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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몽골 바오터우시 수련자 왕잉 감금돼..2개월간 가족 면회 불허

[명혜망](내몽골 통신원) 지난 4월 감옥에 감금된 바오터우시 파룬궁수련자 왕잉(王鷹)이 ‘전향(수련 포기)’을 거부하고 신념을 고수하자, 2024년 6월과 7월 감옥 측은 가족 면회를 거부했다. 가족들이 여러 방면으로 항의했지만 아직 만족할 만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

2024년 3월 25일, 바오터우시 파룬궁수련자 왕잉, 멍리리(孟麗莉), 장루이퉁(張瑞童)이 바오터우시 중급법원에 의해 부당한 원심이 유지됐다. 2024년 4월 말, 왕잉은 후허하오터 제2감옥 6감구(監區)로 납치돼 박해받고 있다.

왕잉의 가족은 5월 24일 면회일에 그를 만나 바오터우시 둥허구 구치소에서 감옥으로 이송될 때 사전 통보 없이 당일 아침 갑자기 데려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6월과 7월 면회일에 감옥은 왕잉이 ‘전향’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가족 면회를 거부했다. 가족들이 관련 부서와 지도자들을 찾아갔지만 만족스러운 답변을 받지 못했다. 그들은 가족 면회를 막을 어떤 법적 근거도 제시하지 못한 채 단지 꼬리표만 붙였다. 한 직원은 “파룬궁에 대해서는 이렇게 규정돼 있으니 610(주: 장쩌민이 파룬궁 탄압을 위해 특별히 설립한 불법 조직)에 가서 문의하라”고 말했다.

가족들은 감옥에서 이미 첫 세뇌반을 개설해 8명이 박해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가족들은 내몽골자치구 교도관리국에 감옥의 불법 행위를 항의했지만 아직 어떤 답변도 받지 못했다.

왕잉은 허베이성 화이라이 출신으로 바오터우시 쿤둔룬구에 거주해왔다. 2023년 3월 29일 오전, 왕잉과 멍리리는 바오터우시 쿤둔룬구에서 둥허구에 있는 장루이퉁의 집으로 차를 몰고 가 그의 은행카드 잠금 해제를 도와주려 했다. 두 사람이 막 들어서자 둥허구 터시 파출소 경찰이 도착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장루이퉁을 장기간 불법 감시해온 주민센터 직원이 그들을 무고했던 것이다.

그날 왕잉, 멍리리, 장루이퉁은 둥허구 공안분국의 허쉬둥, 우취안산 등 몇몇 경찰에 의해 분국으로 납치돼 30일 새벽까지 하루 동안 불법 심문을 받았고 그들은 물과 음식도 주지 않았다. 이후 세 수련자를 모함하기 위해 경찰은 그들의 집을 불법 수색했다. 왕잉과 장루이퉁은 바오터우시 둥허구 구치소에 불법 구금됐고, 멍리리는 바오터우시 구청완 구치소에 불법 구금됐다.

2023년 4월 25일, 왕잉 등 세 사람은 바오터우시 둥허구 공안분국 정보보안과에 의해 둥허구 검찰원에 모함됐다. 2023년 9월 28일, 바오터우시 둥허구 검찰원에 의해 불법 기소됐다.

세 차례의 불법 재판을 거쳐 2023년 12월 21일, 바오터우시 둥허구 법원은 불법 판결문을 내렸다. 왕잉은 4년 2개월 형을 선고받고 2만 위안의 벌금을 강탈당했다. 장루이퉁은 4년 형을 선고받고 1만 8천 위안의 벌금을 강탈당했다. 멍리리는 3년 3개월 형을 선고받고 1만 위안의 벌금을 강탈당했다.

이전에 파룬궁 수련으로 인해 장루이퉁은 이미 13년간 옥살이를 당했고, 그의 신체는 구타로 망가져 전신 여러 곳이 골절됐으며 아내와 자식들과 헤어져 돌볼 사람이 없었다. 그는 출소 후 파룬궁 수련과 법공부로 건강이 거의 정상을 되찾았지만, 이번에 구치소에 납치된 지 불과 몇 개월 만에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하고 다리를 못 써 휠체어를 타야 할 정도로 박해받았다.

멍리리는 파룬궁을 수련하기 전 심근염 등 여러 질병을 앓았지만, 수련 후 온몸에 병이 없어져 한결 가벼워졌다. 그러나 이번에 그녀는 박해로 인해 눈이 잘 안 보이고 심장도 다시 고통스러워지기 시작했다.

한편 왕잉은 2018년 3월 진상 자료를 배포하다가 바오터우시 칭산구 공안분국에 납치돼 2년 형을 부당하게 선고받았고, 2020년 3월에야 겨우 옥살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본래 곧 큰 수술을 받을 80세 고령의 어머니를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납치와 불법 구금, 모함으로 인해 집에 돌아가지 못했다.

2024년 4월 말, 왕잉, 장루이퉁, 멍리리는 각각 후허하오터 제2감옥 6감구와 후허하오터 제1여자감옥으로 끌려가 박해받고 있다. 왕잉이 신념을 고수하고 ‘전향’하지 않아 현재 가족 면회가 저지당하고 있다. 장루이퉁과 멍리리의 근황은 알 수 없다.

파룬궁은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라고도 하며, 1992년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에 의해 전해진 최상의 불가(佛家) 수련대법이다. 그는 우주의 최고 특성인 진선인(真·善·忍)을 원칙으로 사람들의 수련을 지도하고, 간단하고 아름다운 5가지 공법을 보조로 해 수련자들이 아주 짧은 시간 내에 심신 정화와 도덕 향상에 도달할 수 있게 한다. 파룬따파 수련은 가정과 사회에 이롭고 합법적이다.

중공은 25년 넘게 마음을 닦고 선을 향하는 파룬궁수련자들을 잔혹하게 박해해 왔다. 그 기간 시비와 선악을 전도하고, 경찰이 불법 체포와 가택 침입 약탈을 자행했으며, 검찰과 법원이 죄증을 날조하고 비밀리에 모함했다. 이는 수많은 파룬궁수련자와 그 가족들에게 중대한 피해를 입혔을 뿐만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게도 엄청난 재난을 초래했다. 미래에 법치가 확립될 때, 파룬궁 박해에 가담한 모든 이들은 정의의 법정 심판과 종신 책임 추궁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역주: 관련 박해 기관과 박해자 정보는 원문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4년 8월 13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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