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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커우시 수련자 스위제, 박해로 위독해져 석방..법원 재구금 시도

[명혜망](허베이성 통신원)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파룬궁수련자 스위제(石玉洁)가 박해로 생명이 위독해져 풀려났지만 법원이 재구금을 시도하고 있다.

장자커우시 차오시(橋西) 법원은 스위제에게 2024년 6월 13일 오전 지정된 장자커우 제1병원 10층에서 강제 신체검사를 실시하겠다고 통보했는데, 이는 계속해서 불법 구금하려는 속셈이다. 스위제는 2023년 4월 20일 진상을 알리다 끌려가 모함을 받고 불법 판결로 7개월 형을 받았다.

그 기간 스위제의 몸이 극도로 야위고 쇠약해져서 위독해지자, 가족들의 강력한 요구로 구치소는 책임지기를 두려워해 2023년 9월 27일 법원에 ‘처분보류’를 해주었다. 스위제는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계속 정상적으로 음식을 먹을 수 없었고 걷기도 어려웠으며, 지금까지 계속 가족들이 일상생활을 돌보고 있다. 하지만 법원과 구치소는 형기 7개월이 채워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신체검사를 해서 구금에 적합한지 확인하려 시도하고 있다.

2023년 4월 20일, 장자커우시 파룬궁수련자 스위제, 둥하이옌(董海燕), 천슈링(陳淑玲)은 상가에 쇼핑을 하러 가던 중 끌려가 구금됐고, 5월 18일 차오둥 검찰원에 모함을 받았는데, 차오둥 검찰원은 증거 불충분으로 우이루(五一路) 파출소로 사건을 반송했다. 7월 5, 6일 우이루 파출소는 다시 차오둥 검찰원에 이들을 모함했다. 이 기간 가족들은 여러 차례 우이루 공안에 찾아가 하루빨리 사건을 철회하고 하루빨리 사건을 반려할 것을 검찰원에 요구했다. 7월 10일, 가족들은 차오둥 검찰원에 가서 사건 경위를 알아보았는데, 사건을 맡은 차오둥 검찰원 검사 리샤오룽(李少龍)은 사건 서류를 시 검찰원으로 이송해야 한다고 말했다. 7월 14일, 가족들은 이른바 ‘사건’이 차오시 검찰원으로 넘겨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 가족들도 여러 차례 이 사건을 맡은 차오시 검찰원 검사 둥치(董琪)를 찾아가 기소 취하를 요구했다. 둥치는 이른바 법률 절차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년 9월 5일 오전, 천슈링, 스위제, 둥하이옌은 차오시 법원에서 불법 재판을 받았는데, 세 사람 모두 현저히 말라 있었다. 스위제의 건강 상황은 극히 위급했는데, 그녀의 안색은 창백했고 혈색이 전혀 없었으며 몸은 이미 앙상할 정도로 야위었다. 재판 내내 스위제는 거의 눈을 감고 있었고 법관이 질문할 때만 겨우 눈을 떴다.

당시 법원 직원들도 스위제에게 문제가 생길까 봐 구급차 한 대와 의사 두 명을 불렀다.[이는 판사 왕추이팡(王翠芳)이 스위제 가족에게 고지한 것]

9월 4일, 변호사가 구치소에서 스위제를 면회할 때 감방에서 면회실까지 그 짧은 거리를 스위제는 무려 한 시간이나 걸렸다. 변호사는 당일 판사에게 전화를 걸어 즉시 강제 조치를 변경할 것을 강력히 제안했고, 구치소에 직접 연락해 현재 스위제의 건강 상황을 알렸다. 구치소는 스위제의 상황은 스위제가 단식하고 ‘치료’에 협조하지 않아 수액을 맞지 않아서 생긴 것이라고 둘러댔다. 스위제는 5월에 10여 일 단식을 했고, 두 차례 음식물 강제 주입을 당한 후 위장이 아파 음식을 먹을 수 없게 됐으며, 현재는 약간의 유동식으로 겨우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스위제의 남편은 현명하고 선량한 아내가 이렇게 참혹한 상태로 박해받는 것을 보고 가슴이 찢어지고 잠과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 9월 6일 장자커우 차오시 법원 판사 왕추이팡에게 전화를 걸어 하루빨리 아내를 석방하고 생명을 중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왕 판사는 이렇게 대답했다. “우리도 그녀의 건강 상황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오늘 구치소에 서면 통지를 보냈는데, 만약 구치소에서 치료가 필요하다는 문서를 제출하면 법원은 즉시 가족에게 연락해 면회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튿날, 스위제의 남편은 또 서둘러 구치소에 가서 강제 조치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구치소 측은 또 “법원에만 강제 조치를 변경할 권한이 있고 구치소는 다만 구금만 관리할 뿐 석방할 권한이 없습니다”라며 발뺌했다.

9월 27일, 스위제는 처분보류를 받았다. 11월 17일, 차오시 법원 재판장 왕추이팡은 천슈링, 둥하이옌의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11월 20일 법원에 와서 처분보류 수속을 밟고 구치소에 가서 사람을 데려오라고 했다.

2023년 11월 30일, 스위제, 천슈링, 둥하이옌의 가족은 차오시 법원으로부터 다음 날 법원에 와서 판결문을 받으라는 전화 통보를 받았다. 세 사람 모두 불법으로 7개월 형을 선고받고 벌금 2천 위안이 부과됐다.

 

원문발표: 2024년 6월 14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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