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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성 수련자 왕훙메이, 중공 당국에 의해 반년 가까이 실종돼

[명혜망](산둥성 통신원) 산둥성 이난현 파룬궁수련자 왕훙메이(王洪梅·57)가 중공 당국에 의해 반년 가까이 실종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왕 씨는 2023년 10월 24일 이난현 유치장으로 끌려가 15일간 불법 행정 구류를 당했다. 15일 후 가족들이 그녀를 데리러 갔지만 허사였고, 오히려 린이(臨沂)시 구치소로 은밀히 납치됐다. 가족들은 이후 반년 가까이 그녀에 대한 어떠한 소식도 얻을 수 없었다.

왕훙메이는 1967년생으로 원래 이난현 비료공장 직원이었고, 남편은 일찍 세상을 떠났다. 파룬궁이 이난현에 전해졌을 때 왕훙메이는 수련을 시작했고 그녀는 심신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몸이 건강해졌을 뿐만 아니라 남편의 조기 사망으로 인한 슬픔과 생활상 억압에서 벗어나 마음이 즐거워졌다. 왕훙메이에게는 30대 미혼인 아들이 한 명 있다. 그녀는 줄곧 아들과 의지하며 살아왔다.

불법 구류 10일 후 은밀히 형사 구류돼

2023년 10월 24일 왕훙메이는 길에서 갑자기 사복경찰 옌샤오위(閆曉宇)에게 납치됐다. 파룬궁 진상을 알리는 달력을 배포했기 때문에 미행되어 납치된 것으로 보인다. 그날 저녁 옌샤오위와 이난현 국내안전보위대 대장 궈징(國靖)과 주안부진 파출소 경찰들 20여 명이 그녀 집에 가서 불법 수색을 했고, 파룬궁 서적과 파룬궁 창시자의 사진을 가져갔다.

당일 왕훙메이의 또 다른 거처에서 경찰은 대량의 진상 자료와 서적을 불법 압수해갔고, 이는 헤아릴 수 없는 손실을 초래했다. 왕훙메이는 유치장으로 끌려가 15일간 구류됐다.

이 기간 왕훙메이의 친척이 두 차례 납치됐다.

2023년 11월 9일은 왕훙메이가 구금 기한이 만료되는 날이었다. 가족들이 데리러 갔지만 그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알아본 바에 따르면 왕훙메이는 이난현 공안에 의해 은밀히 린이 구치소로 끌려갔다. 왕훙메이에 대한 박해가 심각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구치소에 감금된 사람은 모두 형사사건과 연관되어 형사기소에 직면하기 때문이다. 왕훙메이가 유치장에서 은밀히 린이시 구치소로 이송된 것은 소위 행정치안사건에서 형사사건으로 전환된 것이다. 이는 실제로는 피해자에 대한 형사 모함을 꾸며내고 법적 절차를 거치는 척하면서 박해를 강화시키려는 것이다. 설령 법적 절차를 거친다 해도 왕훙메이의 가족은 반년 가까운 시간 동안 어떤 법적 고지도 받지 못했는데, 이는 왕훙메이가 공안·검찰·법원에 의해 강제 실종된 것이 아닌가?

이난현의 공안, 검찰, 법원을 비롯한 전국 하층 집행기관들은 사회에 종종 문명적 법 집행을 약속하고, 기관 내부 업무제도에서도 ‘문명적 사건처리’를 당당하게 내세우며 인민대중의 감독을 받겠다고 했다. 그러나 중공이 파룬궁을 박해한 25년간 공안, 검찰, 법원은 진상을 알리는 수련자들의 집을 마음대로 수색하고 납치하며, 마음대로 갈취하고, 고의로 실종시키며, 고의로 모함하고 구속하며, 악의적으로 고문하고 학살했다. 이러한 야만적이고 조직폭력배식 행위에 직면해 사회 민중이 이런 공안, 검찰, 법원을 어떻게 평가할지는 말할 것도 없고, 박해에 참여한 공무원들도 양심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스스로 자신의 이러한 불법행위를 어떻게 평가할까?

과거에도 불법 강제노동과 세뇌반 박해 당해

중공이 파룬궁을 박해한 후 왕훙메이는 파룬궁의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베이징에 가서 청원했다가 현 공안국 정보과 경찰에게 불법 구금됐고, 이후에는 강제로 직장에서 쫓겨났다. 결국 경제적 수입이 없어 생활 보장을 잃게 됐다. 왕훙메이는 어린 아들을 데리고 생활고에 빠졌고, 그저 그녀의 착한 남동생의 도움으로 어려운 시기를 견뎌냈다. 아들이 조금 자란 후 왕훙메이는 더 이상 남동생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아 현지에서 일용직으로 근근이 연명했는데, 그 고생은 말로 다 할 수 없었다.

2008년 12월 이난현 610사무실(파룬궁 탄압기구)과 공안은 이원(依汶)진 쑤이자뎬(随家店)촌에서 대규모 납치사건을 일으켰다. 왕훙메이도 당시 납치되고 구금됐으며, 개인 컴퓨터와 여러 대의 가전제품을 빼앗겼다. 이후 린이시 세뇌반으로 납치됐다.

린이시 세뇌반에서 왕훙메이는 정신적, 육체적 고문을 겪은 후 또다시 3년의 불법 강제노동을 받았다. 강제노동수용소에서 왕훙메이는 간수들의 전기충격, 고문 등 각종 고문을 당했다. 집에는 홀로 남겨진 아들이 온종일 슬픔에 젖어 눈물을 흘렸으며, 학업과 생활 등에서 차별을 받았다.

왕훙메이가 강제수용소에서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종종 공안의 감시와 괴롭힘을 받았다. 그녀는 어쩔 수 없이 고향인 주안부진 둥위에좡(東岳庄)촌으로 돌아왔고, 친척의 도움으로 야간 근무 일자리를 찾아 아들과 의지하며 어렵게 생활했다.

왕훙메이는 현재 은밀히 린이시 구치소로 납치돼 사법적 박해에 직면하고 있다.

관련 정보:
옌샤오위 휴대폰: 13969919858
이난현 국내안전보위대 대장 궈징 휴대폰: 18769921296

 

원문발표: 2024년 4월 14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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