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베이징 통신원) 베이징시 여자감옥 3분구역에서는 전임 3분구역장 장하이나, 둥샤오칭 및 현 3분구역장 리첸의 지시 하에 파룬궁수련자들에게 강제 세뇌, 고문, 마약 주사, 약물 주입, 수면 박탈, 화장실 사용 금지, 체벌, 연속 심문 등 박해를 가했다.
또한 수련자들을 감시 사각지대로 데려가 몸의 각 부위를 꼬집고 비틀어 겉으로 보기엔 괜찮아 보이지만 옷을 들추면 팔과 다리에 멍이 들어 있었다. ‘전향(수련 포기)’을 거부하는 수련자들에게는 화장실 사용을 금지해 결국 대소변 실금 상태에 이르게 했다. 많은 수련자가 이 감옥에서 박해로 사망하거나 불구가 됐다.
이 감옥은 ‘친정호소회(親情呼喚會)’와 ‘연좌제’라는 두 가지 특유의 박해 수단을 자주 사용했다. 소위 ‘사이비교 반대 사무실’ 주임 황칭화가 “봄바람이 불어오듯” 이른바 “친정(가족의 정)으로 감화”한다고 미화했지만, 사실 이는 가장 음험한 정신적 고문이었다. 수련을 굳건히 하는 파룬궁수련자들에게 반복적으로 정신 상태가 비정상이라고 암시하고 마귀화한 뒤, 사람을 구원한다는 명목으로 비판투쟁과 학대를 가했다.
이른바 ‘친정 호소회’는 사실상 수감자들에게 발언과 태도 표명을 강요하는 비판투쟁회로, 수련자들에 대한 증오를 선동했다. ‘연좌제’는 수련자들을 감시하는 감방 동료나 교육 담당자들의 정상적인 세면, 수면 및 기타 기본적 권리를 제한하는 것으로, 때로는 이들에게도 수련자들과 함께 수면을 금지시켜 갈등과 사건을 유발하고 수련자들을 고립시켜 박해를 가중시켰다.
다음은 최근 몇 년간 공개된 몇 가지 사례다.
파룬궁수련자 궈진샹(郭金香)은 베이징시 여자감옥에서 박해로 정신 이상이 됐다. 칭슈잉(慶秀英)은 베이징시 여자감옥에서 박해로 심각한 질병이 생겼다. 두 파룬궁수련자 모두 불법으로 10년 형을 선고받았고, 칭슈잉은 법원에서 10만 위안의 벌금을 강제로 부과받았다.
파룬궁수련자 장슈샹(張淑香, 73)은 2017년 6월 21일 납치돼 불법적으로 3년 형을 선고받았다. 2018년 8월 1일, 장슈샹을 포함한 60여 명의 수련자들이 3구역에 집중 수용돼 박해받았다. 구역장은 장하이나였다. 장슈샹은 박해로 심각한 당뇨병 증상이 나타났다. 매번 식사 배급 때 장슈샹에게는 한 입 분량의 밥만 주고 물도 마시지 못하게 했다. 장슈샹은 뼈만 남을 정도로 야위고 온몸에 힘이 없어 대소변을 가리지 못했다. 이후 심각한 고혈압과 전신 장기 부전이 나타났다. 2019년 4월 3일, 노인은 구급차로 집으로 이송됐고 그 후 계속 누워 지냈다. 2021년 3월 30일 장슈샹은 억울함을 품은 채 세상을 떠났다.
칸수펑(勘淑鳳, 73)은 2017년 9월 1일 지역 ‘610’(파룬궁 탄압기구)에 의해 납치된 후 차오양 원위허 법정에서 불법으로 2년 형을 선고받아 베이징 여자감옥 3분구역에 수감됐다. 칸수펑은 자주 반성문을 여러 번 쓰도록 강요받았고 다른 재소자들의 모욕을 받았다. 구역장 장하이나는 수련자에게 로비에 서서 “나는 뻔뻔하다!”라고 100번 외치게 했다.
멍슈화(孟秀華, 63)는 베이징시 옌칭현 둥오리잉촌 파룬궁수련자다. 2018년 5월 23일 납치된 후 불법적으로 3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아 베이징 여자감옥에 수감됐다. 멍슈화는 강제 노역을 당했고 한때 박해로 정신 이상 증세를 보였으며,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의미가 통하지 않았으며 말수가 매우 적었다. 친지들이 감옥에서 고문이나 약물 박해를 받았는지 물었을 때 노인은 눈물만 흘렸고 감옥에서 받은 박해에 대해 말하지 못했다.
멍슈화가 두 번째로 여자감옥에 불법 수감됐을 때 신체가 극도로 쇠약해져 평소에 서 있지도 못하고 걸을 때도 비틀거렸으며 언제든 쓰러질 위험이 있었지만 여전히 작업장에 가서 강제 노역을 해야 했다. 감옥경찰들은 작업장에 나가지 않으면 안 되고 감방에 있을 수 없다고 했다. 또한 멍슈화에게 자원해서 작업장에서 일하겠다는 신청서를 쓰라고 요구했다.
장인잉(張印英, 70대)은 베이징시 차오양구 파룬궁수련자로, 퇴직 전에는 베이징 둥청구 환경위생국 직원이었다. 2017년 5월 장인잉은 불법적으로 비밀리에 3년 형을 선고받아 베이징 여자감옥 3분구역에 수감됐다. 그녀는 독방에 단독 감금됐고 방 밖으로 나가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으며, 저녁 점호 시간에도 나가지 못하게 했다. 매일 밀폐된 독방에 갇혀 정신병자 취급을 받았다. 식사 시간에 감옥 음식이 약간 좋을 때는 장인잉에게 아주 적은 양의 음식만 주고, 음식이 좋지 않을 때는 큰 그릇에 가득 담아 강제로 먹게 했다. 또한 장인잉의 바짓가랑이에 대법 경문과 대법을 비방하는 쪽지 등을 넣기도 했다.
볜(卞) 씨 수련자는 신념을 굽히지 않고 ‘전향’을 거부하며 계속해서 단식으로 박해에 저항했다. 그녀는 강제로 끌려가 강제 음식물 주입을 당했고, 그녀가 있던 감방에는 매일 핏자국이 있었다. 현재 그녀는 박해로 정신이상이 됐고 악인들에 의해 결박된 채 공개적으로 마약 주사를 맞고 있다.
부진샹(部金香, 음역)은 마약 주사를 맞았고 현재 정신 상태가 비정상이다.
자오류지(趙留紀, 69)는 베이징시 옌칭구 파룬궁수련자다. 2018년 납치돼 2019년 불법적으로 3년 형을 선고받았다. 베이징 여자감옥 3분구역에서 악질 범죄자들이 경찰의 지시로 그녀를 감방의 감시 사각지대로 몰아넣어 그녀의 몸을 세게 꼬집고 비틀어 그녀의 허벅지와 팔에 모두 멍이 들게 했다.
궁루이핑(龔瑞平, 58)은 베이징시 핑구구 파룬궁수련자다. 2021년 7월 궁루이핑은 납치됐고 2022년 2월 21일 핑구구 법원에서 불법으로 5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베이징 여자감옥 3분구역에서 그녀는 ‘전향’을 거부했고 경찰들은 24시간 동안 그녀를 재우지 않고 화장실도 가지 못하게 했다.
궁루이핑은 2001년에도 납치돼 불법으로 4년 형을 선고받아 베이징 여자감옥 3분구역에 불법 감금됐었다. 그녀는 신념을 포기하기를 거부해 장기간 독방에 갇혀 구타당했고, 구역장 톈펑칭의 지시로 경찰들이 적어도 6개월 동안 몰래 그녀의 음식에 약물을 넣었다.
쉬나(許那, 56)는 베이징시 파룬궁수련자다. 2020년 7월 집에서 경찰에 의해 납치됐고, 2022년 1월 14일 불법적으로 8년 형을 선고받았다. 2023년 9월 20일 베이징시 둥청구 구치소에서 톈허 감옥 이송처로 옮겨졌고, 같은 해 11월경 베이징시 여자감옥 3분구역 10반으로 이송됐다. 이후 갑자기 3분구역을 떠났는데 행방을 알 수 없다.
일부 밝혀진 류린(柳林) 감옥의 파룬궁수련자 박해 사례
베이징시 여자감옥 외에도 톈진 칭허 지역에 위치한 류린 감옥에서도, 파룬궁수련자들을 잔혹하게 박해하고 있다. 최근 베이징시 여자감옥의 파룬궁수련자 수감 부대가 류린 감옥으로 이전됐다고 한다. 베이징에서 행방불명된 많은 여성 고령자 및 박해로 병약해진 파룬궁수련자들이 모두 류린 감옥으로 보내져 박해받고 있다. 류린 감옥 8구역은 베이징시에서 유일하게 여성 전염병 범죄자를 집중 수용하는 곳이다.
류린 감옥 부감옥장 류잉춘(劉迎春)은 파룬궁수련자 박해에 거의 20년간 참여해왔다. 현재 그녀는 감옥 내에서 파룬궁수련자 박해 책임자다. 현재 그녀는 류린 감옥에서 수련자들을 박해하는 구역을 담당하고 있다.
류잉춘은 이전에 베이징시 여자감옥 4분구역 구역장을 맡았다. 그녀가 직간접적으로 박해해 사망에 이르게 한 수련자로는 겅진어(耿金娥), 리리(李莉), 장춘팡(張春芳)이 있다. 류잉춘은 중공이 정권을 찬탈한 이래 사용해 온 각종 세뇌 기만술과 고문을 사용했으며, 특히 ‘불교’ 이론을 이용해 파룬궁수련자들을 강제로 세뇌하고 박해했다.
왕펑룽(王鳳龍)은 베이징시 팡산구 파룬궁수련자다. 2014년 왕펑룽은 집에서 납치돼 불법으로 4년 형을 선고받았다. 류린 감옥에 불법 감금된 기간 왕펑룽은 장기간 고문을 받아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등 증상이 나타났다. 2018년 4월 말 감옥에서 돌아왔다. 8개월 남짓 지난 2019년 1월 20일, 왕펑룽은 억울함을 안고 세상을 떠났으며 향년 59세였다.
차이구이진(柴桂金)은 베이징시 미윈구 둥샤오추진 타이바오좡촌 파룬궁수련자다. 2017년 여름 불법으로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차이구이진은 류린 감옥에서 박해로 심각한 폐결핵에 걸렸다.
이상의 파룬궁수련자들이 겪은 박해 사례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역주: 관련 박해 기관과 박해자 정보는 원문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4년 7월 31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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