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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양시 쑹샤오메이와 아들 등 세 명, 비밀리에 부당한 형 선고받아

[명혜망](구이저우성 통신원) 지난 2월 16일, 구이양(貴陽)시 파룬궁수련자 쑹샤오메이(宋曉梅)와 아들 리빈양(李彬陽), 파룬궁수련자 천진화(陳金華)가 납치돼 부당한 형을 선고받았다.

최근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쑹샤오메이와 천진화는 3년 형, 리빈양은 4년 형을 비밀리에 선고받았다.

2023년 2월 16일, 쑹샤오메이의 일가족 세 식구(남편과 아들), 천진화, 류위란(劉玉蘭) 일행은 파룬궁 진상 자료를 배포했다는 이유로 칭전(淸鎭)시 공안국에 납치됐다. 쑹샤오메이의 남편 리훙웨이(수련하지 않음)는 48시간 감금됐다가 풀려났고, 천진화와 쑹샤오메이의 아들 리빈양은 칭전시 구치소에, 쑹샤오메이와 류위란은 구이양시 싼장(三江) 구치소에 감금됐다가 풀려났다.

그 후 천진화, 쑹샤오메이와 그녀의 아들 리빈양은 비밀리에 재판을 받고 부당한 형을 선고받았다. 상황은 아직 조사 중이다.​

현재 쑹샤오메이는 구이저우성 양아이(羊艾) 여자감옥으로 납치된 상태이며, 천진화와 리빈양은 어디에 불법 감금되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쑹샤오메이(여·54·대졸)는 전 구이저우성 구이양 100공장[국영 훙후(紅湖) 기계공장] 직원으로, 파룬궁 수련을 견지했다는 이유로 2000년 이후 직장에서 불법적으로 해고됐다. 2001년 쑹샤오메이와 그녀의 어머니, 여동생 쑹샤오친(宋曉琴) 등 가족 세 명은 구이저우 노동수용소로 납치돼 3년간 박해를 받았다. 쑹샤오메이 역시 구이양시 란니거우(爛泥溝) 세뇌반에 불법 감금돼 박해받았다. 출소해 집에 돌아온 쑹샤오메이는 생계를 위해 온갖 곳에서 일했는데, 주민위원회와 파출소에서 수시로 전화하거나 찾아와 일가족은 핍박에 못 이겨 이사해야 했다.

쑹샤오메이의 아들 리빈양(30)은 어릴 때부터 어머니와 함께 법공부를 하고 연공을 해왔으며, 대학 졸업 후 집에 돌아와 어머니와 함께 파룬궁 수련을 견지하며 사람들에게 박해 진상을 알려왔다.

천진화(남·60·대졸)는 구이저우성 핑바(平壩)현 리양(黎陽) 공장 퇴직 노동자이며, 1999년 ‘7.20’ 이전에 중공(중국공산당)이 파룬궁을 박해하기 전부터 수련했다. 박해가 시작된 후 핑바 공안국은 세 차례나 천진화에게 아내와 이혼할 것을 강요했다. 천진화도 여러 차례 납치돼 강제노동 등 박해를 당했다.

 

원문발표: 2024년 3월 13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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