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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옥살이 당했던 허베이성 수련자 루강, 또다시 5년 형 선고받아

[명혜망](허베이성 통신원) 허베이성 싱타이시 쥐루현 출신의 파룬궁수련자 루강(路剛, 남, 37)이 최근 5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루강은 2023년 7월 20일 자택에서 옌퉁진 파출소 경찰들과 쥐루현 국보 경찰들에게 납치돼 쥐루현 구치소에 감금됐다. 최근 정보에 따르면, 6월 14일 가족들은 루강이 5년 형을 선고받고 탕산 지둥 감옥으로 이송되었다는 소식을 전화로 통보받았다. 이 과정에서 가족은 체포 영장, 재판 통지서, 판결문 등 어떠한 법적 절차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1987년 10월생인 루강은 쥐루현 옌퉁진 자이리촌에 거주하고 있다. 2016년, 그는 파룬궁 박해의 진상을 알렸다는 이유로 중공 경찰에게 납치돼 싱타이시 광중현 법원에서 부당하게 5년 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허베이성 지둥감옥으로 이송돼 비인도적인 학대를 겪고 2020년에야 귀가했다.

아버지의 기억에 따르면 루강은 2013년부터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고 파룬따파의 기적이 그에게 나타났다. 그는 근면하고 검소하며 친절했고 가족을 사랑했다. 루강은 진심으로 모든 사람에게 친절했고 대법 사부의 가르침에 따라 ‘진선인(真·善·忍)’을 기준으로 자신을 가늠했다.

한번은 전기 망치를 들고 일하다가 망치가 엄지를 쳐서 뼈가 부러졌다. 공장장은 집에 가서 쉬면서 치료를 받으라며 임금의 절반을 주겠다고 했지만 루강은 아버지에게 “저는 그 사람을 위해 일해주지도 않았는데 그의 돈을 받을 수 없습니다”라며 말했다.

2016년 3월 9일, 루강은 광중현 허타오위안향 둥리지거리에 있는 시장에서 장쩌민의 악행을 폭로하고 파룬궁의 진상을 알리기 위해 전시판을 펼쳐놓아 허타오위안 파출소 소장 웨이젠차오 등 경찰들에게 납치됐다. 국보대대 대장 장멍칸과 경찰 량샤오양은 루강을 구타하고 몸수색을 한 다음 그의 머리를 거꾸로 처박아 경찰차에 싣고 광중현 공안국 구치소로 보내 불법 감금하고 누명을 씌웠다. 루강은 부당하게 5년 형을 선고받았고, 2017년 4월 허베이성 지둥 감옥 제4지대로 납치돼 박해받았다.

2020년, 억울한 판결을 받고 비인간적인 학대를 당한 후 루강은 집에 돌아왔는데 아내와 아들이 마을 사람들과 학교의 차별을 받아 아내는 핍박에 못 이겨 개가했고, 어머니는 오랫동안 아들을 걱정해 스스로 몸을 가누지 못하게 됐으며 아버지 혼자 모든 생활을 감당해야 하는 중임을 떠맡고 있었다. 집은 불법적인 가택수색, 벌금을 물게 되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2022년, 루강은 근무 중 자신의 은행카드가 동결된 사실을 알게 됐고 휴가를 내 해당 부서에 문의했다. 창구 직원은 서류에 서명하면 카드 동결을 해제할 수 있다고 알려주었다. 창구 직원은 루강이 서명할 종이 한 장을 꺼내주었다. 종이에는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은 커다란 빈 상자 두 개와 가운데에 ‘나는 형법 제300조에 따라 ×교 조직을 이용해 법 집행을 파괴한 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참고: 중공은 진짜 사교임)라는 두 줄의 작은 글자가 적혀 있었다. 루강은 동의하지 않고 “서명한 후 당신들이 함부로 빈칸에 내용(누명을 씌우기 위한 내용)을 적어 넣으면 어떡하겠습니까”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 남자는 절차를 잘 끝내기 위해 종이를 가져다가 상단에 ‘전표’라는 단어를 쓰고 서명하도록 재촉했다. 그래서 루강은 그곳에 서명했지만 돌아와서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2023년 7월 20일, 루강은 옌퉁진 파출소 경찰과 쥐루현 국보대대 경찰에게 납치됐다. 경찰들은 불법적으로 가택수색을 진행해 그의 컴퓨터, 프린터, 파룬궁 서적 등 기타 개인 소지품을 불법적으로 강탈했다.

나중에 루강 아버지 말에 따르면, 경찰은 서류에 서명하지 않으면 당신 아들을 어디로 끌고 갔는지도 당신은 모를 것이라고 협박하며 서명을 강요했다. 루강의 아버지는 아들이 걱정되어 어쩔 수 없이 서명할 수밖에 없었다. 나중에야 이것이 ‘체포 영장’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루강의 아버지가 파출소에 전화해 체포 영장 사본을 요청하자 경찰은 “파룬궁수련생에겐 체포영장을 주지 않으니 원하는 곳에 고소하세요”라고 말했다.

이렇게 쥐루현 옌퉁진 파출소 경찰은 쥐루현 국보대대 경찰과 결탁해 루강과 그의 아버지를 속였고, 루강은 쥐루 구치소에 불법 감금됐다. 이 기간에 가족은 루강을 한 번 만난 적 있는데, 당시 루강은 박해에 맞서기 위해 단식을 진행해 매우 쇠약해진 상태였다.

 

원문발표: 2024년 6월 20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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