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윈난성 통신원) 윈난성 쿤밍(昆明)시 파룬궁수련자 샤오위샤(肖玉霞·여)가 수련을 견지했다는 이유로 4년간 감옥에서 박해받았다.
그녀는 지난 9월, 4년간의 억울한 옥살이를 마치고 귀가한 후에도 파출소 경찰과 주민센터 직원들에게 끊임없이 괴롭힘을 당했다. 그녀는 이전에도 5년간 불법적인 징역형을 당한 적이 있다.
대법 수련 후 건강해지고 가정 화목해져
1963년 5월 3일생인 샤오위샤는 쿤밍시 관두(官渡)구 우징(吳井) 주민센터 우리(五裏) 사구(社區, 옛 관두구 신차오팡 남촌)에 살고 있다. 1997년, 샤오위샤는 남편 탕원샹(湯文祥)이 파룬궁을 수련한 후 변화된 모습을 보고 수련에 들어섰다. 샤오위샤는 파룬궁의 ‘진선인(真·善·忍)’ 표준에 따라 자신을 요구했고, 아주 빨리 건강해졌으며 급한 성격을 고치고, 고부 관계를 개선했으며, 더는 시누이들과 집과 돈 때문에 다투지 않았다. 시어머니와 시누이들은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만이 사람의 마음을 바꿀 수 있다며 감탄했다.
1999년 7월 20일, 중공이 파룬따파를 박해한 이후 탕원샹, 샤오위샤 부부는 신앙을 견지했다는 이유로 중공 당국에 의해 여러 차례 납치, 감금당했다. 샤오위샤는 미용실을 운영하다가 2012년 납치돼 부당하게 5년 형을 선고받아 미용실 문을 닫아야 했다.
4년 전에 납치돼
2019년 9월 6일 오전 9시쯤, 샤오위샤와 두 조카가 집에 있었는데, 갑자기 누군가 문을 두드렸고 문을 열자 사복 경찰 7~8명이 뛰어 들어왔다. 두 경찰이 샤오위샤를 소파에 앉히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다른 경찰들이 불법적으로 가택수색을 했다. 그들은 파룬궁 창시자의 사진, 파룬궁 서적, 진상 알리기용 지폐, 파룬 배지, 노트북 및 기타 파룬궁 자료를 강탈했다. 경찰은 불법적으로 수색한 물품을 거실 바닥에 쌓아두고 손으로 가리키며 샤오위샤에게 사진을 찍으라고 했지만 그녀는 거절했다. 그 후 경찰은 샤오위샤를 다른 두 집으로 끌고 갔다. 한 집은 샤오위샤의 딸이 살고 있었는데, 당시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경찰은 샤오위샤의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둘러보고 그냥 갔다. 다른 한 곳은 세 놓은 집이었는데 문을 두드려도 아무도 열어주지 않자 경찰은 그냥 가버렸다. 그 후 경찰은 샤오위샤를 쥐화 파출소로 납치했다. 9월 6일, 쥐화 파출소에서 샤오위샤는 관두구 공안국으로부터 오전과 오후에 한 차례씩 불법 심문을 당했고, 그녀는 모든 질문에 답변을 거절했다.
그날 오후 1시가 넘어 경찰은 안닝(安寧)시 타이핑(太平)진 쿤화위안(昆華苑)에 있는 집에 침입해 샤오위샤의 남편 탕원샹을 납치했다. 그날 세 병원의 신체검사에서는 모두 탕원샹을 감금하기에 부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경찰은 9월 7일 그를 구치소에 강제로 감금했다. 탕원샹은 구치소에 도착하자마자 관두구 병원으로 옮겨져 열흘간 입원했고 9월 30일 ‘처분보류’ 형식으로 귀가했다.
2019년 9월 7일 오후 1시쯤, 샤오위샤는 쿤밍시 구치소에 불법적으로 감금됐다. 구치소 첫 번째 줄에 있는 10번 감방(과도 감방, 초범을 수감하는 곳)에는 규정상 13명만 잘 수 있었지만 25명이 잠을 잤고, 너무 붐벼서 돌아누울 수 없었고, 화장실에 다녀오면 돌아와 잘 곳이 없었다. 7일간 샤오위샤는 감옥경찰 주윈(朱雲)에 의해 매일 사무실로 불려 가 ‘면담’을 했는데, 가기만 하면 ‘호랑이 의자(고문 도구)’에 수갑을 채우고 앉아 있게 했고, 이야기를 마친 후에야 내려올 수 있었다. 샤오위샤는 과도 감방에서 20일 이상 갇혀 있다가 6호 감방으로 옮겨져 20여 명이 한 방에 묵었다. 6호 감방 담당 경찰은 양쥐안(楊娟), 주윈, 샤오(肖) 씨였다.
불법적으로 심사당하다
쿤밍시 우화구 검찰원은 2019년 11월에 그녀를 불법 기소했으며 소위 공소인은 자오싱웨(趙星月)와 하오이다(郝一達)였다. 우화구 법원은 2020년 1월 샤오위샤에 대한 불법적인 재판을 예정했지만, 중공 바이러스 때문에 11월 18일로 연기됐다.
재판 전날, 구치소는 샤오위샤를 감옥으로 옮겼다. 18일 오전 6시(평소 7시 기상)에 감옥경찰은 샤오위샤에게 족쇄, 수갑, 방호복 등을 착용하게 하려고 몸싸움을 시작했다. 8시 30분, 경찰차 세 대가 구치소에서 소리를 내며 나왔고 샤오위샤는 중간 차량에 갇혀 있었다.
불법적인 재판은 9시쯤 시작됐다. 재판이 열리기 전 판사는 두 친척만 법정에 출석할 수 있다며 첫날 PCR 검사를 요청했다. 남편 탕원샹과 딸은 방청석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재판이 열린 지 얼마 되지 않아 친샤오잉(秦曉迎) 판사는 사건과 관련되어 있어 방청할 수 없다는 이유로 탕원샹 부녀를 법정에서 쫓아냈다.
변호사는 샤오위샤의 무죄를 변호했다. 샤오위샤는 법정에서 그날 집에 침입한 사람이 경찰복을 입지 않았고, 수색영장과 신분증도 제시하지 않았으며, 문을 열자 이들이 자신을 통제하고 바로 집을 수색했다고 했다. 변호사는 경찰의 행위가 공안기관의 사건 처리 절차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관할권 문제는 형사소송법의 관할권 요건에도 부합하지 않았다. 하지만 변호사의 합리적인 요구는 여러 차례 법정에서 무시당했다. 변호사는 결국 판사에게 기피 신청을 했으나 법원 측은 여전히 무시했고 여러 차례 휴정했다.
변호인은 대질 심문 후반부에 들어서자 판사에게 감정인의 서명과 합법적인 감정 의견 문서와 관할 문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판사인 친샤오잉은 그것이 비밀문서라며 변호사에게 보여주지 않았다. 변호사는 비밀문서를 볼 수 없는 법적 근거를 물었고, 친샤오잉은 답변하지 않고 다음 절차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횡포를 부렸다. 변호사는 이러한 법정에서는 변호할 수 없다고 그만두겠다고 했다. 그렇게 재판은 휴정됐다.
휴정 후, 친샤오잉은 가족들에게 오후에 이 법정의 또 다른 재판이 끝난 후 계속해서 재판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가족들은 오후 재판이 끝날 때까지, 법원에 아무도 없을 때까지 기다렸지만 친샤오잉은 연락이 되지 않았다.
오전 휴정 후 샤오위샤는 법정을 떠났고, 친샤오잉은 변호사를 선임해 재판 과정을 마무리하려 했으나 샤오위샤가 거절했다. 휴정 후 샤오위샤는 판룽구 신신화 병원으로 옮겨져 PCR 검사를 받은 뒤 우화 법원의 작은 방으로 옮겨져 계속 갇혀 있었다. 오후 3시가 넘어 친샤오잉이 샤오위샤에게 변호사를 원하느냐고 묻자 그녀는 원한다고 했다. 샤오위샤는 법원의 작은 방에서 오후 6시 30분까지 기다렸고, 몇몇 경찰들이 강제로 그녀를 오전 법정에 데려갔는데, 법정에는 재판장, 배심원, 서기, 공소인 6명만 있었고 변호사는 없었다. 후속 재판이 열린 지 3분도 되지 않아 샤오위샤는 “파룬따파는 좋습니다(法輪大法好)!”라고 외쳤고, 친샤오잉은 판사봉을 두드리며 휴정했다. 그 후 심문 기록을 샤오위샤에게 보여줬고 샤오위샤는 그녀가 말한 대로 쓴 것을 보고 서명했다. 그 후 샤오위샤는 구치소로 끌려갔는데 이미 저녁 8시였다.
2020년 11월 23일, 우화구 법원은 샤오위샤에게 부당하게 4년 형을 선고하고 6천 위안을 갈취했다. 재판 담당자는 재판장 친샤오잉, 배심원 웨이쿤(韋昆), 장리(張莉), 판사 보조 자오쥔간(趙軍幹), 서기 쉬진린(徐錦淋)이었다. 11월 24일 샤오위샤는 판결문을 받고 즉시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항소 기간 쿤밍 중급법원은 소위 검토를 위해 구치소에 갔다. 2021년 2월 8일, 쿤밍시 중급법원 재판장 판리, 재판관 자오융(趙勇)과 자오쥔원(趙俊雯), 서기윈 쩌우예(鄒燁) 등은 불법적인 원판결을 유지했다.
윈난성 여자 감옥에서 박해받은 사실
2021년 3월 27일, 샤오위샤는 윈난성 제2여자감옥으로 납치돼 먼저 8구역에 15일간 감금됐다. 감금 구역 대장 란타오(冉濤)는 샤오위샤에게 보고서와 자백서를 쓰라고 요구했고, 샤오위샤는 단호히 거절했다.
격리된 지 15일 후, 샤오위샤는 감옥의 9구역 집중 관리 구역 3팀으로 옮겨졌다. 경찰 책임자 류팅(劉婷)은 죄수 뤄솽핑(羅雙萍)과 왕핑(王萍)을 보내 사사건건 샤오위샤를 괴롭혔다. 샤오위샤는 한 달 만에 1단계로 엄격하게 관리됐다. 엄격한 관리는 3단계로 나뉘는데 감옥 경찰과 죄수들의 말에 따라 결정되며, 1단계 엄격한 관리는 하루에 4번만 화장실에 갈 수 있었다. 아침 6시가 넘어서 화장실에 간 후 오전 10시가 넘어서야 화장실에 갈 수 있었다. 8시 30분이 되면 운동장에 가서 줄을 서고 체조를 해야 했는데, 샤오위샤는 줄을 서기 전에 화장실에 한 번 더 가자고 요구했고 거절당하자 아래층으로 내려가기를 거절했다. 그러자 두 바오자(包夾, 수감자로 이뤄진 감시자)가 그녀에게 욕설을 퍼붓고 나서야 감옥경찰은 샤오위샤에게 화장실에 갔다 오도록 허락했다. 그 후, 한 달간 하루에 몇 번 더 화장실에 갈 수 있었지만, 한 달 후 죄수 천나핑(陳娜萍)이 감독하면서 다시 화장실을 하루에 네 번밖에 갈 수 없었다.
파룬궁수련자는 엄격한 관리 박해를 받은 후 매일 새벽 5시 40분에 일어나 감방에서 씻고 나서 감독 수감자의 배정을 기다려야 화장실에 갈 수 있었고(9구역에서는 수련자들이 서로 만나지 못하도록 화장실과 씻는 것까지 일일이 배치했음), 밤 10시까지 ‘작은 의자’(고문 도구)에 앉아 있도록 강요받았다. 화장실은 1일 4회만 이용할 수 있었는데, 아침저녁 2회 외에 매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4시에 한 번씩 화장실을 가게 배치했다. 점심과 오후에 밥을 먹고 설거지를 마치고도 화장실에 가지 못하고 강제로 의자에 앉아야 했다.
엄격한 관리 기간에 화장실 사용을 제한당하고 하루에 물을 4잔만 공급받았기에 샤오위샤는 자주 변비로 고통스러워했다. 매일 밤 한 시간 반씩 교대로 당직을 서야 했고, 당직을 설 때도 앉아 있을 것을 요구당했다. 일주일에 5분씩 한 번 목욕할 수 있었는데 그때 속옷, 양말까지 빨아야 했다. 비누를 몸에 바르고 씻기도 전에 감독하던 죄수는 시간이 됐다며 물을 잠그는 경우가 많았다. 매주 목욕할 때만 세면장에 가서 씻을 수 있었고, 평소에는 감방 안에서 대야에서만 씻을 수 있었으며 양치 거품도 안에서만 뱉을 수 있었다. 단속 기간 보름에 한 번씩 빨래를 할 수 있었는데, 샤워까지 포함해 20분이라 시간이 촉박해서 서두르느라 넘어질 것 같았다. 두 달에 한 번 이불 빨래를 하는데, 이불 빨래를 하려면 신청서에 범죄자 스스로 부르는 죄명과 강요된 죄명을 기재해야 빨래를 허락했다.
수련자들은 매달 100위안만 소비할 수 있었고 필수 생활용품만 살 수 있었지만, 실제로는 감옥경찰이 살 수 있는 물품과 소비액을 결정했다. 샤오위샤는 감옥에 간 첫 달 동안 아무것도 없었고, 90위안 이상의 생필품 구매를 신청했지만 담당 경찰 류팅에 의해 임의로 삭제됐다. 특히 화장지를 압수당해 결국 37위안어치의 생필품만 살 수 있었다. 엄격한 단속으로 박해받은 수련자들은 전화도 하지 못하고 가족도 만날 수 없었다. 그러나 감옥 측은 ‘전향(수련 포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련자 가족을 수시로 감옥에 오도록 불렀다.
샤오위샤는 또한 감옥에서 나가 10m 길이 막대기에 구슬을 꿰매는 강제노동을 강요받았고,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점심에 밥을 나르게 하고 일주일간 화장실을 청소하게 했다.
2023년 4월, 샤오위샤가 감옥에서 나오기 반년 전에 감옥경찰은 그녀에게 ‘전향’ 박해를 하며 매일 장시간 작은 의자에 앉게 하고 매일 6~7시간 동안 배터리가 없을 때까지 거짓 동영상을 보도록 강요했다. 경찰 책임자 류팅은 또한 샤오위샤 가족에게 전화해 손자와 손녀의 동영상을 찍어 감옥으로 보내 샤오위샤에게 보여주라고 하면서, 가족애를 이용해 샤오위샤를 ‘전향’시키려 했다. 샤오위샤가 ‘전향’하지 않는 걸 보고는 화상 면회도 하지 못하게 했다.
2023년 9월 6일 오전 9시, 샤오위샤가 4년간의 억울한 옥살이를 마치고 감옥 문을 나설 때, 그녀의 딸과 조카들이 이미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관두구 쥐화 파출소, 우징 사법소, 우리 주민센터 직원들도 거기에 와 있었다. 그들은 굳이 샤오위샤가 그들을 따라와 쥐화 파출소에 가서 무슨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했다. 샤오위샤가 단호하게 거절했고 겨우 가족과 함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샤오위샤가 집에 돌아오고 일주일 후, 쥐화 파출소 경찰이 딸에게 전화해서 샤오위샤가 집에서 뭘 하고 있는지 물었다. 보름이 지났을 때 우징 주민센터와 우리 주민센터 직원들이 다시 찾아와 ‘보러 왔다’는 핑계로 샤오위샤를 괴롭혔다.
(샤오위샤가 이전에 박해받은 상세한 내용은 ‘5년간 억울한 감옥살이를 당한 쿤밍시 샤오위샤가 다시 납치돼’, ‘윈난 쿤밍시 수련자 샤오위샤가 박해받은 경험’을 참고하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3년 12월 19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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