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허베이성 통신원) 10여 년간의 불법 감금과 8년 동안의 고문, 그리고 경제적 약탈을 견뎌온 허베이성 탕산시 파룬궁수련자 장웨친(張月芹)이 4월 10일 7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감옥 복역 후 심신에 큰 상처
2017년 4월, 70대의 장웨친 부부는 고향 쭌화시 친척 집을 방문하던 중, 디베이터우 시장에서 사람들에게 파룬따파(파룬궁)의 진상을 알리다가 디베이터우 파출소 경찰에 납치됐고, 이후 장웨친은 3년 6개월의 부당한 형을 선고받아 허베이성 여자감옥으로 끌려갔다.
장웨친은 수감 중이던 2019년, 탕산시 사회보장국에 의해 약 10만 위안(약 1900만 원) 이상의 연금을 불법적으로 박탈당했다.
2020년 10월, 장웨친은 3년 6개월의 부당한 복역을 마치고 나온 후 감옥에서 밥에 정체불명의 약물을 타서 먹였는데, 이를 발견하고 제지했다고 계속 말했다. 이야기하는 동안 그녀의 다리는 계속 떨렸고 정신이 온전치 못했다.
친구와 가족들은 장웨친이 허베이성 여자감옥에서 3년 6개월 동안 어떤 박해를 당했는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그들이 본 바로는, 부당한 감옥 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지난 3년간 장웨친은 정신을 통제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자주 설사와 구토를 하며 음식을 삼키기 힘들어하고 몸이 점점 여위어갔다.
2024년 4월 10일, 박해로 인해 몸이 회복되지 못한 장웨친은 78세의 나이로 한을 품은 채 세상을 떠났다.
진선인(真·善·忍)을 수련하며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다
장웨친은 탕산시 육류연합공장의 퇴직 직원이었다. 그녀는 심장병, 신우신염, 뇌혈관 석회화 및 알레르기 체질을 앓고 있었다. 매일 약과 함께 지냈으며 자주 어지러워 평소에 TV도 볼 수 없었다. 1996년, 그녀는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고 이런 질병들이 치료 없이 나아졌다.
남편 허이싱(何益興)은 탕산시 전력공장의 퇴직 간부로, 그 또한 대법 수련에 들어섰다. 딸 허옌(何燕)과 사위 쑨펑리(孫峰利)는 파룬따파의 아름다움을 보고 수련의 길에 들어섰다. 온 가족이 파룬따파의 진선인을 믿으며 화목하고 행복한 생활을 했다.
그러나 중공의 박해로 이 행복한 가정은 생각지도 못한 재난에 빠지게 됐다.
가족 4명이 감옥에 갇히고 장웨친은 고문을 당하다
2008년 7월 10일, 중공이 ‘올림픽’을 개최한다는 이유로 탕산시 루베이 공안분국 경찰은 장웨친과 허이싱 부부, 딸 허옌, 사위 쑨펑리 4명의 가족을 납치했다. 경찰들은 유리창을 깨고 문과 창문을 부수며 강제로 집에 들어와 불법 수색을 하고 귀중품과 현금 60여만 위안(장웨친의 큰딸이 다른 사람과 합작 사업을 하기 위해 빌린 돈)을 약탈해갔다.
2008년 7월 29일 오전, 루베이 공안분국은 장웨친의 큰딸을 분국으로 오게 해 창닝다오에 15일간 불법 구금했다.
◇ ‘시체침대’ 고문
장웨친 부부와 둘째 딸 부부 4명이 탕산 제1구치소에 불법 구금되어 있는 동안, 허베이성 ‘610사무실'(파룬궁 탄압기구)는 ‘전담반’을 파견해 4명을 강제 세뇌시키고, 그들에게 “당신들은 선(善)을 말하지 않습니까? 당신들이 구금되어 가정에 얼마나 큰 피해를 주었습니까? 파룬궁 수련을 하지 않겠다는 보증서를 쓰세요”라고 강요했다.
2008년 7월 중, 장웨친은 탕산 제1구치소에서 ‘시체침대(고문 도구)’ 고문을 당했다.
◇ 4명의 가족이 부당하게 실형 또는 강제노동을 선고받다
2009년 1월 4일과 5일, 허베이성 탕산시 루베이구 법원은 허이싱, 장웨친 부부 및 사위 쑨펑리에 대해 또다시 불법 재판을 했다. 변호사는 공안, 검찰, 법원의 허이싱 일가에 대한 각종 위법 행위를 엄중히 지적했고 소위 검사와 판사는 줄곧 말문이 막혔다. 허이싱, 장웨친 부부에 대한 재판에서 4명의 변호사는 더욱 정의로운 어조로 사건 처리 과정에서 공안, 검찰, 법원의 각종 위법 행위를 열거했고, 재판은 그들의 악행에 대한 심판으로 변모했으며 법원은 4차례나 휴정할 수밖에 없었다.
4일 후, 루베이 법원은 판결문을 내려 허이싱에게 7년, 장웨친에게 5년, 쑨펑리에게 3년을 부당하게 선고했다. 가족은 탕산 중급법원에 항소했다. 탕산시 중급법원은 감히 공개 재판을 하지 못하고 은밀히 조작해 원심을 부당하게 유지했다.
허이싱과 쑨펑리는 탕산 지둥(冀東) 감옥에, 장웨친은 허베이성 여자감옥에 각각 불법 구금됐다. 허씨 가족의 둘째 딸 허옌은 계속 탕산 카이핑(開平) 노동수용소에 불법 구금되어 2년간 부당한 강제노동을 받았다.
◇ 장웨친이 허베이성 여자감옥에서 고문 당하다
부당한 실형을 선고받은 장웨친은 허베이성 여자감옥 14구역(입감반)에 불법 구금됐고, 사악한 경찰은 전기봉으로 그녀의 음부를 때리고 판자 위에 서도록 강요했다.
이후에 경찰은 장웨친을 6구역으로 옮겼는데, 당시 감옥경찰 우훙샤는 장웨친에게 잔인한 폭력적 ‘전향(수련 포기)’ 수단을 사용했다. 처음에는 강제 세뇌과 정신적 박해를 가하고 중공의 동영상을 보게 하며, 이른바 ‘소감문’을 쓰라고 강요했다. 장웨친이 쓰지 않자 자정 1시까지 서 있기 벌을 주었다. 이후 우훙샤는 죄수 리나, 저우안수에게 지시해 장웨친에게 가혹한 바늘 찌르기 고문을 가했다. 가는 바늘을 다 쓰자 굵은 바늘을 썼고, 그들의 손목이 아파 때리지 못할 때까지 입을 계속 때렸다.
장웨친은 박해로 몸이 매우 쇠약해졌고 팔에는 그릇만한 혹이 생겼다. 그녀는 종종 온종일 아무와도 말하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았다.
이후에 경찰은 다른 구역의 수련을 포기한 변절자들에게 24시간 내내 장웨친에게 세뇌교육을 시키게 했는데, 때로는 밤 12시, 때로는 새벽 4시까지 계속됐다.
3개월 후, 경찰은 장웨친이 여전히 믿음을 포기하지 않자 그녀가 쓰러질 때까지 4일 밤 잠을 재우지 않았다. 그 후 그녀를 ‘공격조’에 가두어 수개월간 계속 박해했지만 여전히 그녀를 전향시키지 못하자 다시 6구역으로 보냈다.
2011년 6월, 허베이 여자감옥 각 구역은 또다시 사악한 ‘전향’반을 만들고, 악독한 경찰들은 장웨친을 ‘전향’시키겠다고 위협했다.
2013년 7월, 갖은 고난을 겪은 장웨친이 겨우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4년 후, 장웨친 부부는 다시 납치됐다.
70대 장웨친 부부 또다시 3년 6개월 부당한 복역
2017년 4월 19일, 70대의 장웨친과 남편 허이싱은 쭌화시 디베이터우 시장에서 사람들에게 파룬궁 진상을 알리다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돼 쭌화시 구치소로 불법 구금됐다. 밤에 그들은 쭌화시 구치소 소장 왕아이칭(王愛靑)에 의해 ‘시체침대’에 묶였다.
이후에 장웨친은 탕산시 구치소에 불법 감금됐고, 허이싱은 쭌화시 구치소에 불법 감금됐다.
2017년 4월 20일, 탕산시 루베이구 댜오위타이 파출소 경찰은 장웨친의 집을 불법 수색하고 강제로 문을 열어 파룬따파 서적과 파룬궁 창시자의 사진, 노트북 등 여러 물품을 강탈해갔다.
2017년 11월 21일, 허이싱, 장웨친 부부는 비밀리에 불법 재판을 받았다. 그들이 불법 구금된 후부터 불법 재판까지, 공안과 검찰, 법원은 계속 가족과의 면회를 허락하지 않았고 재판도 가족에게 통보하지 않았다. 허이싱, 장웨친 부부는 비밀리에 3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가족은 탕산 중급법원에 항소했다. 2018년 1월 8일, 탕산 중급법원은 가족에게 장웨친이 가족이 변호사를 선임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통보했다. 2018년 1월 9일 오전, 가족이 선임한 변호사가 이 사건에 개입했다. 장웨친의 변호사는 2018년 1월 하순 여러 경로로 증거를 수집하고, 1심 과정에서 절차상 여러 차례 위법이 있었다는 이유로 탕산시 중급법원에 2심 공개재판을 요구하고 1심 재판 동영상 조회를 신청했으나, 끝내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
결국 탕산 중급법원은 부당한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2018년 4월 초, 장웨친은 다시 비밀리에 스자좡 여자감옥으로 끌려갔고 변호사와 가족에게 통보하지 않았다. 허이싱은 2018년 4월 16일 지둥 감옥으로 끌려갔다.
2020년 10월, 장웨친은 박해로 인해 정신이 비정상적이 됐고 건강은 나날이 악화됐으며, 결국 2024년 4월 10일 한을 품고 세상을 떠났다.
원문발표: 2024년 5월 4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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