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베이징 통신원) 베이징 출신의 파룬궁수련자 란웨샤(冉月霞)는 중국공산당의 장기간 박해 속에서 여러 차례 불법적인 가택수색을 당하고 세뇌반에 끌려가 강제 전향(수련 포기)을 강요받는 박해를 받았다. 그녀는 1년 7개월 동안 부당하게 강제노동 처분을 받았으며, 오랜 기간 괴롭힘을 당해 심신에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결국 란웨샤는 2023년 12월 4일, 77세 나이로 억울하게 생을 마감했다.
란웨샤는 1946년 11월 5일에 태어나 베이징시 펑타이구 첸니와 3구에서 살았다. 건강이 좋지 않았던 그녀는 과도한 업무로 인해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 요통, 류머티즘, 위장병, 불면증, 비염 등으로 고생했으며, 일하는 동안 늘 기력이 부족함을 느꼈다. 하지만 1994년 8월 파룬궁 수련을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온몸의 불편함이 씻은 듯이 사라졌고 걸음걸이도 가벼워졌다. 이후 20여 년간 단 한 번도 병원비를 청구하지 않았고 감기에 걸리지도 않았다. 수련을 하면서 그녀는 인생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됐고,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진선인(真·善·忍)’의 원칙으로 자신을 돌아보며 끊임없이 도덕적 경지를 높여 나갔다. 일터에서는 선한 마음으로 고객들을 배려했고 진실함을 지키기 위해 주택 배정의 기회마저 기꺼이 포기하기도 했다.
란웨샤가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1999년 7월, 장쩌민을 수괴로 한 중국공산당은 광적으로 파룬궁에 대한 탄압과 박해를 시작했다. 수련을 계속한다는 이유만으로 란웨샤는 수없이 불법 구금되고 세뇌반에 끌려갔으며, 불법적인 가택수색과 괴롭힘을 당해 집에서조차 편히 지낼 수 없었다. 그녀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큰 피해를 입었다. 2015년 6월, 란웨샤는 “1999년 이래 제게 반복적으로 가해진 박해는 남편과 연로하신 아버지께 씻을 수 없는 깊은 상처를 안겼다”라며 박해 원흉 장쩌민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란웨샤는 최소한 다음과 같은 박해를 당했다.
1999년 7월 20일, 민원실에 찾아가 호소했다는 이유로 납치돼 3일간 불법 구금됐다. 2000년 1월에는 천안문광장에서 억울함을 호소했다는 이유로 끌려가 10여 일간 감금당했고, 2000년 10월에도 천안문광장에서 청원한 이유로 인해 20여 일간 부당하게 구류됐다.
2001년 1월, 또다시 천안문광장에서의 청원으로 30여 일간 불법 구금되었다. 2001년 상반기, 파룬궁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베이징시 도시건설설계원에서 부당하게 해고당했다. 2001년 7~8월에는 세뇌반으로 끌려가 불법 감금 및 박해를 받았고 여러 차례 집이 수색당했다.
2008년 3월부터 4월까지 다시 세뇌반에 끌려갔으며 여러 번 가택수색을 당했다. 2008년 7월에는 딸 집에서 끌려가 1년 7개월간 부당한 강제노동 처분을 받았다.
2014년 3월, 파룬궁 진상자료를 배포하거나 진실을 알렸다는 이유로 납치돼 가택수색을 당하고 30여 일간 부당하게 구류됐다.
2015년 4월 24일, 그녀는 펑타이구 베이다디 63호에 위치한 총후근무부대 초대소 내 세뇌반으로 끌려갔다. 그 전 몇 달간 악인들은 끊임없이 란웨샤의 가족을 괴롭혔다. 2015년 8월 12일 오후, 란웨샤는 팡산구 경찰에 의해 다시 붙잡혀 9월 6일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10월 20일에는 펑타이 베이다디 세뇌반으로 잡혀갔다가, 23일 창핑 세뇌반으로 이송됐다.
2018년 5월 8일, 마자바오 파출소 사복 경찰(국내안전보위대) 20~30명이 펑타이구에 사는 파룬궁수련자 쑨중팡의 집으로 난입해 쑨중팡, 쉬슈전, 궈메이잉, 리슈룽, 란웨샤, 장수화, 왕씨 등 7명의 수련자들을 납치했다. 이들은 모두 80대 이상 노인들로서 최고령자는 86세였다. 이들은 펑타이 공안국에 감금됐다가 9일 새벽 70세 이상 6명은 풀려났다. 68세인 장수화는 펑타이 구치소로 잡혀갔으나 건강 검진 불합격으로 당일 석방됐다.
원문발표: 2024년 6월 5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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