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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지 감시받던 쭌화시 수련자 장위밍, 다시 투옥돼

[명혜망](허베이성 통신원) 지난 2023년 10월 26일, 건강상 이유로 ‘주거지 감시’를 받던 허베이성 쭌화시 파룬궁수련자 장위밍(張玉明·남·67)이 중공(중국공산당)에 납치돼 감옥에 다시 투옥됐다.

정식 명칭이 파룬따파(法輪大法)인 파룬궁은 1999년부터 중국공산당 정권으로부터 무고하게 탄압받고 있는 심신 수련법이다.

3년 전, 장위밍은 부당하게 징역 7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 건강상 문제로 풀려났으나, 최근 다시 납치된 것이다. 11월 3일, 그의 가족은 납치된 그가 지둥 감옥으로 이송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장위밍(1956년 11월 23일생)의 거주지는 허베이성 쭌화시 추이자좡향이다.

4년 전, 2019년 7월 2일 오전 10시경, 장위밍은 쭌화시 바오지뎬 시장에서 사람들에게 파룬궁의 이로움을 알리다 사복 경찰에게 납치됐다. 그날 오후 2시쯤, 당시 국보(국내안전보위국) 경찰 대장 먀오아이둥(威愛東·여·현재 퇴직)은 경찰을 이끌고 장위밍 집에 들이닥쳐 컴퓨터, 프린터, 파룬궁 수련서 등 개인 물품을 불법적으로 압수했다.

장위밍은 파룬궁의 원칙 진선인(真·善·忍)을 지키며 집에서나 직장에서나 사람들과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하며,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았다. 게다가 그는 사람들에게 파룬궁 진상을 알려 파룬궁을 증오함으로써 초래되는 재난을 피하게 도왔는데, 이는 현행 어떤 법률과 법규에도 어긋나지 않는다. 그런데도 3년 전 그는 불법적으로 3년 형을 선고받았다.

2019년 7월 6일 늦은 밤, 쭌화시 경찰은 또 파룬궁수련자 19명을 납치했다. 경찰 대장 먀오아이둥은 그날 300명 이상의 경찰을 동원해 지역 수련자 30명 이상을 납치할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장위밍과 납치된 수련자들은 동일 사건에 속하지 않았지만, 공안국과 검찰원은 장위밍과 수련자 11명을 불법적으로 기소하고 재판했다.

2019년 12월 17, 19, 23일, 쭌화시 법원은 장위밍, 왕루이링(王瑞玲), 마쿼(馬擴), 린슈전(林秀珍), 장친(張勤), 성진링(盛金玲), 가오징루(高敬如), 궈수환(郭書環), 루추이화(盧翠華), 왕젠(王建), 왕쿤(王坤) 등 수련자 12명에게 불법 재판을 열었다.

2020년 11월 27일, 이들 12명 수련자들은 불법적으로 징역 2~8년, 벌금 2천~1만 위안을 선고받았는데, 장위밍은 7년 형을 선고받았다.

부당한 선고를 받은 12명 중 왕젠 ​​역시 7년 형을 선고받았다. 왕젠은 2023년 3월 2일 감옥에서 신체검사를 받을 당시 건강 상태가 양호했고 모든 건강 지표가 정상이었다. 2023년 3월 19일, 가족이 면회했을 때 그는 건강해 보였고 정신적으로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2023년 4월 3일, 가족들은 갑자기 감옥으로부터 왕젠이 사망했으니 장례식을 준비하기 위해 감옥으로 오라는 전화 통보를 받았다.

7년 형을 선고받고 투옥된 장위밍은 진행성 직장암으로 대수술을 받은 뒤 보석으로 풀려나 ‘주거지 감시’를 받게 됐다. 이 기간 현지 경찰서는 그를 다시 끌고 가려고 집을 방문했지만, 장위밍은 자신의 신념을 지킬 자유가 있고 파룬궁 수련은 불법이 아니라며 중공의 탄압에 협조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그는 지둥 감옥에 투옥되고 말았다. 2023년 10월 26일 정오 11시쯤, 장위밍은 집 복도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쭌화시 경찰 두 명이 그를 납치해 구치소에 불법적으로 감금했다. 그날 오후 3시쯤, 쭌화시 경찰 부대장 우궈화(吳國華)는 경찰 두 명을 데리고 장위밍의 집으로 가서 불법 수색해 파룬궁 수련서를 압수했다.

2023년 11월 3일, 쭌화시 구치소 직원들은 장위밍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그가 지둥 감옥으로 이송됐다고 통보했다.

가족들은 구치소 측에 장 씨의 구치소 계좌에 남은 돈을 감옥으로 이체해달라고 요구했지만, 감옥경찰은 장 씨가 특정 서류에 서명하지 않았다는 핑계로 이를 거부했다. 대신 가족에게 구치소에 미리 예치해 둔 2천 위안을 찾으러 오라고 했다. 이후 장 씨 가족에게 감옥 계좌에 입금이 허용됐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이 기간 그의 가족은 현 보위부장에게 “여러 차례 벌금을 부과받았는데 이번에는 납치돼 아무 이유 없이 벌금 1만 위안을 더 부과받았습니다”라고 하자, 다음날 경찰은 가족에게 1만 위안을 돌려줬다.

장위밍 집에는 보살핌이 필요한 아내가 있고 장위밍도 파룬궁을 수련하기 전에 암에 걸린 적이 있다.

1999년 중공의 파룬궁 탄압이 시작되고, 장위밍은 줄곧 중공의 부당한 박해를 받아왔다.

2000년 2월, 장위밍은 유엔인권회의 청원서에 서명했다는 이유로 쭌화시 공안국에 의해 약 45일간 불법 구금됐다.

2002년 7월 28일, 장위밍은 공안국에 납치돼 3개월 반 동안 불법 감금됐다.

2002년 11월 11일, 장위밍은 쭌화시 경찰에 의해 탕산 허화컹 강제 노동수용소로 보내졌고 불법적으로 강제노동 3년을 처분받았다. 1년 후 장위밍은 고문으로 심각한 심장병을 앓아 치료를 위해 가석방됐다.

2005년 5월 10일, 장위밍은 쭌화시 경찰 왕쿤위안(王坤元)과 둥궈펑(董國峰)에게 다시 납치돼 쭌화시 구치소에 불법 감금됐다. 또다시 고문당한 그는 위독해져 보석으로 풀려났다.

(역주: 관련 박해 기관과 박해자 정보는 원문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3년 11월 9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원문위치:
正體 http://big5.minghui.org/mh/articles/2023/11/9/4680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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