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헤이룽장성 통신원) 헤이룽장성 무단장(牡丹江)시 우수 교사이며 파룬궁수련자인 퉈원샤(佗文霞)가 중공(중국공산당)의 계속된 박해 속에 2023년 11월 5일, 향년 73세로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그간 중공 당국에 7번 납치됐고, 신체에 감당할 수 없는 부담이 가해져 심한 질병 상태가 나타났다.
1950년생인 퉈원샤는 무단장시의 우수 교사다. 그녀의 딸 뉴샤오나(牛小娜)는 대학 시절 진행성 류머티즘 관절염을 앓아 학업을 중단했다. 그녀는 딸을 데리고 의사와 약을 찾아다니며 서양의학, 중의학, 민간 처방, 무당을 찾는 등 온갖 방법을 시도했다. 그러나 치료할수록 심해졌고, 딸은 심장, 간, 비장, 위장까지 병변이 생겨 밥을 넘기지 못했고, 한약을 마셔도 토했다. 딸은 극심한 뼈 통증에 시달렸고, 몸이 장작개비처럼 야위었으며, 머리카락이 모두 빠졌고, 두 무릎이 크게 부풀며, 무릎 관절이 80도 각도로 꺾이고, 양팔이 가슴 앞으로 오그라들며, 열 손가락 관절이 부어 크게 변형되고, 반신불수가 되어 침대에 누워 생명이 위태로웠다. 1998년 10월, 퉈원샤는 파룬궁이 건강에 기적적인 효과가 있다는 말을 듣고 딸을 데리고 수련을 시작했다. 그 기간에 딸은 침대에 앉아 엉성한 연공 동작을 했는데, 예상외로 즉각적인 효과가 있어서 증상이 호전되고 통증이 사라졌으며, 일부 신체 기능이 점차 회복됐다.
1999년 7월 20일, 중공의 파룬궁 박해가 시작됐다. 퉈원샤는 무단장시에서 여섯 번 납치됐는데, 그중 한 번은 그녀와 딸, 수련하지 않는 남편까지 일가족 세 식구가 구치소에 감금됐다. 집도 여러 차례 불법적으로 약탈당했고, 4년간 떠돌이 생활을 했다. 나중에 퉈원샤는 딸을 데리고 하얼빈시로 이사했다. 2021년, 퉈원샤는 7번째로 납치됐고 그녀의 딸도 동시에 납치돼 부당하게 15년 형을 선고받았다.
퉈원샤는 부당한 수배, 딸은 부당한 징역 판결 받아
2001년 10월 17일, 퉈원샤는 아이민(愛民) 공안지국 정보과(政保科)에 납치돼 불법적으로 가택수색을 당하고, 구치소에서 12일간 단식 후 풀려나 2002년 4월 23일 유랑생활을 하게 됐다. 그 기간에 경찰은 퉈원샤의 남편인 뉴궈쉐(수련하지 않음)를 아이민 공안지국으로 두 차례 납치해 불법적으로 감금했다.
2002년, 현지 경찰은 파룬궁수련자 닝쥔(寧軍, 박해로 사망), 예롄핑(葉蓮萍, 박해로 사망), 왕융창(王永强, 부당하게 15년 형을 선고받고 사망), 퉈원샤 등 4명을 B급 수배자로 공고했다.(한 사람을 납치할 때마다 포상금 5만 위안 지급)
퉈원샤는 베이징에서 유랑생활을 했는데, 고향인 무단장 수련자들에게 법공부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전자책 80권을 샀다. 무단장 정법위 부서기 겸 ‘610(파룬궁 탄압기구)’ 주임인 리창칭(李長靑, 응보 받아 사망)과 무단장 공안국 국보지대장 리푸(李富)는 퉈원샤의 그 행위를 승진과 돈벌이의 기회로 여겼다. 두 사람은 국가안전국 악인들과 결탁해 이 일을 이른바 ‘대형 하이테크 범죄’로 날조하고, 상급 ‘610’에 공적을 자랑했다. 이에 퉈원샤는 무단장 경찰에 의해 베이징 근무처에서 납치됐고, 이후 다른 곳으로 도피했다.
퉈원샤가 무단장 경찰의 수배를 받고 유랑생활을 하게 된 후, 공안들은 퉈원샤의 집 건너편에 살던 이웃을 쫓아내고 집을 차지한 채 24시간 감시를 했고, 퉈원샤의 집을 방문한 모든 사람을 미행했다.
2003년 하반기, 국가안전국 스파이 4명이 딸 뉴샤오나가 외출한 틈에 파출소 경찰에게 지시해 그녀의 아버지를 속여 파출소로 가게 한 다음, 불법적으로 문을 열고 들어가 도청기를 설치했다. 그들은 뉴샤오나의 집을 방문하는 파룬궁수련자를 기록하고 전화를 도청했다. 2~3개월 후, 기록된 수련자들이 납치됐다.
뉴샤오나는 2004년 2월 무단장시 아이민구 법원에서 부당하게 14년 형 판결을 받았고, 건강상 이유로 감외(監外)집행 선고를 받았다. 경찰은 그녀를 지정된 병원으로 데려가 검사받게 했는데, 하얼빈 여자감옥에서 수용을 거부당하기까지 어떠한 절차도 거치지 않았다.
다시 납치된 모녀, 딸에게 부당한 15년 형 선고
2021년 4월 19일 새벽 4시 30분쯤, 퉈원샤의 남편은 새벽 연공을 하러 주거단지 옆문으로 나갔다가 사복 경찰 2명에게 납치됐다. 그들은 자신들이 철도 경찰이라고 했고 퉈원샤의 남편이 갖고 있던 집 열쇠를 강탈했다. 이후 10여 명이 문을 열고 집에 들어와 불법적으로 가택수색을 해 파룬궁 수련서 79권, 노트북 4대, 휴대폰 여러 대, 은행 카드 1개, USB 메모리 300여 개, 진상 지폐 수십 위안 등을 강탈했다. 당일 오후, 경찰은 퉈원샤와 남편, 딸을 철도 공안처 사무실로 납치해 심문했다. 퉈원샤의 남편은 나중에 풀려났다.
퉈원샤는 수년간의 박해로 인해 몸이 바싹 마르고, 양다리와 발이 부어오르고 걷기 힘들어 부축이 필요했지만 구치소로 납치됐다. 구치소 측은 그녀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수용을 거부했다. 철도 경찰은 다시 퉈원샤를 성(省) 병원으로 데려가 신체검사를 받게 했지만, 폐에 물이 고여있는 것이 발견됐다. 결국 그녀는 처분보류를 받고 집으로 돌려보내졌다.
퉈원샤는 집으로 돌아온 후 쇠약한 몸을 이끌고 불법 감금된 딸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그녀는 딸의 건강 상태를 알고 있었으므로 철도운수 검찰원에서 수위가 자신을 들여보내지 않자 길가 연석에 앉아 울었다. 장애인 연맹에 가서 도움을 요청했지만 연맹은 뉴샤오나가 현지 호적에 없다며 외면했다.
뉴샤오나는 집에서 부모의 보살핌이 필요한 중증 장애인인데, 구치소에 3개월 동안 감금된 후, 2021년 7월 9일에야 처분보류로 풀려났다. 2022년 3월 초, 철도 경찰은 다시 뉴샤오나를 심문하고 태도가 좋지 않다며 두 번 더 심문하겠다고 했다. 뉴샤오나는 2022년 9월 말 하얼빈 철도운수 법원에서 부당한 재판을 받았다. 뉴샤오나는 2004년 2월 무단장시 아이민구 법원에서 부당한 14년형 판결을 받았고, 장애 이유로 감외집행 선고를 받았는데, 철도운수법원은 감외집행 증명서가 없다는 핑계로 이전 형기까지 합쳐 부당하게 15년 형을 선고했다.
억울한 죽음
2022년 3월 초, 철도 경찰은 퉈원샤를 심문하면서 그녀를 기소하겠다고 했다. 퉈원샤는 3월 중순 시작된 신체적 불편, 통증, 오한 등으로 의과대학 제2병원을 찾았다가 말기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으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수술받지 못했다.
4월 20일, 철도 경찰은 퉈원샤에게 전화를 걸어 그녀의 1년 처분보류가 만료돼 현재 주거지 감시로 변경됐다고 말했다. 또한 만약 파룬궁과 관련한 일을 하면 납치하겠다고 협박했다. 그녀는 와서 서명하라는 지시를 받았지만 너무 허약해 걸을 수 없었다. 경찰이 신분증도 요구했지만 입원 치료를 하려면 신분증이 있어야 했다.
퉈원샤의 건강이 점점 악화되어 매일 열이 나고 온몸에 참기 어려운 통증이 발생하자 가족들은 그녀를 병원에 입원시켜 치료받게 했다. 종양 병원 검진 결과 암세포가 이미 여러 장기로 전이되어 있었고, 그녀는 2023년 11월 5일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다.
원문발표: 2024년 1월 26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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