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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린성 88세 수련자 쉬징차오, 생명이 위독할 때 출옥당해

[명혜망](지린성 통신원) 지린성 위수(榆樹)시 파룬궁수련자 쉬징차오(徐景超·80)가 지난 8월 위독한 상태에서 감옥에서 석방됐다.

위징차오는 창춘시 궁주링(公主嶺) 감옥에서 부당하게 3년 8개월간 감금됐는데, 8월 5일 가족들이 그를 데리러 감옥에 갔을 때 그는 등에 업혀 있었다. 의식이 없고 말도 할 수 없어서 거의 죽기 직전이었다.

가족들은 즉시 병원으로 데려가 응급처치하려 했으나 큰 병원들은 그가 죽을까 봐 입원을 거부했다. 가족은 할 수 없이 지인이 있는 작은 병원을 찾았고, 주사 몇 대를 맞고서 집으로 데려왔다. 가족의 세심한 보살핌 끝에 쉬징차오는 간신히 자신을 돌볼 수 있었지만 때때로 여전히 정신이 흐릿했다.

감옥에서는 노인을 심하게 박해했고 또 그가 감옥에서 죽을 것을 두려워하여​ 1년여 전에 그를 석방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위수시의 정법위(정치법률위원회)에서 서류 서명을 거부했고, 1년간 지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80세 노인을 죽음으로 끌고 가려는 명백한 의도로서 중국공산당의 폭정이다.

쉬징차오에 대한 박해 사실

쉬징차오는 올해 88세다. 그는 파룬궁을 수련하기 전에 고혈압과 기타 질병을 앓고 있으며 종종 혼미 상태에 빠졌다. 1997년부터 수련하기 시작해 모든 병이 완치돼 건강하고 맑은 정신을 유지했고, 80대에도 여전히 밭에서 농사일을 할 수 있다. 그의 며느리는 감격에 겨워 “시아버지가 파룬궁을 배워 정말 많은 혜택을 받으셨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1999년 7월, 중국공산당은 갑자기 태도를 바꾸고 파룬궁을 박해하기 시작했다. 이후 쉬징차오는 여러 차례 납치돼 감금됐다.

2010년 7월 11일 이른 아침, 위수시 ‘610(파룬궁 박해기구)’과 공안국은 수많은 경찰을 배치해 여러 마을에서 파룬궁수련자를 납치하고 괴롭혔다. 경찰은 도둑 떼처럼 민가에 침입해 수련자들을 납치했고, 당시 73세였던 쉬징차오는 화이자(懷家) ‘수색산장(秀色山莊)’ 세뇌반에 납치돼 박해받았다.

2018년, 위수시 공안국은 다시 파룬궁수련자 집을 찾아가 괴롭히는 ‘노크 작전’을 벌였고, 쉬징차오 역시 현지 파출소 경찰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2018년 10월 8일, 쉬징차오는 사람들에게 파룬궁에 관한 진상 자료를 배포하다가 미행하던 지역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돼 구치소에 불법 감금됐다.

2019년 1월 23일 오후 1시 30분, 위수시 법원은 파룬궁수련자 5명에게 부당한 형을 선고했다. 당시 84세였던 쉬징차오는 부당하게 2년 6개월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1만 위안의 벌금을 강탈당했다.​

쉬징차오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진상 자료를 계속 배포하며 사람들에게 9자 진언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을 기억하고 외우라고 알렸다. 2019년 12월 2일, 그는 악인의 모함으로 위수시 경찰 4~5명에게 자택에서 납치돼 가택수색을 당하고 구치소에 불법적으로 감금됐다.

2020년 1월, 새해를 앞두고 쉬징차오는 창춘시 궁주링 감옥의 한 병원에서 박해받았다. 그의 가족은 쉬징차오의 상황을 문의하기 위해 여러 차례 구치소에 갔지만, 경찰은 그가 어느 감옥에서 감금돼 있는지 알려주지 않았고 가족 면회도 허용하지 않았다.

 

원문발표: 2023년 1월 23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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