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촨산구 검찰, 쓰촨성 파룬궁수련자 장비화 사건 취하

[명혜망](쓰촨 보도) 쓰촨성 쑤이닝시의 파룬궁수련자 장비화(張碧華, 71, 여)가 파룬궁 진상 자료를 시민들에게 배포했다는 이유로 2022년 6월 경찰에게 납치됐다. ‘사건 처리부’가 장비화를 촨산(船山)구 검찰원으로 송치했으나, 검찰은 사건을 취하했고 사건은 종결됐다. 이는 현지에서 수년 만에 검찰이 사건을 취하한 최초의 사건이다.

사건 경위

2022년 6월 23일, 장비화를 포함한 파룬궁수련자 8명은 현지 경찰에게 납치됐다. 당일 오전 8시 40분쯤, 장비화는 파룬궁 진상 자료를 시민들에게 배포하다 미행하던 경찰에게 납치됐다. 이후 사복 경찰이 반년 동안 그들을 미행하고 촬영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장비화와 함께 납치된 파룬궁수련자는 장치린(張啟林, 남, 80), 차오더위안(曹德元, 여, 79), 저우윈옌(周雲燕, 여, 70), 리중슈(李中秀, 여, 80), 류중잉(劉中英, 여, 66), 양광룽(楊光榮, 여, 60), 리(李)씨 성을 가진 수련자 등이다.

酷刑演示:老虎凳
중공의 고문: 호랑이 의자

2022년 7월 5일, 제푸(介福)로 파출소 소속 경찰 여러 명이 장비화의 집에 들이닥쳐 가족을 괴롭혔다. 장비화가 외출 중이란 걸 안 경찰은 막내아들에게 그녀를 대신해 ‘삼서’를 작성해달라고 강압적으로 요구했다.

이틀 후, 집으로 다시 찾아온 경찰은 장비화에게 “이전에 작성한 ‘삼서’는 제출할 수 없다. 당신이 직접 지문을 찍어야 한다”고 말했고, 강압에 못 이긴 장비화는 어쩔 수 없이 지문을 찍었다.

2022년 8월 중순, 또다시 경찰은 장비화의 아들에게 전화 걸어 어머니와 함께 오후 2시에 파출소로 출두하라고 했다. 장비화가 파출소에 도착하자, 경찰은 그녀에게 서류를 내밀며 서명을 요구했다.

이날 오후 2시쯤, 수련자들의 집은 불법 압수 수색당했다. 경찰은 장비화의 집에서 파룬궁 서적, 진상 호신부 10개, 진상 자료 30개, 진상 화폐 10장 및 기타 개인 소지품을 압수했다.​

장비화는 불법 심문용 ‘호랑이 의자’에 강제로 앉혀 고문당하다 밤 11시가 넘어서야 풀려나 가족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다른 수련자 7명도 그날 밤 집으로 돌아갔다.

서류를 본 장비화는 “당신은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파룬궁 진상 자료는 30개 밖에 없었는데 서류에는 200개가 넘는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진상 화폐는 10장이었는데 60장으로 고쳐 썼고, 진상 호신부도 10개인데 10팩으로 고쳐져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말을 마친 장비화는 서명을 거부했다. 양측은 30분 이상 대치 상태에 빠졌다. 장비화의 아들도 어머니가 누명을 썼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경찰이 제안한 ‘처분보류’에 동의했다. 사실 그녀의 아들은 ‘처분보류’ 결정에 서명하고 지문을 찍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결국 그날 3시가 넘어 장비화와 아들은 촨산구 검찰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검찰에 직접 조작한 자료를 건네고 장비화에게 서명하라고 했다. 사실 촨산 공안분국은 2022년 6월 24일에 이미 이 사건을 ‘처분보류’으로 결정했고 이후 절차는 정해진 계획에 따라 진행한 것이었다.

2022년 9월 22일, 촨산구 검찰원은 전화로 어머니와 아들에게 검찰에 가서 증거 자료를 확인하라고 통보했다. 장비화는 검사에게 자신은 누명을 썼다고 밝히며 경찰은 ‘조작된 정보’를 수집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검사는 그녀가 말한 내용이 경찰이 작성한 자료와 크게 다르고 사실에 부합하지 않아 증거가 명백히 불충분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진술서만 작성했다.

2023년 5월 8일, 장비화는 갑자기 건강 상태가 나빠졌다. 병원에 가서 진찰한 결과 복부 종양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복부 종양 절제술을 받았다. 그녀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검찰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복 경찰을 병원에 보냈다.

2023년 7월 중순, 제푸 파출소는 그녀의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파출소에 가서 직접 ‘처분보류’ 취소를 요청하라고 통보했다. 나중에 촨산구 검찰원은 증거 불충분과 장비화의 건강 상태를 이유로 자료를 사건 처리부에 돌려보냈다. 마침내 사건은 종결됐다. 이 사건은 현지에서 검찰이 파룬궁수련자 관련 사건을 최초로 기각한 사례다.

장비화가 겪은 박해

방직공장 퇴직 근로자 장비화는 1998년 12월부터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다. 수련 전 그녀는 경추염, 요통, 신우신염, 부인과 질환, 치질을 앓고 있었다. 특히 요통이 발작하면 통증이 너무 심해 허리를 곧게 펴지 못하고 집안일을 할 수 없었다. 그녀는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허리를 밟아달라고 부탁해 통증을 완화했으며, 경추염은 그녀가 고개를 좌우로 돌릴 수 없게 만들었다. 심할 때는 병원에 가서 치료받아야 했는데 온갖 방법을 다 써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녀는 그저 극심한 고통을 견딜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파룬궁을 수련한 후 모든 병이 빠르게 사라져 마침내 고통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하지만 1999년 7월 중국공산당(중공) 정권이 파룬궁을 박해하기 시작했고, 장비화는 중공에 의해 여러 차례 괴롭힘과 협박을 당했으며 네 번이나 불법 납치돼 감금당했다.

장비화가 당한 첫 박해는 벌금이었다. 2000년 경찰에 납치된 장비화는 벌금을 물고 풀려났다. 2000년 4월 6일 저녁 7시쯤, 위차이(育才)로 파출소 소장 쑨윈화(孫雲華, 별명 쑨다한)가 서너 명의 경찰을 이끌고 장비화의 집으로 들이닥쳤다. 당시 며느리가 문을 열었고 손자는 TV를 보고 있었다. 경찰은 TV를 끄려고 했다. 며느리와 손자는 위압적인 경찰의 태도에 경찰을 막아섰다. 파룬궁 수련서 ‘전법륜(轉法輪)’을 읽고 있었던 장비화는 경찰의 불법 수색을 전혀 몰랐다. 그녀는 소음을 듣고 거실로 와서 그들에게 무슨 일인지 물었다. 경찰은 그녀가 그들이 찾고 있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그녀의 집을 마구 수색해 대법 서적 두 권을 압수했다. 불법 수색을 마친 후 그들은 장비화에게 파출소에 가서 심문할 사항이 있다며 함께 가자고 했다. 그녀가 파출소에 도착했을 때, 파룬궁수련자 샤다이슈(夏代秀, 여, 65), 황펑치(黄鳳岐, 남, 75), 랴오융룬(廖永倫, 남, 75), 농업기계 학교의 캉(康) 씨 학생이 끌려와 있었다.

그날 밤, 파룬궁수련자 5명은 세 번의 심문을 받고 다음 날 우자완(吴家湾) 구치소로 넘겨질 예정이었다. 같은 날 장비화의 두 아들은 위차이로 파출소에 와서 어머니의 석방을 요구했다. 담당 경찰은 벌금을 내고 어머니가 베이징에 (청원하러) 가지 않게 하면 즉시 석방해 주겠다고 말했다. 장비화의 두 아들은 2700위안(영수증 포함)을 갈취당했다. 이어 황펑치(4천 위안), 랴오융룬(5천 위안), 캉씨(4천 위안), 샤다이슈(2천 위안)도 벌금을 물고 4월 7일 밤에 풀려나 집으로 갔다.

장비화가 두 번째로 받은 박해는 징역형이었다. 2009년 3월 15일 아침, 장비화와 황펑치, 천자슈(陳家秀)는 안쥐(安居)구 다안(大安)진에 있는 시장에 가서 파룬궁 진상을 알렸는데, 천자슈는 진상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에게 무고하게 신고를 당했다. 이 사실을 몰랐던 장비화와 황펑치는 나중에 다안진 파출소에 의해 천자슈가 납치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같은 해 3월 21일 저녁 7시쯤, 다안시 국가안전국장 정다솽(鄭大雙)과 리보(李波)는 국보 경찰 10여 명을 이끌고 장비화의 집에 침입해 그녀를 납치하고 불법 가택수색을 통해 대법책과 일부 진상 자료들을 압수해갔다. 정다솽은 장비화에게 정보를 숨기지 말고 출처를 밝히라고 압박했다. 장비화가 협조를 거부하자, 그는 그녀를 불법적으로 베이먼(北門) 구치소로 보냈다. 다음날 그녀는 다시 심문받았다. 그들은 현지 경찰 인력을 동원해 장비화를 8일 연속 심문하게 했다. 그들은 정보를 요구했지만, 장비화는 단 한 번도 협조하지 않았다.

그 후 장비화는 융싱(永興) 구치소로 이송된 후 9개월 동안 감금돼 안쥐구 법원에서 부당하게 징역 3년에 옥외 집행 4년을 선고받고, 11월 30일에 풀려나 집으로 돌아왔다.

장비화가 세 번째로 받은 박해는 펑시(蓬溪)현 다스(大石) 파출소에 의해 납치돼 감금당한 것이다. 2010년 9월 18일 아침, 장비화와 두 명의 수련자는 파룬궁 진상을 알리기 위해 펑시현 다스진으로 갔는데, 장비화와 여성 수련자 1명이 파출소로 납치됐다. 경찰은 장비화의 이름을 묻고, 몸을 수색하고, 불법으로 사진과 지문을 찍고, 점심도 먹지 못하게 했다. 경찰은 장비화가 소지한 구매 영수증에서 장비화의 이름을 알아냈고, 그녀에게 그곳에서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 물었다. 장비화는 사람들에게 파룬궁 진상을 알리러 왔을 뿐이라고 대답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심문을 한 후 장비화를 펑시현 병원으로 데려가 신체검사를 시켰다. 그녀는 고혈압 진단을 받은 후 구치소로 되돌아갔다가 다음날 집으로 돌아왔다.

네 번째 박해 역시 불법 납치 및 감금이다. 2021년 11월 19일, 장비화는 시내 중심가 빈장(濱江)로에서 진상 자료를 사람들에게 배포하다가 사복경찰에게 미행돼 납치당한 후 5일간 불법 감금됐다.

중공의 불법적인 파룬궁 탄압은 24년간 계속되고 있다. 파룬궁수련자 박해에 가담하고 있는 정치계와 법조계가 진실을 깨닫고 불법적이고 반인류적인 파룬궁 박해를 멈추어 밝고 아름다운 미래를 선택하길 바란다.

 

​원문발표: 2023년 11월 7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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