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중국 통신원) 2024년 7월 파룬궁 박해 반대 25주년을 맞아 44개국 파룬궁수련자들이 또 한 차례 박해자 명단을 각국 정부에 제출했다. 이들은 법에 따라 악인과 그 가족의 입국을 금지하고 자산을 동결할 것을 요구했다. 여기에는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EU 27개국 전체와 아시아, 유럽, 미주의 12개국이 포함됐다. 현직 중공 상무부 부장 왕원타오가 이번 명단에 포함됐다.
왕원타오(王文濤, Wentao Wang)는 1964년 5월 장쑤성 난퉁 출신으로, 현재 20기 중앙위원회 위원, 상무부 당조 서기, 부장을 맡고 있다. 그는 2007년 6월부터 상하이시 황푸구 당위원회 서기를 시작으로 장시성 난창시 당위원회 서기, 산둥성 당위원회 부서기, 지난시 당위원회 서기를 역임했다. 2018년 3월부터는 헤이룽장성 당위원회 부서기, 대리성장, 성장을 맡았고, 2020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중공 상무부 부장, 당조 서기를 맡고 있다.
주요 범죄
왕원타오는 1998년 관직에 올랐고 중공의 파룬궁 탄압 이후 파룬궁 탄압의 원흉 장쩌민의 ‘고향’ 상하이에서 출세했다. 그는 상하이, 장시, 산둥, 헤이룽장에서 주요 직책을 맡는 동안 중공의 파룬궁 탄압 정책을 적극 집행하며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파룬궁수련자를 납치, 구금, 판결, 고문했다. 특히 산둥과 헤이룽장에서 재임하는 동안 파룬궁수련자에 대한 대규모 납치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했고 수많은 억울한 사건을 만들어냈다. 이로 인해 수십 명의 수련자가 박해로 사망하고 더 많은 사람이 부상, 장애 또는 정신이상을 겪었다. 왕원타오는 이에 대해 떠넘길 수 없는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
1. 헤이룽장성 당위원회 부서기, 성장, 성정부 당조 서기 재임 기간(2018.3~2020.11)의 범죄 사실
2018년 4월 19일,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솽청구에서 집단 납치 사건이 발생해 17명의 파룬궁수련자가 경찰에 의해 청자오 파출소로 끌려갔다. 그들의 집에 있던 파룬궁 관련 서적, 컴퓨터, 자료 등도 모두 압수됐다. 파출소 내에서 경찰은 납치된 수련자들에게 파룬궁 창시자를 욕하도록 강요했고, 수련자들 앞에서 파룬궁 서적을 찢었으며, 수련자들에게 그들의 요구대로 종이에 서명하고 지문을 찍도록 강요했다. 따르지 않는 사람들은 구타당하고 구치소로 끌려가 구금됐다.
왜 납치했느냐는 질문에 경찰은 파룬궁수련자들에게 “‘4·25’가 다가오고 있어서 새로 부임한 성장(왕원타오)이 여러분이 청원할까 봐 두려워 여러분을 체포한 것”이라고 말했다.
명혜망 정보에 따르면, 2018년 헤이룽장성은 62명의 수련자가 불법 판결을 받아 판결 박해가 가장 심각한 성 중 하나가 됐다. 그중 하얼빈이 29명으로 54명이 불법 재판을 받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전 성에서 475명의 파룬궁수련자가 납치돼 납치 박해가 가장 심각한 성 중 하나였고, 169명이 괴롭힘을 당했다.
2018년 11월 9일, 하얼빈시 각 구현, 다칭시에서 119명의 수련자가 납치됐고, 다칭시에서 61명이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여 명의 파룬궁수련자가 괴롭힘을 당하거나 납치를 모면했다. 이번 납치는 헤이룽장성 정법위원회, 610, 공안청이 오랫동안 계획한 음모로, 경찰은 명단을 들고 파룬궁수련자의 집으로 납치하러 갔다.
헤이룽장성 공안청의 양보가 다칭 국보대대의 펑하이보와 함께 납치된 수련자들을 고문해 박해가 매우 심각했다.
명혜망에 따르면, 2019년 헤이룽장성에서 118명의 파룬궁수련자가 불법 판결을 받아 전국 2위를 차지했고, 그중 하얼빈이 60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384명이 불법 체포됐다.
2019년 6월부터 헤이룽장성 공안청은 각 시에 파룬궁 박해를 지시하며 납치 할당량을 내렸다. 7월 25일 이후, 헤이룽장성 공안청 소위 ‘감독 박해조’가 자무쓰시에 와서 본 시 정법위원회 공안국과 함께 파룬궁수련자들을 무차별적으로 납치하고 가택수색하며 괴롭혔다. 이로 인해 파룬궁수련자 양성쥔(楊勝軍)이 박해로 사망했다. 약 40명이 납치됐고 백여 명이 가정 방문이나 전화로 괴롭힘을 당했다.
2020년 중공은 전국적으로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한 소위 ‘제로화’ 박해를 실시해 많은 수련자가 괴롭힘을 당하고 납치됐다. 2020년 7월 17일, 헤이룽장성 당위원회 정법위원회 기관에서 이론학습 중심조 제7차 학습(확대) 회의를 개최해 “사이비교 조직 예방 타격 전문 행동 등을 전개할 것”을 요구했다.(주: 중국공산당이 진정한 사이비교)
9월 22일, 23일, 헤이룽장성 하얼빈시는 사악한 ‘통일 행동’을 실시해 하얼빈시 30여 명의 수련자가 납치됐다. 이번 불법 체포는 성 정법위원회가 직접 참여해 명단에 따라 사람을 잡고, 구역을 넘어 납치했으며, 납치 할당량이 있어 파룬궁수련자 한 명을 잡으면 상금이 있었다고 한다.
2020년 헤이룽장성에서 적어도 27명이 불법 판결을 받았다.
왕원타오가 헤이룽장성에서 재임하는 동안 19명의 수련자가 박해로 사망했다. 그들은 왕팡(王芳), 쑨닝(孫寧), 왕더진(王德金), 리징샤(李景霞), 우구이룽(吳桂榮), 왕펑천(王鳳臣), 왕수쿤(王淑坤), 완윈룽(萬雲龍), 쒀쥔잉(索君影), 리후이펑(李惠豊), 쑨펑화(孫鳳華), 리옌제(李豔傑), 잔제(占捷), 스전화(石振華), 양성쥔(楊勝軍), 허우리펑(侯麗鳳), 왕신춘(王新春), 류징화(劉景華), 류훙신(劉洪信)이다.
일부 박해 사망 사례
1) 의사 왕수쿤, 경찰의 구타로 사망
왕수쿤(여)은 당시 66세였다. 2020년 6월 말, 하이린진 병원 당서기가 왕수쿤에게 전화를 걸어 병원에 와달라고 했다. 병원에 도착한 후에야 경찰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경찰은 병원 4층에 사설 법정을 차려놓고 왕수쿤에게 고문을 가하며 ‘삼서(수련 포기 각서)’에 서명하도록 강요했다. 두 사람이 각각 왕수쿤의 양어깨를 눌러 몸부림치지 못하게 하고, 다른 한 사람이 왕수쿤의 머리를 목 쪽으로 세게 눌렀다. 당시 왕수쿤은 두 눈을 통제할 수 없이 힘껏 부릅떴으며, 어지럽고 메스꺼웠고 다리가 극심한 고통을 느꼈다. 몇 시간 후 왕수쿤이 집으로 돌아갈 때는 기어서 집 위층으로 올라갔다. 왕수쿤의 남편은 왕수쿤의 몸에 여러 군데 멍이 들어있고 무릎뼈가 골절된 것을 보았다. 7월 1일 저녁, 왕수쿤에게 뇌출혈 증상이 나타나 어지럽고 메스꺼웠다. 다음 날 새벽 뇌간 출혈로 사망했다.
2) 뤼관루, 박해로 인한 ‘뇌출혈’로 사망
뤼관루는 남성으로, 2018년 11월 9일 다칭시 랑후로 공안분국 경찰에 의해 납치됐다. 2019년 7월 1일 법원에서 7년형을 선고받고 4만 위안의 벌금을 강탈당한 후 헤이룽장성 후란 감옥으로 끌려가 박해받았다. 뤼관루는 ‘전향’(수련 포기)을 거부했고 2019년 11월 헤이룽장성 타이라이 감옥으로 다시 끌려가 계속 박해를 받았다. 2021년 4월 4일, 뤼관루는 박해로 뇌출혈로 사망했으며 향년 69세였다.
3) 자무쓰의 양성쥔, 유치장에서 박해로 사망
양성쥔은 남성으로 당시 61세였다. 2019년 8월 2일 오전, 양성쥔과 어머니가 집에서 납치되고 가택수색을 당했다. 그날 밤 양성쥔은 유치장으로 보내졌고 9일 후인 8월 11일 사망했다. 유치장 직원들은 양성쥔의 가족에게 그날 아침 그가 유치장에서 대량의 피를 토해 자무쓰 중심병원으로 응급 이송됐다고 말했다. 양성쥔의 가족은 3만 위안의 의료비를 강제로 지불해야 했다고 말했다.
4) 하얼빈의 허우리펑, 박해로 사망…법원, 돈 강탈
허우리펑은 여성으로 당시 67세였다. 2018년 6월 12일 남편과 함께 싱팡 파출소 경찰에 의해 납치됐다. 허우리펑이 자료 출처를 말하기를 거부해 경찰의 고문을 받아 두 팔이 굵게 부어오르고 자줏빛이 됐고, 후에 하얼빈시 제2구치소에 구금됐다. 몇 개월간의 정신적, 육체적 고문으로 허우리펑의 신체에 심각한 이상이 나타났다. 배가 극심하게 아프고 하복부에서 대량의 출혈이 있었으며, 다리가 붓고 때로는 고통으로 기절했지만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다.
9월 26일 허우리펑은 2년형을 선고받고 1만 위안의 벌금을 강탈당했으며 하얼빈시 여자 감옥으로 이송됐다. 신체검사 시 이상이 발견됐는데 악성 자궁암으로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해 2019년 3월 1일 집으로 돌아왔고 4월 28일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다. 허우리펑이 세상을 떠난 다음 날, 법원은 허우리펑의 남편에게 1만 위안의 벌금을 요구하며 사람이 없어도 내야 하고 내지 않으면 구류하겠다고 협박했다.
5) 우수 교사 왕팡, 고문으로 억울하게 사망
왕팡은 여성으로, 2018년 10월 3일 진상 자료를 배포하다 납치됐다. 란시현 구류소에서 왕팡은 이름을 대지 않아 경찰의 욕설과 구타를 당했다. 안다 구치소에 구금된 기간 왕팡은 한 달 넘게 큰 족쇄가 채워졌다. 무거운 족쇄(9kg)로 인해 왕팡은 걷기가 힘들어 작은 걸음으로만 움직일 수 있었고, 다리 근육과 허벅지, 등과 허리가 모두 당겨 아팠으며 배 속에서 뭔가가 아래로 내려가는 느낌이 들었다. 밤에 잘 때는 발목뼈가 아파 평평하게 누워만 있었고 한밤중에 자주 통증으로 깨어났다. 화장실에 갈 때는 더욱 힘들어 족쇄를 줄로 들어 올려 목에 걸어야 했다.
2019년 5월 왕팡은 2년형을 선고받았고 같은 해 헤이룽장 여자 감옥에 수감됐다. 감옥에서 왕팡은 각종 고문을 당했다. 강제로 ‘작은 의자’에 앉히기(고문), 기마 자세 취하기, 뺨 때리기, 모욕, 뺨 꼬집기, 다리 꼬집기, 발로 차기, 파룬궁 비방 영상 보게 하기 등이었다. 2년간의 박해로 왕팡은 심신에 극심한 타격을 입었다. 2020년 10월 2일, 왕팡은 출소해 집으로 돌아왔지만 이미 공직에서 해임돼 생활 수단을 잃었다. 12월 31일 왕팡은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으며 향년 54세였다.
2. 산둥성 당위원회 상무위원, 지난시 당위원회 서기 재임 기간(2015.3~2018.3)의 범죄 사실
왕원타오가 지난시에서 재임하는 동안은 현지 파룬궁수련자들이 중국 최고인민검찰원과 최고인민법원에 파룬궁 박해의 원흉 장쩌민을 법에 따라 고소하던 시기였다. 지난시 정법위원회, 610 사무실의 조종하에 공안 경찰은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해 납치, 괴롭힘 등의 박해를 자행했다.
천슈메이(陳秀梅)는 여성으로 당시 59세였다. 2015년 6월 24일 경찰에 의해 납치되고 가택수색을 당했으며 컴퓨터, 프린터, 파룬궁 서적, 휴대폰 등 기타 개인 물품을 빼앗겼다. 8개월간 불법 구금된 후 2016년 2월 28일 박해로 사망했다.
2015년 11월 9일, 파룬궁수련자 쑨밍창(孫明强)이 지난 육군대학 밖에서 학생들에게 파룬궁이 박해받는 상황을 알리다 해당 학교 경찰의 구타를 당해 머리에 구멍이 났고 그달에 사망했다. 향년 35세였다. 이 사례는 미국의 ‘국제종교자유보고서’에 수록됐다.
명혜망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8월까지 지난시에서만 펑궈윈(馮國雲) 등 최소 7명이 불법 판결을 받거나 장기 구금됐고, 위메이(於美) 등 79명이 납치됐으며, 쥐샤(鞠霞) 등 파룬궁수련자 46명이 괴롭힘을 당했다.
2016년 3월부터 6월 사이, 산둥성 정법위원회, ‘610’의 조종과 배치 하에 지난시는 계획적이고 단계적으로 파룬궁수련자 납치를 배치했다. 불법 구류된 모든 파룬궁수련자는 직인이 찍힌 4개의 문서에 서명할 것을 요구받았는데, 이 문서들로 미루어 볼 때 파룬궁수련자 납치가 사전에 코드화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3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지난시에서 괴롭힘과 구류를 당한 파룬궁수련자는 112명에 달했고, 그중 최소 82명이 여성이었다. 72명이 불법 구류 박해를 당했다.
2016년 8월, 지난시 화인구 파룬궁수련자 리젠메이(李健美)가 9년형을, 파룬궁수련자 왕빈(王斌)이 7년형을 불법적으로 선고받았다.
명혜망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지난시에서 10명이 불법 판결을 받았고 11명이 불법 재판을 받았다.
루서우루(魯守祿)는 남성으로, 2017년 5월 10일 오후 집에서 불법 침입한 경찰에 의해 납치됐고, 그의 위성 수신 안테나, 파룬궁 서적, 프린터, 노트북 등 개인 물품을 빼앗겼다. 그날 밤 10시, 루서우루는 장추구 구치소로 보내져 불법 구금됐고 19일에 불법 체포가 승인됐다. 2018년 1월 초, 당시 66세였던 루서우루는 4년형을 불법 선고받았다. 1월 11일경, 루서우루는 산둥성 감옥으로 끌려가 계속 구금 박해를 받았다.
원문발표: 2024년 8월 15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4/8/15/480873.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4/8/15/48087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