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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자 천쉬전 박해로 사망, 법원 여전히 은행 통장 동결

[명혜망](후베이성 통신원) 후베이성 스옌시 파룬궁수련자 천쉬전(陳緒珍·67·여)은 중국공산당(중공) 당국에 불법적으로 납치돼 1년여 동안 고문 박해를 당했고, 집에 돌아온 지 1개월 후인 지난 3월 14일 억울하게 사망했다. 법원은 계속 그녀의 은행 통장을 동결시키고 있다.

1997년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수련을 시작한 천쉬전은 진선인(真·善·忍)의 표준에 따라 생활해 신장염, 늑막염이 회복됐고 잦은 감기도 사라졌다. 자기주장이 강한 성격도 남을 배려하는 친절한 성품으로 바뀌었다. 1999년 7월 중공이 파룬궁을 광적으로 박해하기 시작한 후, 천쉬전은 파룬궁수련자란 이유로 여러 차례 납치돼 구치소, 세뇌반에 감금되어 혹독한 고문 박해를 당했다.

2000~2008년 천쉬전이 박해당한 자세한 내용은 명혜망이 보도한 ‘후베이 스옌시 파룬궁수련자 천쉬전, 박해당해 사망’을 참조하기 바란다.

다음은 2009~2024년까지 천쉬전이 박해당한 내용 중 추가로 밝혀진 사건이다.

2019년 5월, 천쉬전은 파룬궁 진상 자료를 배포했다는 신고를 당했다. 이에 단장커우시 공안국은 영상 확인과 동시에 미행 감시하다가 집을 급습해 대법 서적과 그 외 금품을 강탈한 후 천쉬전을 납치해 스옌시 세뇌반에 감금했다가 다시 스옌시 구치소에 감금했다.

2020년 여름, 스옌시 장완구 법원은 불법적인 재판에서 징역 3년 6개월, 벌금 3천 위안 형을 선고한 후 우한 여자 감옥에 그녀를 감금했다. 가족은 그녀가 우한 여자 감옥에서 감금됐다는 사실을 통보하기 전까지는 소식을 알지 못했다. 천쉬전은 감옥에서 박해당하다가 2022년 12월 만기출소했다.

천쉬전은 귀가했지만 지역사회 직원과 경찰의 괴롭힘은 그치지 않았고, 두려움에 떨던 가족도 그녀의 외출을 막았다. 출소한 지 2개월이 지났을 때 고문 박해 후유증으로 건강은 여전히 좋지 않았으나 장완구 공안분국 경찰에 다시 납치됐다.

2023년 3월 2일 오후, 몸이 매우 약했던 천쉬전과 언니 천쉬윈(陳緒雲)은 파룬궁수련자 장싱쥐(張興菊), 우쉬융(吳緒勇) 집에 가서 법공부와 연공을 했다. 그녀들이 그 집에 들어간 지 불과 몇 분 후 장완구 공안분국 둥웨 파출소장 우광룽(吳光榮) 등 7~8명 경찰의 급습을 받아 천쉬전, 천쉬윈, 장싱쥐, 우쉬융(장싱쥐의 아들) 등이 납치돼 스옌시 세뇌반에 감금돼 박해당했고, 혹독한 경찰의 신문을 받은 다음 2023년 3월 24일 오후 둥웨로 파출소 경찰에게 끌려가 스옌시 구치소에 감금됐다.

천쉬전은 구치소에 감금된 지 얼마 안 돼 갑자기 심한 심장 통증으로 앉지도 눕지도 못해 잠시 앉아서 눈을 붙일 수 있을 정도였지만, 경찰의 지시를 받은 감방 죄수는 앉지 못하게 하는 체벌을 가했다. 그녀는 음식을 조금 먹어도 토했으므로 식사도 하지 못했고 심한 변비로 배변도 하지 못했다. 구치소 경찰에게 상태를 말했지만 감방만 옮겨줬을 뿐 아무런 조치도 해주지 않았다.

2023년 9월, 불법적인 재판이 개정됐을 때 천쉬전의 병세는 매우 심각했다. 법원 직원에게 심각한 건강 상태를 말했지만 듣지 않았다. 그 후 법원은 가족에게 천쉬전에게 돈과 옷을 보내라고 연락했을 뿐, 보석으로 풀려날 때까지 아무런 조치도 취해주지 않았다. 재판이 끝난 후 천쉬전은 구치소에 다시 감금됐고, 2023년 12월 28일 징역 1년, 벌금 2천 위안 형을 선고받았다.

천쉬전의 건강 상태가 악화하자 구치소 측이 관리 책임자에게 보고했지만 역시 무시했다. 그녀는 구토와 함께 극심한 고통으로 밤에 자주 비명을 질러 다른 수감자들까지 밤잠을 설치게 했을 정도다. 수감자들이 감방 담당자에게 연락했고 그녀는 2024년 1월 11일 스옌 인민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2024년 1월 12일 오후, 법원은 천쉬전의 언니 천쉬윈에게 전화를 걸어 오후 구치소로 와서 천쉬전의 ‘처분보류’ 신청을 하라고 했고, 당일 오후 법원은 ‘처분보류’ 결정을 내렸다. 재판장 장레이(張磊)는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처분보류 결정을 내렸다고 뻔뻔스럽게 자랑했다. 그만큼 천쉬전의 생명이 위독했다는 걸 설명하는 것이다. 천쉬전은 구치소에서 나올 때 바로 서지도 못했다.

천쉬전은 집에 돌아온 뒤에도 식사하지 못했다. 줄곧 구토하면서 가슴과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죽 등 부드러운 음식물을 조금씩 먹게 했지만 걷지 못했고, 잠시 눈을 붙일 때도 기대어 잠을 잤다. 매일 침대에 앉아 있어야 했고 기운이 없어 목소리도 매우 작았다.

천쉬전의 마지막 의료 기록은 4개월 이상 체중 감량(환자 진술), 지난 4개월 동안 체중이 크게 감소했음(구치소 직원 작성)이다. 초보적인 진단은 간 이차 악성 종양, 복막 후 림프절 악성 종양이다.

천쉬전의 생명이 위독했을 때도 그녀의 남편은 경찰로부터 괴롭힘 전화를 받았다. “천쉬전은 여전히 연공을 하고 있습니까?” 2024년 3월 14일, 천쉬전은 극심한 고통 속에서 억울한 한을 품고 세상을 떠났다. 천쉬전이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후에도 그녀의 예금 통장은 법원에 의해 계속 동결됐다.

사실에 비추어 볼 때, 스옌시 장완구 공안분국, 둥웨로 파출소, 장완구 검찰원, 장완구 법원, 스옌시 구치소 등 관련 기관원들은 모두 천쉬전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 정의가 실현되는 그날,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역주: 관련 박해 기관과 박해자 정보는 원문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4년 8월 13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4/8/13/48079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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