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산둥성 통신원) 산둥성 칭다오시 여성 파룬궁수련자 헤이옌(黑燕)이 구치소에 38일간 불법 구금됐다가 3월 8일 집으로 돌아왔다.
2024년 1월 31일 오전 10시, 헤이옌은 식료품을 사러 집에서 나오다 사복 경찰 3명에게 끌려가 길가에 세워진 승용차에 감금됐다. 잠시 후 남녀 경찰관이 나타났는데, 여경은 손등에 반창고를 붙이고 주사를 맞은 흔적이 있었다. 키 작은 남경은 싱룽루 파출소 부소장 장산이었고, 다른 한 명은 ‘샤오진’이라고 불렸다. 그들은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헤이옌은 내내 진상을 알리며 인과응보의 천리를 말해줬다.
헤이옌은 파출소 조사실로 끌려가 수갑이 채워진 채 철제 의자에 묶였고, 강제로 몸수색을 당해 열쇠를 빼앗겼다. 저녁 8시가 되어서 경찰 왕징궈가 헤이옌 앞에 나타났다. 한 경찰이 문서 인쇄를 위해 사건명을 묻자 왕 씨는 “아무거나 써”라고 대답했다. 왕 씨와 궈 씨, 그리고 한 여경이 헤이옌을 푸둥 구치소로 데려갔다. 헤이옌이 협조하지 않자 그들은 헤이옌을 질질 끌고 건강검진 병원으로 데려갔다. 5, 6명의 남성과 그 여경이 헤이옌을 마치 오마분시하듯 바닥에 눌러 피를 뽑았다. 뚱뚱한 여경이 헤이옌 배 위에 앉았고, 궈 씨라는 남성은 발로 헤이옌의 머리를 짓밟았다.(헤이옌의 오른쪽 뺨은 나중에 심하게 부어올랐음) 병원 근무 시간이 끝나 다른 검사는 할 수 없었고, 왕징궈는 헤이옌을 현관으로 끌고 가 몇 차례 발로 찼다. 상급자의 동의를 얻어 헤이옌을 다시 파출소로 끌고 갔다.
같은 날 낮 12시, 싱룽루 파출소에서 제복을 입은 경찰 1명과 사복 경찰 3명이 바디캠을 들고 헤이옌의 아버지 집에 침입했다. 그들은 ‘수색영장’이라며 종이를 휙 보여주고는 집안을 수색해 헤이옌의 파룬궁 서적과 일부 인쇄물을 강탈해갔다. 가족들이 영장을 자세히 보니 날짜와 서명이 없고 도장만 찍혀 있었다.
다음 날 오후 4, 5시경 장산, 진 씨, 궈 씨 등 남녀 5명이 다시 헤이옌을 차에 태워 구치소로 데려갔다. 이번에는 신체검사 없이 바로 안으로 들어갔는데, 그들은 윗선과 이야기가 됐다고 했다. 구치소 직원은 “우리 지도부에서 당신을 수감하라고 했어. 협조하면 고통이 적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더 고통받게 될 거야”라고 말했다. 다섯 명이 억지로 헤이옌의 옷을 벗겼는데 속옷만 남겼다. 그들은 파출소에 전화를 걸어 여경 두 명을 더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헤이옌이 경찰들에게 이름을 말해달라고 했지만 그들은 감히 말하지 못했다. 대략 밤 10시쯤 헤이옌을 여자 감방으로 끌고 갔는데, 남자 셋이 방에 들어오자 방에 있던 여성 수감자들은 깜짝 놀라 깨어났고 모두 일어나 앉았다. 그다음 날 헤이옌이 파룬궁 수련을 하려 하자 그들은 연좌 박해가 두렵다며 그녀를 막아섰다.
헤이옌은 38일간 불법 구금됐다가 3월 8일 집으로 돌아왔다.
2022년 7월 12일에도 싱룽루 파출소 경찰들이 집 문을 부수고 들어와 헤이옌을 납치하고 불법 수색을 한 뒤, 그녀를 39일간 불법 구금한 적이 있다. 2023년 9월, 그녀는 싱룽루 파출소 경찰의 거듭되는 괴롭힘과 위협을 받자 긴급전화 110, 12345, 시장(市長) 등에 전화를 걸어 고발했다.
헤이옌은 1969년 9월 21일생으로 칭다오시 스난구에 거주하고 있다. 그녀는 선하고 효심 깊은 사람으로, 원래 행복한 대가족의 일원이었다. 위로는 오빠가, 아래로는 남동생이 있었고, 오빠 부부는 공무원이었으며 오빠는 공안이었다. 헤이옌과 어머니 성시란(生錫蘭)은 모두 파룬궁을 수련했다. 중공(중국공산당)의 파룬궁 박해가 시작된 후, 헤이옌의 남편은 중공의 비방 선전과 압력에 못 이겨 이혼했는데, 당시 아이는 갓난아기였다. 아이는 중공의 끊임없는 괴롭힘 속에서 자랐다. 헤이옌의 오빠는 중공에 의해 터무니없는 죄목으로 해고당하고 부인과 이혼해야 했다. 헤이옌의 어머니는 중공과 칭다오시 공안, ‘610사무실’(파룬궁 탄압기구)의 잦은 괴롭힘과 위협을 견디다 못해 세상을 떠났다.
원문발표: 2024년 3월 19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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