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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세 수련자 덩슈구이, 부당한 판결에 항소했으나 원심 유지돼

[명혜망](쓰촨성 통신원) 쓰촨성 쑤이닝시 파룬궁수련자 덩슈구이(鄧修桂·74)는 2024년 3월 쑤이닝시 촨산구 법원에서 부당하게 1년 2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그녀는 2024년 7월 초 쑤이닝 중급법원에 항소했지만 원심이 유지됐다.

덩슈구이 등 파룬궁수련자 3명이 부당한 판결을 받은 경위

2022년 12월 5일 아침, 쑤이닝시 파룬궁수련자 덩슈구이, 두잉펀(杜映芬), 양구이화(楊桂華) 등 3명의 노인 수련자가 유팡거리 시장에서 채소를 사려던 중, 미행 중이던 쑤이닝시 공안국 경찰 왕환(王歡)이 촨산구 카이쉬안로 파출소 경찰을 불러 그들을 납치하고 불법 가택수색을 자행했다. 그날 밤 3명의 노인은 이른바 ‘처분보류’로 처리됐다.

2023년 11월 15일 오전, 촨산구 법원은 3명의 노인에게 부당한 재판을 진행했으나 그 자리에서 판결을 내리지는 않았고, 이들은 당일 집으로 돌아갔다. 12월 29일, 촨산구 법원은 사건 담당 경찰 딩카이(丁凱)에게 3명을 구치소에 수감하라고 지시했으나, 3명 모두 건강검진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아 구치소 측이 거부했기에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2023년 12월 27일 오전, 3명의 노인은 쑤이닝시 정법위원회에 가서 ‘정법위원회에 보내는 편지’를 제출하고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경비원들에 의해 저지당했다.

2023년 12월 29일 오전, 3명의 노인은 촨산구 법원에 ‘불법 증거 배제 신청서’를 제출했다. 당일 오후 2시, 사건 담당 경찰 딩카이가 3명을 카이쉬안로 파출소로 소환해 촨산구 법원이 발부한 소위 구금 명령을 낭독하고 소지품을 수색한 뒤, 미리 작성해 둔 조서에 서명을 요구했으나 이들은 완강히 거부했다. 오후 5시 넘어 딩카이 등 경찰과 원싱 주민센터 직원 2명이 3명의 노인을 융싱 구치소로 끌고 갔으나, 3명 모두 혈압이 200 이상으로 높아 구치소 측이 수감을 거부해 결국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2024년 3월 18일 오전, 쑤이닝시 촨산구 법원은 3명의 노인에게 부당한 판결을 내렸다. 두잉펀(70)은 1년 8개월 형과 5천 위안의 벌금형을, 덩슈구이는 1년 2개월 형과 3천 위안의 벌금형을, 양구이화(67)는 1년 형과 2천 위안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부당한 재판이 끝난 후 양구이화는 납치돼 융싱 구치소에 불법 감금됐고, 덩슈구이와 두잉펀은 건강상 이유로 당일 집으로 돌아갔다. 3월 19일, 이들은 쑤이닝 촨산구 법원으로부터 6개월간 주거지 감시 판결문을 받았다. 이후 덩슈구이는 쑤이닝 중급법원에 서면으로 항소를 제기했다.

2024년 6월 26일 오전, 카이쉬안로 파출소 경찰 딩카이가 덩슈구이와 두잉펀을 차로 촨산구 법원에 데려가 서명을 강요했다. 그 자리에서 덩슈구이는 의견란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 “1. 중국의 600여 개 법률과 법규 어디에도 파룬궁의 성질을 규정한 조항이 없다. 2. 공안부, 국무원 판공청, 중앙판공청이 2000년 39호 문건에서 사이비교로 규정한 14개 단체 중에 파룬궁은 없다. 3. 2011년 3월 1일 신문출판총서의 50호령은 파룬궁 출판물 금지 조치를 해제했기에 파룬궁은 합법이다.” 두잉펀도 의견란에 “파룬궁 덕분에 내 목숨을 구했다”고 적었다. 당일 오후, 딩카이 경찰은 건강검진을 명목으로 덩슈구이와 두잉펀을 융싱 구치소로 데려갔으나, 지나치게 높은 혈압 수치로 인해 구치소 측이 수감을 거부해 오후 4시경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최근 법원은 다시 병원에 가서 등록하고 건강검진을 받으라고 요구하고 있어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한다.

2024년 7월 초, 덩슈구이는 쑤이닝 중급법원으로부터 형사 판결문을 받았는데, 법원은 원심을 부당하게 유지한다고 밝혔다.

덩슈구이가 겪은 박해 사실

덩슈구이는 갑상선기능항진증, 심계항진, 류머티즘 관절염, 난치성 신경쇠약, 알레르기성 비염 등 다양한 질병으로 고통받았다. 머리카락이 자주 대량으로 빠지고, 해마다 봄가을에는 심한 감기에 시달리는 허약한 체질이었다. 그녀는 각지를 돌며 중의학과 서양의학 치료를 받았지만 낫지 않았다. 그러나 1997년 파룬궁 수련을 시작한 후, 진선인(眞·善·忍)을 기준으로 자신을 수련하면서 건강이 빠르게 회복됐다. 하지만 1999년 7월 중국공산당이 파룬궁에 대한 공개적인 박해를 시작한 후, 덩슈구이는 중공 요원들로부터 자주 괴롭힘을 당했고, 여러 차례 가택수색과 갈취, 납치, 감금을 당했다.

2000년 6월 어느 날, 그녀는 차 안에서 파룬궁 서적을 보고 있다는 이유로 진차오향 무장부와 런룽 파출소에 납치돼 펑시 구치소에서 34일간 감금돼 박해당하고 2천 위안의 보석금을 갈취당한 후에야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 후 경찰은 밤낮으로 그녀 집에 자주 찾아와 괴롭혔다.

2000년 11월 23일, 그녀는 집에서 쑤이닝시 공안국 경찰들에게 납치돼 가택수색을 당했다. 경찰은 전날 덩슈구이 집 근처에서 진상자료가 발견됐다며 그녀를 쑤이닝 청베이 수용교육소[收敎所]에 11일간 불법 감금했다. 그 후에도 경찰은 한밤중에 무리 지어 와서 그녀와 가족, 아이들까지 박해했다.

2003년 8월 20일, 그녀는 집에서 쑤이닝시 공안국 경찰들에게 납치돼 현금 5,800위안을 강탈당했다. 쑤이닝시 공안국 건물 2층에서 그녀는 경찰에게 구타당했는데, 덩슈구이가 파룬궁수련자로서 다른 사람을 도와 집을 얻어줬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음 날 그녀는 링취안쓰 구치소에 부당하게 감금됐고, 9월에는 수용교육소로 이송됐다. 경찰은 그녀에게 2년의 강제노동을 집행하려 했으나 박해로 인해 식도암이 발병해 위험에 처하자 2004년 1월 2일에야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번 감금으로 그녀는 총 136일간 불법 감금됐고 1천 위안 이상의 생활비를 갈취당했다.

2007년 6월 28일, 그녀는 자택에서 시 중앙구 공안국 경찰들에게 납치돼 가택수색을 당하고 쑤이닝 청베이 수용교육소에 감금됐다. 두 팀의 경찰이 번갈아가며 그녀를 심문하고 잠을 자지 못하게 했다. 8월 말, 그녀는 강제노동 처분 1년을 받고 즈중 난무쓰 노동수용소로 이송됐으나 건강검진 불합격 판정을 받아 다시 수용교육소로 이송됐다. 같은 해 9월, 그녀는 쑤이닝시의 한 세뇌반으로 납치돼 153일간 감금되며 박해를 당했다.

 

원문발표: 2024년 7월 7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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