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体 | 正體 | 대법서적

​강제노동 박해로 정신이상 된 난창시 수련자 덩샤오민, 최근 생사 불명

[명혜망](장시성 통신원) 장시성 난창시 파룬궁수련자 덩샤오민(鄧小敏)은 20년 전 장시성 여자노동수용소에서 고문을 당해 심각한 정신 이상이 되어 자립 생활이 불가능해졌다. 노동수용소에서 풀려난 후 그녀는 연로한 부모의 보살핌을 받아왔다. 부모가 세상을 떠난 후 이복 언니가 덩샤오민을 상라오시 이양현으로 데려갔고, 그 후 수년간 행방이 묘연했다. 2018년경 덩샤오민이 후난성의 한 현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덩샤오민의 생사는 불분명하며 그녀의 소식을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덩샤오민이 박해당한 사실

1978년생인 덩샤오민의 고향은 난창시이며, 호적은 장시성 상라오시 이양현이다. 장시 사범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한 후 교직에 종사하며 난창에서 살았다. 덩샤오민은 청순하고 아름다운 용모에 노래와 춤에 능했으며, 성품이 선량하고 남을 대하는 태도가 진실했다.

2000년, 22세의 덩샤오민은 파룬궁을 위해 억울함을 호소하고자 베이징에 갔다가 납치돼 호적지인 이양현으로 강제 송환됐다. 그녀는 이양현 구치소에 한 달간 불법 감금되어 수갑과 족쇄를 찬 채 고문을 당했다. 이후 3년간 불법 강제노동 처분을 받았다.

中共酷刑示意图:多根电棍电击
중공 고문 설명도: 전기봉으로 ‘전향’ 강요

덩샤오민은 장시성 여자노동수용소에 강제 수감된 후 단식으로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합법적인 환경에서 법공부와 연공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가 각종 고문을 당했다. 그녀는 두 명의 경찰에게 경찰봉으로 구타당하고 여러 차례 전기봉으로 기절할 정도로 전기 충격을 받았다. 또한 강제로 코에 호스를 삽입해 음식물을 주입당해 장기간 양쪽 콧속에 염증과 궤양, 부종이 생겼다. 한때 노동수용소 1대대 부대대장 왕쥔정에게 머리카락을 강제로 잡혀 사무실로 끌려가 심하게 구타당했는데, 비명소리가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추운 겨울, 감옥경찰들은 그녀를 철제 침대에 수갑을 채우고 두 달 넘게 밤새도록 서있게 하는 고문을 가했다. 또한 독방에 갇혀 어두운 방에서 2년 넘게 쪼그려 앉아있는 학대를 당했다. 또 난창시 출신의 마약 중독자 웨이샤오메이에게 온갖 비인간적인 방법으로 고문당하기도 했으며, 수시로 폭행을 당했다.

中共体罚示意图:罚站
중공 체벌 설명도: 세워 두기 고문

장기간의 가혹한 고문으로 덩샤오민은 결국 심각한 정신 이상 상태에 빠졌다. 그럼에도 노동수용소 측은 그녀를 풀어주지 않고 마약 중독자 감시원을 시켜 ‘반성문’을 쓰도록 강요했다.

2003년 3월, 노동수용소에서 풀려난 덩샤오민은 스스로를 돌볼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연로한 부모의 보살핌을 받게 됐다. 10년 넘게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종종 다른 사람을 때리거나 물건을 집어던지고 헛소리를 하며 음식을 거부하곤 했다. 부모의 정성 어린 보살핌으로 2년 후 조금씩 자립 생활이 가능해졌지만, 여전히 정신이 온전치 못했다.

2014년 5월 6일경 덩샤오민의 어머니가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다. 2년 후 의지하던 연로한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자, 여전히 정신착란 상태였던 덩샤오민은 이복 언니에 의해 상라오시 이양현으로 옮겨졌다. 그 이후로 덩샤오민의 행방을 알 수 없게 됐다. 그동안 난창시의 한 고령 여성 수련자가 덩샤오민의 행방을 찾아 난창으로 데려와 함께 살기를 원했으나, 이 노인 역시 투옥 박해를 받고 억울하게 사망했다.

2018년경 후난성의 어느 지역에서 덩샤오민의 행방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한 친절한 노부인이 정신 이상 상태의 덩샤오민이 혼자 떠돌이 생활을 하는 것을 발견했고, 관련 부서에서 이 소식을 장시성에 전달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선량하고 아름답고 순수했던 덩샤오민은 파룬궁 수련으로 좋은 사람이 되고자 했다는 이유로 중국 당국에 의해 각종 고문을 당했고, 청춘의 나이에 박해로 정신 이상이 됐다. 현재 그녀의 소재는 알 수 없으며 생사여부도 불분명한 상태다.

어머니 후펑잉의 억울한 죽음

덩샤오민의 어머니 후펑잉(胡鳳英)은 1949년생으로 난창시 출신이다. 그녀는 상라오시 이양현에서 일하다가 이후에 남편, 딸과 함께 난창시에서 방 한 칸을 임대해 살았다. 파룬궁 수련으로 인해 후펑잉은 중국 당국에 납치돼 구치소와 세뇌반에서 박해를 받았다.

2010년 4월 29일, 후펑잉과 다른 두 명의 수련자들이 파룬궁 진상 자료를 배포하기 위해 난창시에서 버스를 타고 장수시로 향했다. 장수시에서 택시를 탔을 때 택시기사에게 진상을 알리다가 기사의 신고로 장수시 린장진 파출소 경찰들에게 납치돼 불법 심문을 받았다. 5월 1일 새벽, 후펑잉 등 3명은 장수시 공안국으로 이송돼 다시 단독 감금 상태에서 불법 심문을 받았다. 이후 후펑잉 등 3명은 장수시 유치장으로 끌려가 15일간 불법 구금됐다.

딸 덩샤오민이 정신 이상이 될 정도로 박해를 받은 후 후펑잉은 10년 동안 사방에서 돈을 빌려 딸을 돌보고 치료했으며, 딸의 정신병적 증세와 관계자들의 괴롭힘을 견뎌야 했다. 그녀는 민정국과 지역사회 등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모든 곳에서 거절당했다. 극심한 압박 속에서 후펑잉의 신체와 정신은 고통과 괴롭힘으로 점차 쇠약해졌고 다리가 마비되어 침대에 누워 지내야 했다. 2014년 5월 6일경, 65세의 후펑잉은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다.

 

원문발표: 2024년 6월 23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4/6/23/478958.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4/6/23/478958.html

ⓒ 2024 명혜망.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