친지들은 더 이상 리슈란을 보지 못했고 그녀 자녀들의 행방도 알 수 없게 됐다. 이는 친지들을 매우 걱정스럽게 만들었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했다.

 

원문발표: 2024년 9월 4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4/9/4/481557.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4/9/4/48155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