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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서 11년간 박해받았던 청두시 수련자 중팡츙, 또다시 납치돼

[명혜망](쓰촨성 통신원) 11년간 감옥에서 박해받은 청두시 출신의 파룬궁수련자 중팡츙(鍾芳瓊·59)이 지난 7월 7일 또다시 납치됐다.

중팡츙은 중공 법원에서 두 차례 부당한 판결을 받고 총 11년간 감금돼 구치소와 감옥에서 비인도적인 고문을 당했으며 출소 후에도 당국으로부터 계속해서 괴롭힘을 당했다.

2024년 7월 7일, 중팡츙은 청두시 신두분국 남부 파출소로 납치돼 청두시 구치소에 감금됐고 현재 불법적으로 체포된 상태다. 경찰은 그녀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이른바 ‘증거’를 수집해 검찰에 넘기려고 시도하고 있다.

중팡츙은 운송업을 하고 있으며 선천성 혈관종으로 고통받았다. 1995년 수술 후 상태가 악화됐고 1997년 쓰촨 의과대학 3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만장일치로 이는 세계적인 난치병이며 당시 국제적으로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다고 진단했다. 1997년 말 심각한 뇌허혈 발작이 있어 오랫동안 약물 치료를 받았다. 그녀는 또한 얼굴에 넓고 깊은 나비 모양의 색소 침착이 있었다. 1999년 3월 파룬궁 수련을 시작한 후 기적이 일어났다. 일주일 만에 얼굴의 색소 침착이 사라지고 두 달 만에 혈관종과 뇌허혈이 모두 치유되어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1999년 7월 중공이 파룬궁에 대한 광적인 박해를 시작한 후, 중팡츙은 파룬따파 수련을 견지한다는 이유로 수년간 여러 차례 중공 당국에 의해 납치, 구금, 괴롭힘을 당했다. 그녀는 중공 법원에서 두 차례에 걸쳐 부당한 판결을 받았고 총 11년간 구치소와 감옥에서 비인간적인 고문을 당했다.

2007년 8월과 9월 사이, 청두에서 중팡츙을 포함한 30명 이상의 파룬궁수련자가 경찰에 의해 납치됐다. 납치된 후 중팡츙은 우허우 분국 1과 경찰들에게 10일간 100와트 전구로 강한 빛을 쪼이고, 24시간 수면을 박탈당하고, 겨자약을 눈, 코, 입에 발라 고문받았으며, 고문 도구로 구타당하고 발길질과 주먹질을 당했다. 그녀는 피를 흘리며 심하게 맞아 기절했다. 2008년 10월 27일, 중팡츙을 포함한 수련자 9명과 가족 2명이 우허우 법원에서 부당한 판결을 받았고, 그중 중팡츙은 7년 형을 선고받았다.

2009년 3월 4일, 중팡츙은 젠양 양마허 여자감옥으로 끌려가 혹한과 혹서 속에서 박해받았다. 2009년 12월 추운 날, 독방에 감금된 중팡츙은 수감자[감방장 투안룽(塗安蓉)]에 의해 옷을 모두 벗겨지고 단추가 없는 죄수복 한 벌과 슬리퍼 한 켤레만 받았다. 이불은 겉 커버도 없는 1.5kg짜리 솜이불뿐이었고, 침대도 없이 콘크리트 바닥에서 잠을 자야 했다. 아침엔 얼음처럼 차가운 죽 한 그릇과 찐빵 한 개만 제공됐고, 점심과 저녁엔 배불리 먹지 못했다. 너무 추워 몸을 떨다 보니 밥 먹을 때 숟가락이 그릇에 부딪혀 계속 소리가 났다.

2016년 10월 26일, 청두시 파룬궁수련자 탕윈샤(湯雲霞), 중팡츙, 슝쑤잉(熊素英)이 경찰에 납치돼 청화구 타오시로 파출소로 끌려갔다. 2018년 6월 6일 청화구 법원은 이들에게 각각 5년, 4년, 3년 형을 선고하고 5천 위안씩의 벌금을 부과했다. 2018년 11월 7일, 중팡츙은 청두 여자감옥 5구역에 부당하게 수감됐다. 중팡츙은 ‘전향’(수련 포기)을 거부해 온갖 박해를 받았다. 반년 동안 숟가락조차 주지 않아 손으로 밥을 먹어야 했고, 10일 동안은 다른 수감자들 음식량의 1/4만 제공받았다. 생필품 구매 권리도 박탈당했고 화장실 갈 때는 다른 사람이 쓴 더러운 휴지를 주워 써야 했다. 화장실 출입도 엄격히 제한되어 이틀 밤낮으로 화장실에 가지 못할 때도 있었다. 세수도 허용되지 않았다. 밥은 바닥에 내려놓고 먹게 했는데 바닥 닦을 휴지도 주지 않아 손이나 옷으로 닦아야 해서 시간이 지나자 몸뿐 아니라 손에서도 악취가 났다. 명절에만 목욕을 하고 옷을 한 번 빨 수 있었지만, 세제나 비누도 주지 않아 제대로 씻을 수 없었다.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밤 10시까지 높이 7.6cm, 지름 12.7cm의 플라스틱 의자에 군대식 자세로 앉아 있어야 했다.

출소 후 중팡츙은 젠양시 윈룽진 양밍촌 7사에 있는 남동생 집에 임시로 거처했지만, 중공 인원들의 끊임없는 괴롭힘을 받았다. 2023년 4월 26일, 젠양시 윈룽진 정부, 종합관리처, 파출소, 위차 주민센터 소속 10여 명이 남동생 집을 찾아와 괴롭혔다. 6월 2일, 4일, 13일에는 젠양시 윈룽진 위차 주민구 중공 서기 장후(張虎)와 후젠궈(胡建國) 등이 중팡츙의 남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중팡츙을 아들 집으로 내쫓으라고 강요했다. 후젠궈는 중팡츙의 아들에게도 전화해 중팡츙의 행방을 추적하며 만남을 요구하고 괴롭혔다. 윈룽진 종합처리 판공실 주임 류자(劉佳)도 중팡츙의 아들에게 매일 영상통화를 하라고 요구했다.

결국 중팡츙은 박해를 피해 남동생 집이나 아들 집에도 머물 수 없었고, 자신의 집에도 돌아갈 수 없는 처지가 됐다.

2024년 7월 7일, 중팡츙은 청두시 신두분국 남부 파출소에 납치되어 청두시 구치소에 불법 감금되었다.

청두시 신두분국 남부 파출소
주소: 청두시 신두구 젠허가 55호
전화: 028-63056110
사건 담당자: 자오(趙) 씨

중팡츙 박해에 연루된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알고 계신 분들은 제보해 주시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4년 7월 16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4/7/16/4797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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