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쓰촨성 통신원) 쓰촨 인민라디오방송국 진행자 팡쉰(龐勳)은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수련자로, 파룬궁 진상을 알리다 2020년 7월 납치돼 5년 형을 부당하게 선고받고 투옥됐다. 2022년 12월 2일 러산시 자저우 감옥에서 박해로 사망했으며 향년 30세였다.
사진에서 팡쉰의 시신은 온몸이 상처투성이고 입술에서 피가 흐르며 얼굴은 초췌해 보인다. 관계자에 따르면, 팡쉰은 2022년 6월 14일 자저우 감옥으로 강제 이송된 지 불과 5개월여 만인 12월 2일 감옥의 박해로 비참하게 사망했다.
다음은 팡쉰과 동시에 자저우 감옥에 불법 구금됐던 한 파룬궁수련자가 자신이 알고 있는 상황을 전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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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팡쉰과 함께 자저우 감옥에 있었다. “팡쉰이 박해로 사망했다”는 보도를 보고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당시 감옥에서의 장면이 눈앞에 생생히 떠오른다. 이제 내가 알고 있는 팡쉰의 사례를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려 한다.
팡쉰은 매우 강인하면서도 매우 선량했다. “큰 키에 잘생긴 얼굴, 그의 말은 봄바람 같았다.” 팡쉰을 고문해 죽인 나쁜 사람들조차도 팡쉰을 칭찬했다.
2022년 6월 14일, 팡쉰은 청두 구치소에서 러산 자저우 감옥으로 강제 이송됐다. 경찰차에서 내려 감옥에 들어서자마자 팡쉰은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라고 외쳤다. 경찰은 분노하여 팡쉰을 사무실로 끌고 가 무자비하게 구타했다.
감옥에서는 신입이 먼저 입감대(4감구)에 들어가 집중 훈련을 받는데, 파룬궁수련자들도 이곳에서 강제로 ‘전향(수련 포기)’을 당한다. 다음 날, 경찰은 같은 기수의 몇몇 정념정행(正念正行)하는 파룬궁수련자들에게 초반(秒飯, 초 단위로 빠르게 밥 먹기를 강요하는 것)을 시켰고, 팡쉰에게는 속박띠를 묶고 헬멧을 씌운 뒤 수감자들에게 팡쉰을 다시 구타하라고 명령했다. (이 감구는 원래 신장 위구르인들을 수감하던 곳으로, 쓰촨성 전체 20여 개 감옥에 모두 이런 감구가 있었고 각 감옥마다 200~300명의 신장 위구르인들이 수감돼 있었는데, 그들은 약 3년 전부터 사라졌다.)
이후 10여 일간 팡쉰은 경찰의 가혹 행위를 번갈아 당했다. 수갑과 족쇄, 전기봉 전기 충격, 고추 스프레이 살포, 강제 음식 주입, 일광 노출… 특히 전기봉으로 팡쉰의 머리에 가한 상처는 몇 달이 지나도 깊은 구멍 두 개가 여전히 보였다. 팡쉰은 정념정행으로 태연히 대처했고 단식으로 박해에 항의했다.
10여 일 후, 경찰은 팡쉰의 확고한 의지를 동요시킬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팡쉰을 3층으로 옮겨 파룬궁수련자 뤄칭성(羅慶生), 왕궈화(王國華)와 함께 가뒀다.
명혜망 보도에서 팡쉰의 유해 사진을 보면, 팡쉰의 시신에 상처가 가득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악인들이 11일 연속 가한 고문의 흔적이다.
2022년 11월 21일, 자저우 감옥은 갑자기 더욱 광란적이 되어 4감구의 몇몇 파룬궁수련자들을 끊임없이 고문하기 시작했다. 한 범차(犯差, 경찰의 심부름을 하는 수감자)의 말에 따르면, 11월 22일 오후 한 감옥장이 직접 4감구에 와서 훈화를 했는데, 우리(파룬궁수련자들)에게 너무 관대했다며 우리를 어떻게 처리할지 지시했다고 한다. 23일, 감옥 교육과 ‘610사무실'(장쩌민이 파룬궁 탄압을 위해 특별히 설립한 불법 조직) 경찰 양시린(楊希林)이 4감구에 왔는데, 마침 상급 기관의 영상 점검이 있어서 양 씨와 감구는 전체 수감자 회의를 소집해 수감자들에게 자신과 함께 파룬따파 사부님을 모욕하고 대법을 모욕하는 구호를 외치라고 명령했다.
4감구에서 몇몇 수련자들은 다시 강제로 굶주림을 당했고, 초반으로 밥을 먹어야 했다(일명 유아식으로, 유아가 한 끼 먹는 음식만큼 적어서 두 입이면 끝났다). 벌 서기, 쪼그려 앉기, 무자비한 구타를 당했고, 추운 겨울에 수련자들에게 찬물을 끼얹는 등 냉동 고문을 당했다. 80대 수련자 샤오다푸(肖大富)도 포함됐다. 홑옷을 입혀 한겨울에 홑옷 한 벌만 입혔고 다른 옷은 모두 빼앗아 버렸다. 고추 스프레이도 뿌렸다. 양 씨라는 수감자의 말에 따르면, 그 며칠 동안 팡쉰의 콧구멍, 눈, 귓구멍에 경찰이 고추 스프레이를 가득 뿌려 눈을 뜨기 힘들었다고 한다.
여러 악인들의 번갈아 가며 하는 고문 속에서도 팡쉰은 시시각각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외쳤다. 하지만 밤에 모두가 잠잘 때는 외치지 않았다. 한겨울 밤에 경찰이 이불을 주지 않아 추운 밤에 차가운 형벌용 쇠의자에 수갑을 채워 앉혀 추위에 떨게 해도 그는 외치지 않았다. 그의 선한 마음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밤잠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침 기상 종이 울리면 감옥에서는 팡쉰의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 외침 소리가 들렸고, 범차들의 주먹과 발로 때리는 소리, 욕설과 뒤섞였다.
특히 11월 28일 저녁 6시 30분경, 경찰이 수감자 점호를 하고 있을 때, 몇몇 수감자들이 고문으로 허약해지고 지친 팡쉰을 끌고 나왔다. 가는 길에 팡쉰의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 외침이 들렸다. 목소리는 크지 않았지만(팡쉰은 이미 고문으로 기력이 없었다) 매우 또렷했다. 11월 22일 저녁부터 팡쉰은 단식 항의를 시작했는데 이미 6일째였다. 하지만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라는 외침은 마치 둔중한 천둥소리처럼 감옥의 침울한 공간을 관통해 모든 사람의 귀에 울리고 사람들의 머릿속에 메아리쳐 현장에 있던 200여 명의 마음 깊이 새겨졌다. 그 후 때때로 수감자들도 무의식적으로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중얼거리는 일이 있었다.
팡쉰이 감옥에 미친 충격과 영향이 매우 컸고 악인들도 그를 제압할 수 없자 독한 마음을 먹었다. 나중에 당시 팡쉰 곁을 지키던 천(陳) 씨라는 수감자의 말에 따르면, 11월 28일 그날 밤 4감구 당직 경찰과 감옥 특경이 동시에 세 개의 전기봉으로 팡쉰에게 전기 충격을 가했고 팡쉰이 죽을 지경이 될 때까지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그날 밤 마침 한파가 왔는데, 쇠의자에 묶인 팡쉰에게는 이불이 없었고 얇은 옷 한 벌만 입고 있었다. 12월 2일 새벽 2시가 넘어 밤에는 절대 외치지 않던 팡쉰이 갑자기 큰 소리로 외쳤다. 그가 밀폐형 헬멧을 쓰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추운 밤에도 그의 외침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10여 차례 외침 후 소리가 갑자기 멈췄다.
결국 팡쉰은 박해로 사망했다. 경찰은 당직 수감자에게 경보기를 눌러 신고하라고 했고, 당직 감구장이 겹겹의 철문을 열고 현장에 왔다. 감옥 영상 감시 총당직실에서 감구에 연락했고(일상적인 절차), 팡쉰의 시신을 감옥 병원으로 옮겨 (형식적으로) 응급 처치를 했다.
12월 3일 정오, 팡쉰에게 이불을 주지 않았던 경찰이 4감구의 모든 범차 수감자들을 소집해 소식을 누설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 후 2023년 3월까지 몇몇 범차들이 반복해서 자료를 작성했는데, 이는 감옥이 팡쉰을 박해해 사망에 이르게 한 책임을 벗어나려는 시도였다.
사람이 하는 일을 하늘이 보고 있으며 반드시 인과응보가 있다. 보응이 없는 것이 아니라 때가 되지 않은 것이다. 전 자저우 감옥장 주웨이(祝偉)가 암으로 고통받다 사망한 것은 파룬궁을 박해하는 데 참여한 사람들에게 엄중한 경고가 된다. 중공 악당은 무신론을 표방하며 하늘과 싸우고, 땅과 싸우고, 사람과 싸우며, 거짓말로 증오를 선동하고, 폭력으로 무고한 사람들을 탄압하며, 금전 이익과 승진, 명예로 유혹하여 신앙을 파괴하고 인민의 인성과 도덕과 양심을 파괴하고 왜곡한다. 사람들이 인과응보를 믿지 않고 선악과 시비를 구별하지 못하게 하여 오직 중공 악당만 따르고 악당을 따라 악행을 저지르게 한다. 지금 끊임없이 발생하는 천재지변, 지진, 대홍수, 전염병(중공 바이러스)은 모두 중공 마귀가 인심을 타락시켜 초래한 재앙으로, 하늘과 신의 인류에 대한 경고이며, 부패한 중공의 멸망 전 전조다. 깨닫지 못하고 중공의 부속품이 되기를 자처하는 자들은 최후의 대도태가 올 때 천망(天網)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자저우 감옥에서 박해에 참여한 경찰들: 양시린(楊希林), 허커(賀科), 모 감옥장 등.
수감자들: 웨이신(魏欣), 천저(陳澤), 천위중(陳羽忠), 황더즈(黃德智), 양핑(楊平), 허우쉐양(侯學陽), 차이핑(蔡平), 양청(楊誠), 리자이(李嘉義, 음역).
원문발표: 2024년 8월 17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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