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산시성 보도) 산시(陝西)성 시안시 파룬궁수련자 자오리(趙力·여·66)가 진상 편지 한 통을 보낸 이유로 2022년 7월 20일 충칭에서 경찰에 납치됐다. 2023년 11월 충칭시 장베이구 법원은 자오리에게 1년 10개월의 불법 판결을 내렸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자오리는 법정에서 여러 차례 질문했다. “무슨 명목으로 저를 음해해 재판을 여는 것입니까?” “제가 어떤 법률 집행을 방해했습니까? 법률 문서를 내놓으십시오.” 판사와 검사 모두 말문이 막혔다. 올해 초, 자오리는 충칭시 여자감옥으로 끌려가 박해받고 있다. 감옥 측은 지금까지 가족 면회를 허락하지 않고 있으며 생활비도 주지 않아 가족들은 자오리의 안위를 매우 걱정하고 있다.
자오리가 납치되고 음해된 사실
자오리는 1958년 3월 30일 출생했으며, 산시성 시안시 옌타구에 살고 있었다. 그녀는 최근 몇 년간 충칭에서 딸의 아이를 돌보고 있었다.
2022년 6월, 자오리는 장쑤성 쑤저우시 우장구 법원의 여성 판사 류리펑에게 진상 편지를 한 통 썼다. 이 편지는 류리펑에 의해 충칭시 공안국 위베이 분국 신파이팡 파출소로 전달됐다. 2022년 7월 20일, 충칭시 공안국 위베이 분국 국보대대의 왕 씨, 신파이팡 파출소의 타오징린 등 5명의 경찰이 자오리의 딸 집에 침입해 불법으로 가택수색을 해서 자오리의 컴퓨터, 프린터 등 개인 물품들을 빼앗았다. 경찰은 자오리를 파출소로 납치했고 그날 밤 ‘처분보류’ 1년 처분으로 자오리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2023년 5월, 충칭 위베이 공안분국 경찰 왕 씨, 루 씨가 자오리를 찾아와 그녀에게 불법 심문을 했고 그녀가 쓴 진상 편지를 소위 증거로 삼아 자오리를 장베이구 검찰원에 음해했다. 같은 해 6월 8일, 충칭시 장베이구 검찰원은 자오리에게 진술 녹취를 하러 오라고 통지했다. 검사 류제는 소위 사건을 진술할 때 말을 얼버무렸다. 자오리가 두 번이나 “제가 어떤 법을 위반했습니까?”라고 물었을 때 류제는 “거리에 널려 있으니 당신이 거리에 나가서 찾아보세요”라고 말했다. 자오리는 “파룬따파는 정법이며 사람을 구하러 온 것입니다. 인류는 지금 재난의 시기에 처해 있습니다. 누가 여러분에게 명령을 내려 파룬궁수련자들이 사람을 구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입니까? 문서를 내놓으세요”라고 말했다. 류제는 대답하지 않았고 어떤 법적 근거도 제시하지 않았다. 결국 자오리는 진술서에 서명을 거부했다.
2023년 10월 24일, 장베이구 법원은 자오리에 대해 불법 재판을 진행했다. 판사 황야가 이름을 물었을 때 자오리는 “당신은 무슨 명목으로 저를 음해해 재판을 여는 것입니까?”라고 물었다. 판사는 대답하지 않았다. 검사 류제는 진술 중에 계속해서 ‘사이비교’를 반복했고, 자오리는 모든 질문에 대답을 거부했다. 류제는 즉시 화가 나서 “당신이 아직도 이렇게 완고할 줄 몰랐습니다”라고 말하며 그 자리에서 가중 처벌을 요구했다. 자오리가 자신이 쓴 변호 글을 읽으려고 했을 때 판사 황야가 가로막았다.
불법 재판 과정에서 자오리는 “파룬따파는 정법이며 사람을 구하러 온 것입니다. 여러분이 법률 문서를 내놓으세요”라고 말했다. 판사는 잠시 후에 법률 문서를 내놓겠다고 말했지만 결국 재판이 끝날 때까지도 내놓지 않았다. 자오리가 다시 “제가 어떤 법률 집행을 방해했습니까?”라고 질문했을 때, 검사는 두 손을 들어 보이며 판사와 서로 얼굴만 쳐다보았다.
최후 진술 단계에서 자오리는 다시 “파룬따파는 정법이며 사람을 구하러 온 것입니다. 지금 인류에게 재난이 닥쳤습니다. 정말로 여러분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것은 대법 사부님과 대법제자들입니다. 여러분이 더 이상 파룬궁을 박해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자신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판사는 그 자리에서 선고하지 않고 날짜를 정해 선고하겠다고 했다.
2023년 11월 17일, 자오리는 장베이구 법원에 의해 불법적인 1년 10개월 형을 받았고, 이후 충칭시 위베이구 구치소에 불법 구금됐다. 2024년 초, 자오리는 충칭시 여자감옥으로 끌려갔고 지금까지 8개월이 지났지만 감옥 측은 가족들의 면회를 계속 허락하지 않고 있으며 생활비도 주지 않고 있다. 가족들은 자오리의 근황을 알지 못해 매우 걱정하고 있다.
자오리가 겪은 박해 사실
자오리는 1997년에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다. 1997년은 그녀 인생에서 가장 어두운 시기였지만 동시에 인생의 전환점이기도 했다. 그해 공장이 파산 위기에 직면했고 실직한 어머니와 남편이 잇달아 세상을 떠났으며, 곁에는 오직 하나뿐인 딸만 있었다. 그녀의 심신은 큰 상처를 입었고 생명이 생사의 갈림길에 있었다. 그녀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묘사했다. “그때는 나뭇잎 하나로도 저를 죽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이런 상황을 보고 친척이 저에게 《전법륜》을 가져다주며 진심을 다해 오직 이 법만이 당신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어요. 저는 눈물을 머금고 보서(寶書)를 다 읽었고 심신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어요. 사부님께서 제 몸을 정화해 주셨고, 18년간 수련하면서 약 한 알 먹지 않았어요. 또한 법 속에서 우리의 선한 마음과 양심을 일깨워주셨죠.”
중국공산당(중공)이 1999년 7월 파룬궁 박해를 시작한 이후 자오리도 중공의 납치와 구금을 당했으며, 2000년과 2016년 두 차례 옥살이를 했다.
2000년 12월 24일, 자오리는 베이징 천안문광장에 가서 현수막을 펼치고 “파룬따파는 좋습니다(法輪大法好)!”라고 외쳤다. 그녀는 시안시 경찰에 의해 현지로 끌려온 후 1년 6개월의 불법 강제노동을 받았고 산시성 여자교양소에 불법 구금되어 고문을 당했다. 그녀는 교양소에서 겪은 고문에 대해 이렇게 고발했다. “그 기간 저는 심신에 극도의 상처를 입었어요. 당시 하루 종일 감시당하고, 벌서기를 당했고, 대형 스피커로 욕설을 듣고, 모욕당하고, 고함에 전기봉 방전 소리가 나는 환경 속에 있었죠. 공기는 화약 냄새로 가득 차 숨쉬기 힘들었고 폭력과 거짓말로 세뇌당해 정신적 파괴와 육체적 말살에 이르렀어요. 제 정신은 장기간 고도의 긴장 상태에 있다가 붕괴 직전에 이르러 결국 경도의 정신분열증으로 기절했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여전히 암실에 갇혀 구타당했어요.”
2016년 4월 15일 이른 아침, 자오리는 한밤중에 퇴근한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시안시 공안국 옌타 분국 경찰에게 납치돼 옌타구 구치소에 불법 구금됐다. 거의 2년간 불법 구금된 후 자오리는 2018년 2월 초 시안시 옌타구 법원에 의해 2년 6개월 불법 판결을 받았다. 2018년 10월, 자오리는 시안시 옌타구 구치소에서 출소해 집으로 돌아왔다.
이제 자오리는 다시 한번 억울한 판결을 받고 구금되어 지금까지 안위를 알 수 없어 친지들이 매우 걱정하고 있다. 외부에서 자오리를 구출하는 데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
원문발표: 2024년 8월 19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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