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쓰촨성 통신원) 쓰촨성 난충시 시난석유대학에서 은퇴한 의사 류쥔화(劉俊華·81·여)와 또 다른 수련자 가오즈쥔(高志君·54·여)이 지난 3월 27일 청두시 여자감옥(청두 룽취안이 감옥)에 불법 감금됐다.
류쥔화는 3구역에, 가오즈쥔은 4구역에 각각 감금됐다. 가오즈쥔은 현재 감옥 병원에 있으며, 감옥 측은 그녀 가족에게 간 질환으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전했다.
4월에 류쥔화의 가족은 구치소에 옷을 전달하러 갔을 때 이 소식을 듣고, 가족에게 알리지도 않고 이송된 사실에 매우 분노했다. 류쥔화의 남편인 뤄쉬광(羅旭光) 시난석유대학 교수는 이 소식을 듣고 너무 화가 나 식사도 하지 못하고 온몸이 아팠다. 80대 노령의 아내가 감옥에서의 고통을 어떻게 견딜 수 있을지, 살아서 나올 수 있을지 걱정되어 눈물을 흘렸다. 가족의 위로와 설득으로 좀 나아진 그는 아내를 위해 항소장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뤄 교수는 아내가 무죄라고 믿으며 병약한 몸을 이끌고 아내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여기저기 호소하며 다녔다.
류쥔화는 수련 전에 고혈압, 심장 조기수축, 위하수 등 여러 기저 질환을 앓고 있었다. 의사였음에도 자신의 병을 고치지 못했으나, 파룬따파(法輪大法)를 수련한 후 심신이 건강해졌다. 그녀는 2019년 수술 후 반신마비가 된 남편 뤄 교수를 정성껏 돌보았다.
2021년 3월 11일, 난충시 순칭구 국내안전보위대 경찰은 류쥔화가 시민들 차량에 파룬궁 진상을 알리는 USB 메모리를 배포했다는 이유로 그녀의 집을 불법 수색했다. 같은 해 9월 23일, 경찰은 류쥔화를 모함해 순칭구 검찰원에 넘겼고, 그녀는 1년 처분보류를 받았다. 2022년 1월 25일, 순칭구 검찰원은 이 모함 사건을 순칭구 법원으로 이송했다. 같은 해 2월 9일, 순칭구 법원은 류쥔화에게 다시 1년 처분보류를 내렸다. 순칭구 법원은 2022년 4월 19일, 2023년 2월 15일, 2023년 3월 17일 세 차례에 걸쳐 류쥔화를 불법 재판에 회부하여 2년 형을 선고하고, 난충시 구치소에 감금했다.
순칭구에 사는 가오즈쥔은 어릴 때부터 체질이 약하고 잔병이 많았다. 토지를 국가에 수용당한 후 도시 관리국 산하 자동차수리공장에서 일하다가 몇 년 후 병으로 인해 일을 그만두고 집에서 요양했다. 이후 광둥성으로 일하러 갔다가 불행히도 B형 간염에 걸렸다. 한약, 양약, 민간요법 모두 큰 효과가 없었다. 하지만 파룬따파 수련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병이 나았고 성격도 온화해졌다.
1999년 7월 장쩌민이 중국공산당(중공)을 이용해 파룬궁에 대한 탄압을 시작한 후, 가오즈쥔은 진선인(真·善·忍)에 대한 신념을 고수하고 사람들에게 파룬궁에 관한 진상을 알렸다는 이유로 중공 당국에 의해 10여 차례 납치되고 수색당했다. 그녀는 두 차례에 걸쳐 총 6년 6개월의 부당한 징역형을 선고받았을 뿐만 아니라, 출소 후에도 중공 경찰의 경제적 박해를 받았다.
2022년 9월 21일, 가오즈쥔은 순칭구 시청 파출소 경찰들에 의해 집에서 불법 납치돼 9월 23일 난충 구치소에 감금됐다. 난충시 순칭구 법원은 2023년 8월 23일과 11월 14일 두 차례에 걸쳐 가오즈쥔에 대해 불법 재판을 벌였다. 가오즈쥔은 진선인에 대한 신념은 무죄라고 분명히 밝혔고, 베이징의 변호사 역시 타당한 논거로 그녀를 변호했다. 그러나 법원은 사실관계를 무시한 채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청두 여자감옥 주소: 촨성 청두시 룽취안이구 훙안진 룽훙로 200호(우편번호: 610109)
원문발표: 2024년 4월 12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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