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쓰촨성 통신원) 자저우(嘉州) 감옥에 불법 감금된 다저우(達州)시 카이장현 파룬궁수련자 덩다오헝(鄧道恒)이 감옥 관계자에 의해 중환자실로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았다.
4월 12일, 가족들은 소식을 듣고 급히 감옥으로 향했으며, 영상으로 본 덩다오헝은 앙상할 정도로 수척해 보였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도록 감옥 측은 어떠한 설명도 제공하지 않고 있다. 가족들은 우려와 함께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덩다오헝은 현재 64세로 쓰촨 농업대학을 졸업했으며, 카이장현 공급판매사(供銷社)에서 오랫동안 간부로 근무하다 퇴직했다.
덩다오헝은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수련한 후 진선인(真·善·忍) 원칙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으며, 어디서나 타인을 위해 생각했다. 그의 주변 동료들은 모두 덩다오헝이 파룬궁을 수련해 좋은 사람이 됐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의 아내는 수련 전 심각한 위장병과 위경련을 앓았지만 파룬궁을 수련한 후 약 없이도 치유됐으며, 부부는 수년간 병에 걸린 적이 없었다.
자저우 감옥에서의 박해로 중환자실 입원
2018년 1월 13일, 덩다오헝은 납치됐다. 2020년 1월 9일, 그는 비밀리에 8년 형을 선고받고 2만 위안의 벌금을 강요당했다.
2020년 5월 29일, 덩다오헝은 자저우 감옥으로 끌려갔다. 덩다오헝이 자저우 감옥에 끌려간 이후, 당시 전염병 상황과 가족들의 건강 상태로 인해 아무도 그를 방문하지 못했다.
4년이 지난 2024년 4월 12일, 가족들은 자저우 감옥 관계자로부터 덩다오헝이 이미 중환자실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날 밤, 덩다오헝의 가족과 형은 택시를 타고 카이장에서 자저우 감옥으로 향했다. 그의 딸도 선전에서 비행기를 타고 감옥으로 갔다.
하지만 2024년 4월 13일 오전 9시가 넘어서야 가족들은 겨우 영상으로 덩다오헝을 만날 수 있었다. 덩다오헝은 매우 마르고 거의 피골이 상접한 상태였으며 당뇨병 합병증이라고 했다.
감옥 측은 덩다오헝의 병세가 매우 심각하고 급격히 진행되는 것을 보고, 현지 공안에 가서 병보석 치료에 대해 상의할 뜻을 내비쳤지만, 이후 가족들은 현지 공안의 모습을 보지 못했고 감옥으로부터 어떠한 소식도 듣지 못했다.
가족들은 감옥에 전화를 걸어 연락을 취했지만 감옥 측은 계속해서 상황이 있으면 가족들에게 연락하겠다고만 말했다. 가족들은 감옥 밖에서 계속 소식을 기다리며 덩 씨를 만나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일주일이 지나도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가족들은 지금도 덩다오헝의 건강 상태를 매우 걱정하며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납치돼 비밀리에 8년 형을 선고받아
2018년 1월 13일 저녁 8시, 덩다오헝은 직장 기숙사 건물에 가서 은퇴한 직원 우잉궈를 방문했다가 당시 카이장현 공안국 경찰 탄톈원(이후 국보대대장으로 임명됨)과 둥청 파출소 소장 우잉쥔이 이끄는 경찰에 의해 미행돼 납치됐다.
경찰은 덩다오헝이 소지한 열쇠를 빼앗아 그의 집을 불법 수색하고 파룬궁 서적 등을 가져갔다. 덩다오헝은 15일간의 불법 행정구류 후 불법 형사구류 되어 카이장 유치장에서 카이장 구치소로 이송됐다.
2018년 2월 26일, 덩다오헝은 불법 체포영장을 받았다.
2019년 4월 9일, 그는 카이장현 법원에서 불법적이고 비밀스럽게 재판을 받았는데, 재판 공시도, 가족에 대한 통보도, 방청도 없었다. 재판장은 카이장현 법원 형사재판정 정장 장광융과 두 명의 배심원 및 서기였다. 공소인은 카이장현 검찰원의 리밍쭤였다. 해당 법정은 유죄 변호를 할 변호사 한 명을 지정했다.
불법 재판 과정에서 덩다오헝은 스스로를 위해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중국의 현행 헌법과 법률, 국무원과 공안부의 사이비교에 대한 역대 인정 문건, 2011년 ‘국무원공보 제28기’에 공포된 2011년 3월 1일자 ‘신문출판총서의 제5차 규범성 문건 폐지 결정’ 등을 근거로, 파룬궁 수련의 합법성을 당당하게 밝혔다.
2020년 1월 9일, 덩다오헝은 비밀리에 8년 형을 선고받고 2만 위안의 벌금을 강요당했으며, 카이장현 법원은 그의 가족에게 어떠한 통지도 하지 않고 판결문도 주지 않았다.
덩다오헝은 다저우시 중급법원에 상소했고 가족들은 변호사를 고용해 그를 위해 2심 변호를 요청했다. 가족들과 변호사는 여러 차례 중급법원에 전화를 걸어 덩다오헝의 상황을 문의했지만, 중급법원은 계속해서 핑계를 대며 “전염병 시기라 사건 서류가 올라오지 않았다”고 했다. 이런 식으로 미뤄 변호사는 법정에 들어가지도, 서류도 보지 못했다.
2019년 4월 말이 되어서야 변호사에게 이미 사건이 종결됐다고 알려주었다. 변호사가 “제가 출석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사건이 종결된 거죠?”라고 묻자 중급법원은 지정 변호사가 있었다고 답했다. 마찬가지로 가족들에게 판결문을 주지 않았고 소식을 철저히 봉쇄해 가족들이 덩 씨를 만나지 못하게 했다.
2020년 5월 29일 새벽 3시가 넘어, 당시 62세였던 덩다오헝은 쓰촨성 자저우 감옥으로 끌려갔다.
현재, 자저우 감옥에서 약 4년간 불법 감금된 덩다오헝은 생명이 위독한 상황에 처해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하지만 가족들은 그의 곁에서 간호할 수도, 병보석을 신청할 수도 없으며 감옥과 관련 공안으로부터 여전히 답변받지 못하고 있다. 가족들은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관련 정보:
카이장현 공안국 담당 부국장: 후하오(胡昊) 13908245653
카이장현 공안국 국보대대장: 탄톈원(譚天文) 13508267977
카이장현 공안국 사건 담당 경찰: 리샹(李翔) 18780889099, 13981482538
카이장현 신닝진(新寧鎭) 둥청 파출소 전화: (0818) 8222576
카이장현 신닝진 둥청 파출소 소장: 우잉쥔(吳應均) 13982812555
원문발표: 2024년 4월 23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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