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랴오닝 통신원) 2023년 12월 3일은 선양시 파룬궁 수련자 진훙(金紅, 여, 56)이 4년의 억울한 옥살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날이었다. 가족들이 당일 감옥 입구에서 진훙을 기다리고 있을 때, 싱궁(興工) 파출소 경찰들이 감옥 측과 짜고 절차를 밟고 있다며 갑자기 그녀를 납치해 갈 줄은 몰랐다. 진훙은 경찰에게 한바탕 시달리고 나서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1. 진훙, 감옥문 나서자 경찰에게 납치
진훙은 선양시 톄시(鐵西)구 윈펑가(雲鋒街)에 거주한다. 오후에, 진훙은 사람들에게 대법 진상을 알리고 진상 달력을 배포하다가 톄시구 싱궁 파출소 경찰, 톄시구 국보 경찰 리위빈(李玉斌) 등에게 납치됐다. 2020년 9월, 진훙은 톄시구 법원에 의해 부당하게 4년 형을 선고받았다. 2021년 3월 18일, 진훙은 랴오닝성 제2여자감옥(마싼자)에 납치돼 매우 잔인한 고문을 당했다.(자세한 내용은 ‘진훙이 옥중에서 고문당해 가족이 권리 보호 신고’, ‘진훙이 랴오닝 여자 감옥에서 잔인하게 박해당한 세부사항’을 참조하길 바란다.)
2023년 12월 3일, 진훙은 4년간의 억울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그날 오전 9시가 되기 전 친척과 친구들은 랴오닝성 제2여자 감옥 문밖에서 진훙이 나오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9시가 조금 지났을 때 갑자기 경찰차가 와서 감옥 정문을 가로 막고 섰다. 경찰차 안에는 사복을 입은 남자 3명과 여자 1명이 있었다. 잠시 후 그들은 차에서 내려 감옥 경찰들과 함께 수속을 밟는 것처럼 감옥 옆문으로 걸어 들어간 다음 밖으로 나와 감옥문 앞 아주 가까운 곳에서 사람을 납치하는 듯한 자세로 기다리고 있었다.
상황이 이상하다고 느낀 진훙의 가족들이 그들에게 다가가 “어느 파출소에서 나왔어요?”라고 묻자, 상대방은 싱궁 파출소라고 했다. “누구를 데리러 왔어요?” 그들은 “진훙을 데리러 왔어요”라고 말했다. 가족들은 즉시 “무슨 근거로 데려가요? 무슨 일인가요? 내가 당신들에게 편지를 보내지 않았어요? (진훙의 가족은 이미 관련 부서에 공개서한과 탄원서를 보냈음.) 그리고 우리 가족이 다 와 있는데 당신들은 묻지도 않고 사람을 데려가려 하다니 이게 무슨 일인가요?”라고 물었으며, 매우 화가 났다.
경찰은 “오늘은 반드시 데리고 가야 해요”라고 말했다. 가족과 친구들은 그 이유를 따졌다. 문의해보니 그중 두 명은 경찰인데 젊은 사람은 선양시 톄시구 싱궁 파출소 경찰 류신(柳鑫)이고, 나이가 많은 사람은 왕융강(汪永剛)이고 주민센터 민경이었다. 또 다른 2명 중 한 명은 싱화(興華) 주민센터 민원과의 왕리(王麗, 여)이고, 다른 한 명은 화베이 주민센터 서기 가오린쩌(高林澤)였다.
왕융강은 진훙의 거주지 관할 경찰로 처음에는 옆에 서서 말하지 않았고, 주로 가족과 대화한 것은 보조 경찰 류신이었다. 그는 강경한 태도로 매우 오만하게 행동했다. “그런 말할 필요 없습니다. 오늘 우리는 사람들을 데려가야 합니다. 아무도 막을 수 없습니다” 가족이 민원서류를 보여주자, 그는 “이런 걸 보여줄 필요도 없습니다. 소용없습니다. 신고하려면 하세요”라고 말했고, 왕융강도 “오늘 우리는 사람을 데려가야 해요”라고 말했다.
진훙의 가족이 현장에서 “경찰법 제23조는 경찰이 규정에 따라 경찰복을 착용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당신들은 왜 경찰복을 입지 않았나요?”라고 하자, 류신은 “우리는 법을 집행하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경찰증을 보여 달라는 가족의 말에 류신은 “나는 보조 경찰입니다”라고 대답했고, 왕융강은 경찰증을 보여줬다. 가족들은 “법적 근거가 있어요? ‘헌법’, ‘형법’, ‘감옥법’, 당신들은 어느 법률에 부합하나요?”라고 물었다. 왕융강은 옆에서 말을 하지 않았고, 류신은 “우리는 법적 근거가 있습니다”라고 교활하게 말하면서 휴대전화를 켜고 형법 몇 항이라고 말했다. 사실 그가 말한 것은 근본적으로 합법적인 법적 근거도 아니고 법적 효력도 없으며, 법을 잘못 사용하고 남용하는 것이며, 파룬궁 수련자를 박해하는 악한 규칙으로 진상을 모르고 법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속이는 데 사용된다.
진훙의 가족과 친지들은 법률적으로 그들의 이러한 행위의 위법성을 지적했을 뿐만 아니라 도덕적, 인간적 본성에서 좋은 생각을 불러일으키고 그들에게 진훙이 감옥에서 심한 학대와 괴롭힘을 당했고, 박해당해 생명이 위험하며 장애를 입었다는 사실을 말하고, 이것이 억울한 거짓 안건에 해당한다고 알려줬다. 그뿐만 아니라 가족이 밖에서 4년을 힘들게 기다렸으니 그들이 더는 사람을 난처하게 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
하지만 류신과 다른 사람들은 그날 새벽 5시에 통보를 받았다면서 상사가 준 선량한 사람들을 박해하는 불법적인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신은 또 “절차만 밟는 것이니 파출소에 도착해서 아무렇게나 적으면 된다면서 10분도 안 걸려 일을 끝내고 집에 갈 수 있지만, 이 형식은 반드시 거쳐야 한다”며 가족들을 속였다. 가족들은 진훙이 출소해 가족과 상봉하는 날인데 더는 대치하거나 충돌하는 걸 원치 않아 어쩔 수 없이 타협했다.
진훙이 감옥문을 나서자 그의 아들이 함께 경찰차에 올라탔다. 차는 가로로 세워져 있었고, 차 문도 미리 열려 있었기 때문에 진훙은 자신이 탄 것이 경찰차인 줄 몰랐고 친지의 차인 줄 알았다. 차가 중간쯤에 이르렀을 때, 진훙은 비로소 이상함을 느꼈다.
그녀는 목이 마르고 덥고 멀미가 나 차에서 내려 물을 마시고 몸을 식히려 했다. 그런데 좌우 차 문이 모두 막혀 있었다. 오른쪽 문은 경찰 왕융강이 막고 왼쪽 문은 주민센터 서기 가오린쩌가 막고 있었다. 왕융강은 진훙이 차에서 내리려는 것을 막으며 “내릴 수 없습니다. 내릴 수 없습니다. 아들이나 노인에게 물을 사 오라고 하세요”라고 말했다. 진훙이 그에게 물었다. “내가 무슨 죄를 지었는데, 차에서 내리지 말라는 건가요?” 왕융강은 오른쪽 문이 고장 났다고 거짓말했다. 진훙의 강력한 요청에 왕융강은 차 문을 열었다. 진훙이 차에서 내리자, 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내려와 진훙의 신체 자유를 불법적으로 제한했다. 진훙이 차에 오르기를 꺼리는 것을 보고 왕융강은 그녀에게 “왜 이렇게 꾸물대는 겁니까? 오늘 나와 함께 파출소에 가야 해요. 이 형식은 꼭 거쳐야 합니다. 이것은 절차이며 반드시 가야 합니다”라며 위협했다.
파출소에 도착하자 왕융강은 더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류신은 “지금 왕(王)씨 성을 가진 사람은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모두 우리 보조 경찰에게 떠넘기고 있습니다”라며 진훙과 가족을 속이고 “거기서 나온 사람들은 모두 이 형식을 거쳐야 합니다. 이런 형식으로 글자를 쓰고, 필적을 남기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진훙은 “저는 죄가 없는 사람이고 톄시 법원에서 부당하게 4년 형을 선고받고 랴오닝성 제2여자 감옥에 감금돼 구타, 능욕 등 심한 박해를 받았기에 끝까지 고소할 거예요”라며 요구사항을 직접 작성했다. 진훙의 가족은 류신에게 “앞으로 다시 우리를 귀찮게 하지 말아요”라고 말했다.
그 후 가족들은 그날 진훙을 파출소로 납치하도록 주선한 사람이 톄시구 정법위원회라는 것을 알게 됐다. 진훙과 그의 가족은 ‘헌법’, ‘형사소송법’ 및 기타 관련 규정과 법에 따라 기소권을 행사하고 관련 부서에 관련 인원의 형사 책임을 묻고 법의 존엄성과 당사자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할 것을 요구했다.
2. 감옥 측, 진훙 친족 적대시
진훙이 감옥에서 시종 ‘진선인(真·善·忍)’의 신념을 견지하고 ‘전향’을 거부했기에 심한 고문과 학대, 비인간적인 괴롭힘을 당하고 박해당해 죽을 뻔했지만 파룬따파에 대한 바른 믿음은 동요되지 않았다. 진훙은 신념을 견지하는 것은 무죄라고 주장했고, 억울한 감옥살이를 하면서도 순번 호출, 안면인식, 노동에 협조하지 않았으며, 결국 타협과 서명을 하지 않고 당당하게 감옥을 나왔다.
감옥 측은 진훙이 출소하기 전 다른 출소자를 그날 한 시간 일찍 석방했는데, 당일 출소하는 모든 인원이 같은 시간에 석방되는 것이 정상적인 상황으로 보통 9시 30분에 함께 문을 나선다. 감옥 측에서 이렇게 안배한 것은 분명히 경찰과 협력해 진훙을 납치하려 했던 것이다.
가족과 친지들이 경찰들에게 근거를 따질 때, 감옥 측은 사복 특무 몇 명을 보내 사람들 속에 몰래 끼어들게 해 친척 역할을 하며 일부러 “협조하자, 협조하자”라고 외치면서 파출소 경찰들을 도와 진훙을 경찰차에 납치하게 했다. 동시에 5~6명의 사복 경찰을 2m에 1명씩, 사람들 뒤쪽 4~5m 지점에 배치해 상황을 지켜보며 대기하게 했다.
감옥문이 열리자 감옥 경찰 20여 명, 무장 경찰 4명이 문 앞에 진을 치듯 줄지어 서서 의도적으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 가족들에게 시위했다. 감옥 측은 그제야 진훙을 감옥문 밖으로 내보냈고 좌우에 감옥 경찰들이 따라 나왔다. 파출소 경찰과 감옥 경찰들은 진훙의 남편과 아들에게만 인사하게 허락했고 다른 친척들은 가까이 가지 못하게 했다. 마지막에 아들은 어머니를 따라 경찰차에 올라탔다.
감옥 측은 결국 ‘상해 평가 보고서’를 가족에게 넘기지 않고 손에 들고 가족에게 한 번 휙 보여줬다. 진훙은 가족과 함께 차에 탔고 경찰차는 가버렸다. 감옥 측에서 인솔하던 감옥 경찰이 “우리 경찰들은 모두 복귀한다”고 외치자 20여 명의 감옥 경찰과 무장 경찰이 비로소 감옥문으로 들어갔다. 사람들이 흩어진 후 몇몇 사복을 입은 감옥 경찰이 감옥 사무실 건물로 걸어가는 것이 보였다.
랴오닝성 제2여자 감옥은 진훙의 친인척을 마치 강한 적과 맞서듯이 치밀하게 준비하고 군대를 동원했는데 그 목적은 현지 정치법률위원회, 파출소, 주민센터 및 기타 기관의 불법 요원과 함께 진훙을 납치하고 박해하는 악의적인 계획을 완성하려는 것이었다.
(역주: 관련 박해 기관과 박해자 정보는 원문을 참조하시길 바란다.)
원문발표: 2023년 12월 10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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